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맛사지출입 주미대사관 공사 전격교체 전말 -4월 27일 그린테라피서 적발 : 경찰발표문등 포함
안치용 AN CHI YONG2010. 8. 13. 05:21
주미대사관 고위 외교관이 퇴폐마사지업소를 찾았다 경찰에 적발돼 전격 경질됐습니다
주미대사관 고위 외교관은 지난 4월 27일 오후 6시, 버지니아주 라우든가운티 스털링지역의 맛사지 업소를 찾았다가
6개월간 수사끝에 이 업소를 덮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라우든카운티 세리프 오피스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해 11월 이 가정집이 매춘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뒤
장기간의 수사끝에 이날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업소를 급습했다는 것입니다
이 업소는 라우든카운티 스털링지역인 위트필드의 한 가정집으로 '그린 테라피'라는 이름의 마사지 업소로
종업원들이 마사지 면허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사실상의 무면허 업소였습니다
경찰은 이날 마시지 업소 주인과 종업원을 포함 4명의 여자와 19세 남자 1명, 20대 남자 2명, 30대 남자 2명등 5명의
남자손님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5명의 남자는 모두 외국사람이었습니다
경찰은 4월 27일 이 업소를 급습한뒤 그 다음날 이 사실을 밝히지 않고 이틀뒤인 지난 4월 29일 발표,
왜 발표가 늦어졌는지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라우든카운티 세리프오피스는 매일 매일 DAILY CRIME REPORT를
통해 그날 그날의 사건을 발표하고 NEWS RELEASE하고 있습니다만 이 사건은 발표가 늦었습니다
이자료에서 이 업소는 BOWDY PLACE[창녀촌]으로 표현했으며 주미대사관 공사는 손님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5일 이 마시지업소 바로 옆집인 치과에 물건을 배달하러 갔던 택배업체인 UPS 직원의 신고로
이 집을 주시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UPS직원은 물건을 배달하던중 옆집에 거의 발가벗다시피한 여자들이 많은 것을 목격, 경찰에 이 사실을 즉각 알렸습니다
경찰은 또 수사과정에서 마사지업소를 평가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 마사지업소에 대해 유사성행위를 암시하는 댓글들이
달린 것을 포착, 퇴폐마사지 업소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합니다
댓글에는 HAPPY ENDING 이라고 표현됐습니다
결국 6개월간의 수사끝에 경찰이 이 퇴폐마사지업소를 급습했으며 그 현장에서 이 고위외교관이 적발됐으나
퇴폐행위를 부인, 체포되지는 않았습니다
또 업소주인과 종업원들도 이 인사에 대해 유리한 진술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지니아주 라우든카운티 법원기록을 조회한 결과 업소측과 남자손님모두에게 경찰이 경범죄 Misdemeanor 를
적용한 것으로 미뤄 경찰이 퇴폐행위현장을 적발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행위는 없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남자손님에게 적용된 혐의를 보더라도 매춘장소 자주 출입 [FREQUENTING A BAWDY HOUSE, 매춘장소내지 음란장소]
혐의를 적용해 3명에게는 1,250달러의 벌금을, 또 2명에게는 음란장소 자주 출입 혐의를 적용했다가 혐의를 '금지장소 통과[? TRESPASS AFTER FORBIDDEN]' 로 수정, 3백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고 이미 대부분이 벌금납부로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업소주인에게도 음란장소 자주 출입과 무면허마사지허용등 2가지 혐의의 경범죄만 적용됐습니다
2-3년전 주미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부 외교관이 부부싸움을 하다 부인을 폭행, 출동한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발생하기는 했었지만 퇴폐업소에서 외교관이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일이 있은뒤 주미대사관은 퇴폐마사지업소에서 적발됐다는 소문을 추적, 고위외교관이 현장을 있었음을 밝혀내고
해당부처에 통보, 지난 6월 전격 경질됐습니다
특히 이 외교관은 정부 모부처의 미국 전체 총괄책임자여서 그 충격을 더욱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리비아와 미국등에서 큰 사고[?]가 터지면서 이 부처는 지난 6월 해외포스트를 바꾸는 대폭의 인사이동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사건과 관련 몇가지 의문이 남습니다
경찰은 왜 간단한 사건을 6개월이나 끌면서 하필 이날 이 업소를 덮쳤는가
경찰은 왜 급습 다음날 발표하지 않고 이틀뒤에 이 사건을 발표했나는가 등입니다
여러가지를 생각케 하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