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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국상징 AIG 먹었다 [계약서 사본 첨부] - 오매 자랑스러워라 마침내 대한민국 자본이 세계 경제의 심장 뉴욕 맨해튼에 태극깃발을 꽂았습니다 우리금융컨소시엄과 영우앤어소시에이츠의 합작법인인 샨 이글 LLC [SAHN EAGLE LLC] 가 지난달 26일 AIG 건물관리회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리얼티사로 부터 1억5천만달러에 AIG 본사건물을 인수했습니다 이건물의 정확한 주소는 66-70 PINE STREET 그리고 72-75 WALL STREET 으로 모두 2채 입니다 [매매계약서 참조] AIG 계약서 영우 우리 - 우리금융컨소시엄과 영우앤어소시에이츠는 지난달 26일 매매계약을 치른뒤 다음날인 27일 맨해튼 등기소에 등기를 마쳤으며 어제는 건물매입 축하연을 열었습니다 [아래 조선일보 기사 참조] 한국인으로서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이 계약서를 소중히 보관할 생각.. 더보기
나는 이건희의 알바였다 지난 여름 나는 약 2달간 삼성 이건희 회장 가족의 독일여행을 도와주는 '알바'로 일했다. 지금부터 그때 보고 느낀 점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삼성'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중적이다. 국가 수출의 20%를 담당하고 상장기업 주식가치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삼성은 반도체와 휴대전화로 세계를 누비며 자칭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 1위가 삼성이며,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이 이건희 회장이다. 그러나 이와는 모순되는 또다른 삼성의 이미지가 존재한다. 천문학적인 액수의 재산을 세금을 적게 내고 대물림하려 했다는 변칙 상속 증여의 의혹을 계속 받아왔고,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 노조는 절대로 안된다"던 이병철 선대 회장의 .. 더보기
박진영 입장표명 - '아 아주 보내버리는 구나' 박재범을 데뷔시킨 이유 재범이가 4년 전에 친구에게 썼던 글이 공개되면서 많은 분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물론 너무나 충격적인 글들이다. 나 역시 다른 연예인이 그런 글을 썼다고 한다면 엄청난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을 것 같다. 그러나 나처럼 재범이를 오래 전부터 알던 사람들은 그 글들이 그렇게 놀랍지 않다. 왜냐하면 우린 재범이가 그런 아이였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재범이는 참 불량스럽고 삐딱한 아이였다. 그는 한국을 우습게 보고, 동료 연습생들을 우습게 보고, 회사직원들을 우습게 보고 심지어 나까지도 우습게 보는 아이였다. 심지어 그는 연예인이란 직업도 우습게 보는 것 같았다. 그는 연예인보다는 길거리에서 춤추는 비보이를 훨씬 더 하고 싶어하는 아이였다. 회사직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