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진술과 달리 지난 2006년 초에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만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시점이 며칠만에 계속 바뀐 것이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27/2010082701402.html?Dep1=news&Dep2=top&Dep3=top
지난 2006년 2월 22일자 경남신문을 확인한 결과, 당시 경남지사였던 김 후보자는 21일 경남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렸던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연차 당시 김해상공회의소 회장과 바로 곁에 나란히 서서 기념사진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는 당시 김 지사 외에도 진종삼 도의회 의장, 김용갑·안홍준 국회의원, 박재규 경남대총장, 성태현 경남지역문제연구원 원장, 이순복 경남신문 회장, 이상조 밀양시장, 박연차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자는 경남지사 시절인 지난 2007년 4월 출장차 미국 뉴욕에서 박연차 전 회장의 부탁을 받은 한식당 주인에게서 수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부분을 조사한 뒤 무혐의 결정을 내리고 내사를 종결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그 시점(2007년 4월)에는 박 전 회장과 일면식도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2006년 가을에 박 전 회장과 골프를 친 사실이 공개되자 “가을쯤 한 번 했다”고 말을 바꿨다.
다시 2006년 2월에 이미 박 전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은 사실이 공개되자 김 후보자 측은 “당시 공식적인 행사에 참석해 사진을 찍었을뿐 개인적인 만남이 아니었다”며 “당시에는 서로 아는 사이였다고 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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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2월 22일자 경남신문을 확인한 결과, 당시 경남지사였던 김 후보자는 21일 경남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렸던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연차 당시 김해상공회의소 회장과 바로 곁에 나란히 서서 기념사진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는 당시 김 지사 외에도 진종삼 도의회 의장, 김용갑·안홍준 국회의원, 박재규 경남대총장, 성태현 경남지역문제연구원 원장, 이순복 경남신문 회장, 이상조 밀양시장, 박연차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자는 경남지사 시절인 지난 2007년 4월 출장차 미국 뉴욕에서 박연차 전 회장의 부탁을 받은 한식당 주인에게서 수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부분을 조사한 뒤 무혐의 결정을 내리고 내사를 종결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그 시점(2007년 4월)에는 박 전 회장과 일면식도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2006년 가을에 박 전 회장과 골프를 친 사실이 공개되자 “가을쯤 한 번 했다”고 말을 바꿨다.
다시 2006년 2월에 이미 박 전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은 사실이 공개되자 김 후보자 측은 “당시 공식적인 행사에 참석해 사진을 찍었을뿐 개인적인 만남이 아니었다”며 “당시에는 서로 아는 사이였다고 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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