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북핵문제등 긴급한 외교현안논의를 위해 세계각국에 대통령 특사를 파견했으나 미국특사와 일본특사 인선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해치는 최악의 인선이라는 비판을 낳고 있다. 미국특사에 임명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은 탈세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은 것은 물론 정치권에 삼성의 돈을 전달하는 검은 돈 배달부역할을 했던 사람이다.홍씨는 대미 외교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기 보다는 주미대사 재임때 검은 돈배달사실이 드러남으로써 대미외교에 망신을 초래한 인물이다. 광복절 特赦가 대통령 特使가 되는 코미디가 연출된 것이다. 일본특사인 문희상의원은 처남을 대한항공에 부탁해 돌봐주도록 하고 처남에게 줄 빚을 ‘퉁’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파렴치한 정치인이다. 이 일로 인해 문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했다가 전략공천이라는 미명하에 기사회생한 사람이다. 문재인 정부가 널리 인재를 기용, 국민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미국-일본 특사임명만큼은 부적절한 사람을 기용했다는 평가를 면하기 힘들다. 더 이상 이런 엇발질이 계속돼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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