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태 전 부일장학회 회장이 지난 1980년 4월 작성, 516 장학회에 보낸 '반환청구서입니다.
김지태씨는 모두 59페이지분량의 이 반환청구서에서 '본인을 부산형무소에 수감하고 하기목록의 재산을 박탈해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태씨는 이 청구서에 한국문화방송, 부산일보, 부산문화방송국의 법인등기부등본과 10만백여평에 달하는 토지의 목록을 첨부했습니다.
한국문화방송등의 법인등기부등본에는 박정희의 지시로 516장학회 조직에 앞장섰던 고원증씨등이 법인이사로 등기된 날짜등이 기록돼 있습니다.
국정원 진실화해위원회의 보고서에도 김지태씨가 1980년 봄 반환청구서를 제출했다는 내용이 일부 언급됩니다만 바로 그 청구서가 이 청구서입니다.
반환청구서 첫장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2/11/12 - [리먼인수추진흑막] - [리먼인수흑막]금융위에 270억달러 원금보장요구했다던 산업은행, 실제 리먼에는 2백억달러만 요구-8조원이상 차이
반환청구서
1962년 4월경 본인을 부산형무소에 수감하고 박탈해간 본인소유의 하기 목록의 재산을 조속히 본인에게 반환하시기를 경망하나이다.
목록 1.한국문화방송주식회사, 2,부산일보주식회사 3.주식회사 부산문화방송국 4.토지 10만147평
1980년 4월
김지태
516장학회 귀중
김지태 약탈재산 반환청구서 ,김지태 박탈재산 반환청구서
정수_반환청구서-59쪽_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