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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유인촌-김연아 환영동영상' 경찰 고발 - 충격

문화부가 유인촌 장관이 지난 8일 김연아선수를 환영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네티즌을 명예훼손혐의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문화부 홍보담당관이 고발여부에 대해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 동영상 제작 네티즌이 동영상과 함께 어떤 설명을 올렸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 뭐라고 말할 순 없습니다만 정부부처에서 동영상과 관련해 네티즌을 고발했다는 것은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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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다시 네티즌 사이에 논란거리로 등장했다. 문화부가 지난 8일, 유인촌 장관이 김연아 선수를 맞이하는 장면을 캡처한 동영상을 만들고 유포한 네티즌들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을 이유로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의뢰를 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문화부가 직접적으로 네티즌을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른바 ‘연아의 회피스킬’, ‘유인촌 허그드립’, ‘연아 회피 동영상’으로 불리는 이 GIF 동영상은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입국할 당시, 유인촌 장관이 김연아 선수의 목에 꽃다발 걸어주며, 포옹을 시도하자 김연아 선수가 몸을 빼며 포옹을 회피하는 것처럼 보인다.

관련 동영상을 유포한 네티즌들은 16일 종로경찰서로부터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프라이즈 노짱 토론방에서 ‘스프레이’라는 별칭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종로경찰서라며 전화가 왔네요. 회피 연아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동영상을 포탈게시판에 올렸다는 이유로 문광부에서 고발을 했으니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 이 동영상’이 처음 유포된 것으로 알려진 디씨인사이드 김연아겔러리(gall.dcinside.com/yeona)에도 “유인촌 회피 동영상을 올린이들이 고발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문화부 권성호 홍보담당관은 “신고한 사실이 있다”면서 “사실을 왜곡해 배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권 담당관은 “이와 같이 명예훼손, 모욕과 연관된 사안은 친고죄에 해당한다”며 “처벌에 대해서는 아직 깊이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