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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경기도의원 '배째라'식 해외관광 - 원하는데로 해줍시다 !!!

낙선한 경기도의원들이 잇따라 해외연수를 떠나 "세금으로 위로여행이나 다닌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원 9명이 10일 또 다시 해외연수를 강행했다. 이미 언론과 시민단체가 '낙선 위로여행'을 문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어차피 떨어졌으니 욕할 테면 하라'는 식으로 사전에 예정한 일정을 밀어붙인 것이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모(51)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9명은 이날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 3층 L카운터 앞에 집결했다. 나리타국제공항행 오전 10시 비행기에 탑승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기 위해서였다. 이들 중 재선에 성공한 사람은 2명뿐. 나머지 7명은 다음 의정활동을 기대할 수 없는데도, 예산을 지원받는 해외연수를 떠났다.

2박3일간 도쿄와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을 돌아보는 연수일정 가운데 공식행사로 볼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10일 오후 4시로 예정된 일본 국회(참의원) 견학과 11일 오전 10시에 있을 가나가와현 경찰 교통관제센터 방문이 그것. 나머지 세부일정은 '도쿄로 이동해 중식 후 시내관광',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21 운하, 야마시타공원, 베이브릿지 야경', '황거(皇居·일본 왕과 그 가족이 사는 궁성) 방문' 같은 관광 일정으로 채워졌다. 12일 오후 3시 20분 나리타발 비행기로 귀국할 때까지 가이드가 동반해 전용버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낙선한 경기도의원들이 잇따라 해외연수를 떠나 "세금으로 위로여행이나 다닌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원 9명이 10일 또 다시 해외연수를 강행했다. 이미 언론과 시민단체가 '낙선 위로여행'을 문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어차피 떨어졌으니 욕할 테면 하라'는 식으로 사전에 예정한 일정을 밀어붙인 것이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모(51)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9명은 이날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 3층 L카운터 앞에 집결했다. 나리타국제공항행 오전 10시 비행기에 탑승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기 위해서였다. 이들 중 재선에 성공한 사람은 2명뿐. 나머지 7명은 다음 의정활동을 기대할 수 없는데도, 예산을 지원받는 해외연수를 떠났다. 2박3일간 도쿄와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을 돌아보는 연수일정 가운데 공식행사로 볼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10일 오후 4시로 예정된 일본 국회(참의원) 견학과 11일 오전 10시에 있을 가나가와현 경찰 교통관제센터 방문이 그것. 나머지 세부일정은 '도쿄로 이동해 중식 후 시내관광',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21 운하, 야마시타공원, 베이브릿지 야경', '황거(皇居·일본 왕과 그 가족이 사는 궁성) 방문' 같은 관광 일정으로 채워졌다. 12일 오후 3시 20분 나리타발 비행기로 귀국할 때까지 가이드가 동반해 전용버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1인당 120만원쯤 드는 비용 가운데 30만원씩은 의원들이 각자 부담했으나, 나머지 90만원은 모두 행안부 규정에 따라 지급되는 예산으로 충당했다. 외국 사례를 보고 앞으로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럴 수 없는 의원 7명분 여행비를 대느라 혈세 630만원이 그냥 빠져나간 셈이다. 건설교통위측은 "당초 지난 2월 1일부터 갈 예정으로 의장결재를 받았다"며 "당시 의회 일정이 바빠 가지 못하고 미뤄둔 것을 선거가 끝난 뒤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에서 낙선 위로여행이 문제로 떠오른 것은 지난 8일. 농림수산위 소속 최모(55) 의원을 비롯한 5명은 농업 실태를 둘러본다는 명목 하에 베트남 연수를 떠났다. 1인당 135만원쯤인 비용 가운데 45만원만 의원 개인이 나눠냈다. 모두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의원들이니, 450만원을 들여 '고별여행'을 다녀온 모양새가 됐다. 보건복지가족여성위 소속 황모(51) 의원 등 의원 7명도 지난 7일 베트남으로 떠났다. 호치민, 붕타우 같은 도시를 돌며 관광지를 들르는 일정에 예산 630만원을 할애했다. 이들 중에도 다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의원은 없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8일 경실련 경기도협의회는 "낙선 도의원들의 전형적 예산 낭비, 위로성 외유를 개탄한다"는 논평을 냈고, 진보신당 경기도당은 "해당 비용 환수를 위한 주민 소송을 제기하거나 현 제도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문제가 불거진 지 채 이틀도 지나지 않아, 낙선 도의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해외연수를 떠난 것이다. 때문에 경기도의회 내부에서조차 "아무리 사전에 예정한 일정이라도 낙선한 뒤 연수를 떠나는 건 지탄받을 일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1인당 120만원쯤 드는 비용 가운데 30만원씩은 의원들이 각자 부담했으나, 나머지 90만원은 모두 행안부 규정에 따라 지급되는 예산으로 충당했다. 외국 사례를 보고 앞으로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럴 수 없는 의원 7명분 여행비를 대느라 혈세 630만원이 그냥 빠져나간 셈이다. 건설교통위측은 "당초 지난 2월 1일부터 갈 예정으로 의장결재를 받았다"며 "당시 의회 일정이 바빠 가지 못하고 미뤄둔 것을 선거가 끝난 뒤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에서 낙선 위로여행이 문제로 떠오른 것은 지난 8일. 농림수산위 소속 최모(55) 의원을 비롯한 5명은 농업 실태를 둘러본다는 명목 하에 베트남 연수를 떠났다. 1인당 135만원쯤인 비용 가운데 45만원만 의원 개인이 나눠냈다. 모두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의원들이니, 450만원을 들여 '고별여행'을 다녀온 모양새가 됐다. 보건복지가족여성위 소속 황모(51) 의원 등 의원 7명도 지난 7일 베트남으로 떠났다. 호치민, 붕타우 같은 도시를 돌며 관광지를 들르는 일정에 예산 630만원을 할애했다. 이들 중에도 다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의원은 없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8일 경실련 경기도협의회는 "낙선 도의원들의 전형적 예산 낭비, 위로성 외유를 개탄한다"는 논평을 냈고, 진보신당 경기도당은 "해당 비용 환수를 위한 주민 소송을 제기하거나 현 제도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문제가 불거진 지 채 이틀도 지나지 않아, 낙선 도의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해외연수를 떠난 것이다. 때문에 경기도의회 내부에서조차 "아무리 사전에 예정한 일정이라도 낙선한 뒤 연수를 떠나는 건 지탄받을 일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