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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특검 기자단오찬 일문일답상세 (**12:00, 동보성)

<참고> 특검 오찬 (**12:00, 동보성)



    > 이규철

    = 반갑습니다. 3월 3일 오후 정례 브리핑(웃음) 정례 브리핑은 생략하구요.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지난 12월 제 기억으로 10일경쯤에 이 자리에 와서 한 번 자리 가진 거 같은데 벌써 870일 시간 지났다. 하여튼 뭐 여러 사정도 있었지만 여기 계신분들 많이 도와줘서 여기까지 왔다. 우선적으로 이번 특검에 진짜 주인공이고 가장 핵심이고 잘 이끌어준 특검님 인사 말 듣겠다. 큰 박수.


    > 박영수

    = 자기가 인사말 다해놓고 나한테 하하. 여러분들 정말 고생많이 하셨다. 저희들 우리 특검이 여러분들 눈에는 어떠게 비춰졌는지 아직도 저는 궁금합니다. 어떻든 저희들이 뭐 실수도 있었고 또 착오도 있었습니다만 딱 한가지. 주어진 시간 내에 부지런히 일을 해서 어느 정도 국민이 궁금해 하는 국민이 또 알고 싶어하는 어떤 사건의 진상을 좀 제대로 밝혀야되겠다 하는 그런 마음을 갖고 정신없이 달려왔다. 정말 그 ??도 없이 구정연휴 신정연휴 끼고 있으면서도 검사들이나 직원이나 한마음 한뜻돼서 열심히들 해왔는데 그 결과가 국민들 눈에든 어떻게 비쳐졌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어떻든 미완의 완성입니다만 저희들이 더 열심히 지금 와서 돌아보니 더 열심히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생깁니다. 그 와중에서 저희들과 국민과의 사이에서 여러분이 가교 역할 잘 해주셔서 그래도 저희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욕은 덜 먹은 거 같다. 솔직히. 그래서 그게 다 여러분의 덕이고 여러분이 도와주신 바로 성원이 힘이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 들어.

    저는 처음에 여러분한테 그런 말 드렸다. 여러분들이 나와 우리와 함께 가는 동료다. 그래서 여러분께 저희들의 수사상황을 가급적이면 제대로 좀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특검법 취지도 달리 매일 피의사실 외에는 수사진행과정을 국민앞에 매일 보고하게 할 정도로 규정돼 있기때문에 규정의 정신, 법의 정신을 살려서라도 열심히 하여간 여러분한테 수사과정을 드리자 해서 국민이 좀 궁금해하는 것 잘하자 해서 그렇게 했는데. 

    와중에서는 뭐 죄송합니다만 저희들이 수사보안을 철저히 지키지 못해가지고 수사의 일부 사실이 유출되기도 했던 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려. 이 조직이 뭐 변호사하시다가 오신 분, 검찰에서 오신 분, 다른 기관서 오신 분, 퇴직했다 오신 분 여러 분야에서 오신 분들이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저나 우리 간부들은 수사 보안에 대해서 어느 누구보다도 신경을 썼는데 역시 시스템 상으로나 구성원들의 성향상..볼때 막기는 참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취재하시는데 테스크로부터 야단도 맞으시고 그랬을테고. 또 칭찬도 받으신 분도 있을테고 그렇겠습니다만 수사보안 완벽히 지키지 못한 점은 여러분께 다신한 번 사과드려. 

    어떻든 이제 뭐 저희들 수사는 이제 손을 뗐습니다만 앞으로 재판 남았다. 수사 못지 않게 이 재판 또한 굉장히 중요.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더 중요할 수도 있어. 또 아마 앞으로 전개될 삼성 관련 재판이라든지 블랙리스트 재판 같은 것은 아마...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 갖게 될 세기의 재판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해서 저희들도 좀 단단히 준비 중. 마침 범무검찰에서 당신네들도 일하기 바쁜데 검사들을 8명이나 잔류시켜줘서 그 검사들과 특검보들 변호사 특별수사관들 힘 합쳐서 공소유지 활동에 하여간 전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벌써 재판도 여러 오늘도 우리 박충근 재판 다녀왔습니다만 뭐 다음주부터는 아주 상당히 바쁘게 돌아가지 않을까. 여러분들 특검 수사 끝나면 못 볼거 같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자연스럽게 자주 볼 수 있는 기회 생길거 같다. 특검 사무실도 곧 옮기겠습니다만 좀더 여러분들 자연스럽게 저희들하고 만날 수 있지 않을가. 딱딱한 브리핑 자리가 아니라 옮기면 커피 마시러 오시든지 가끔 들리시면 저희들이 따뜻하게 잘 모시겠다.

    여기 계시는 이규철 대변인이 제가 듣기로는 뭐 아주 멋쟁이 패셔니스트에다가 가장 또 브리핑을 너무 잘해주신 분으로 일케 소문이 났.. 정말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제가 현직을 떠나서 한 7년만에 잠깐 복귀를 했습니다만 달라진 언론 환경 보면서 야 이건 어케 돌파해나가고 이겨낼 수 있을까 했는데 여러분들 많이 도와주고 이해해주셔서 무난하게 그래도 특검이 성과는 어느 정도 이뤄지지 않았나 이렇게 본다. 두서 없이 말씀드려서 죄송하다. 하여간 정말 여러분들한테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있다. 감사하다.


    > 이규철

    = 배고프죠? 다음은 좌우로 80일간 풀하느라 고생한 우리 차대운 간사 말 한다미 들어보자


    > 차대운

    = 안녕하세요 차대운이야. 70일이라고도 하고 90일이라고도 말하는데 제 기억에는 저의 지난 가을과 겨울을 송두리째 빼앗긴 박탈감 남아있는데 작년 한참 단풍이 곱게 들때 애들 데리고 어린이 대공원가야하는데 그만둬거 두계절 지난듯. 그럼에도 특검에서 대치동에서 70일 기억은 이 자리에 저희가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기자로서 정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거라 생각. 아까도 마랬지만 취재 경쟁 벌어지는 와중에 누구는 물을 먹고 누구는 단독 기사 잘 쓰고 누구는 혼도 나고 했는데 언론 다 같은 집단 측면서 봤을 때 다 같이 열심히 취재했고 국민에 궁금한거 알려드리고 자 노력했던 좋은 추억이라 생각. 여기서 계션던 분들도 얼굴도 오래 기억날 듯. 

    수사 시작 무렵에 특검 뵙고 했던 말 중에 하나가 온갖 수사 분야 굉장히 강한 의지 보이셔서 과연 어떻게 하시려고 나중에 결과 수습하시려고 강하게 말할까 이런 걱정도 했는데 아시 했던 말 중에 재단 출연 말 중에 대통령 힘...뇌물 수사 의지 강하게 비쳤고. 결과적으로 특검의 강한 의지 없었으면 결과가 나올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해서. 검찰 개혁 이슈도 남아있습니다만 수사를 잘 하기 위해서는 결국에는 강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란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줬던 특검이 아닌가 생각. 그래서 여러 가지 우리 사회가 국민한테 던져 주셨다고...잘못한 분들은 벌을 받아야 한다는 국민의 감정으로 달래주셨고. 특검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다. 감사드린다.


    > 이규철

    = 예. 마무리 말씀을 드리기로 하구요. 식사하시고 제가 나타날게. 드릴 말씀 있지만 이따가. 식사도 대접도 못하는데(웃음) 본인 돈은 자기가 먹는 거 자기가 먹는다 생각하고. 눈치 안 보고 드시는 걸로. 이따가 다시 나타날게.



    »헤드테이블 대화(박영수, 어방용, 기자 6명)



- 어제 청계산 가셔서 회식하셨다고

    = 저녁 지금 저기저기 어제....이제 수사 발표 준비해야 되니까. 그것도 참 쉽지가 않아요. 어느 수준으로 해야 하냐면 수사 발표 시기 가지고도 또 하하 자꾸 뭐 정치적으로 판단을 하니까 우리로서는 뭐 지금 이 수사 특검 연장한다고까지 법까지 어쩐다 하니까 뭐 준비도 못한 ....오늘 내일 뭐 밤새...해서 준비해야죠. 그렇다고 뭐 그냥...공소장 그냥 던져버릴 수도 없는 것.

    - 국민들이 놀랄만한 내용 담길까?

    = 다 발표하는 거 아시면서 하하

    - 그럼 안되는데 하하

    = 아이 이게이게...정치...소용돌이...중간에 가운데 있다 보니까 아주...우리는 전혀 의식을 못한것도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니까 힘들 수밖에 없어요.

    - 뭐가 제일 힘들?

    = ...다 힘들었죠 뭐 하하. 참...우리는 수사기간은 아마 검사들은 다 그랬을거야. 수사기간 당연히 연장하는 걸로 계산했을거야. 수사라는게 연장이 안되다보니까 조금 좀 안타깝고 아쉽고...이번 수사팀들이 굉장히 정말 자기 몸을 안 아끼고 일을 해. 대단... 무 이런 말이 있으면 자율수사 이렇게 검사들한테  소위 그...아주 빗나가지 않은 이상 통제를 하지 않고. 팀 중심으로 해서 자율 수사 팀 중심으로...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어요. 자기 책임 하에.

    제일 가슴 아픈 건 우리 특검 수사를 너무 거칠다고 막 혹평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정말 억울해요. 특검 수사에 나도 그렇지만...특검 수사를 굉장히 그런 말 안 들으려고 오히려. 특별검사답게 수사해라. 최순실씨한테 한방 하하. 오히려 그게 더 우리 검사들이 적법 수사하는데 큰 도움이 됐지. 오히려. 뭐 예를 들어서 김기춘씨 그 그니까 저희들이 압색갔을 때 이미 다 옮겼잖아. 우리가 분석해보니까 그 전전날 다시 그게 동네 씨씨티비에 잡혔어. (옮긴거?) 네. 어디로 옮겼느냐 일주일 추적을 했지. 보니까 바로 인근에 있는 딸 집으로도 가고 아들 집으로도 가고 해서. 아드님이 굉장히 아프잖아요. 그 압수...그건 찾으러 가야지. 정말 고민 끝에 가가지고 검사들하고. 당신(어방용)도 갔지? (어: 집에..) 집에 가서 아주머니랑 부인한테도 가져온 것만 주십쇼. 가져온 것만. 절대 마음 상하지 않게. 그렇게 예의를 갖추고 그랬는데 나중에 정치권에서는 뭐 밤 12시에 들이닥쳐 가지고. 아니 나도 인간이고 검사들도 인간이고 내가 5공비리 수사 때 총장으로 모신 분이야. 그런데 그렇게 하겟어요? 그런거 할땐 참...좀 가슴이 아프더라고. 그렇게 비인간적인 수사는 아니었는데 하는...

    그런 거 외에는 뭐 수사하면서 힘든거야 당연한 거니까. 그리고 수사라는 것이 참 이게 과학수사 과학수사 하는데 정말 한쪽으로는 과학수사의 성격을 갖고 있으면서 사람 수사야. 지금 우리의 증거를 보세요. 보면 뭐 뚜렷하게 물증이 뭐 뚜렷하게 물증이 나오는 사건이 아니야. 포렌식해서 통화라든지 수첩에 기재된 내용 갖고 사람을 수사하는거야. 굉장히 힘든 수사야. 검사들이 그냥 수사 템포를 안 죽이려고 계속 밤 새는거야. 그러면서 내가 보기에는 참 수사는 잘했어요. 그 여건 하에서...예를 들어서 뭐 청 민정수석실 같은데. 우리가 압색에 성공했다면은 거기서 처리할..없애지 모소하는 것들 통 기록물에 속한 것만 보더라도 그걸 유추해서 소위...민정수석 어케 직권남용했나 이런거 충분히 밝혀낼 수 있거든. 그런 서류조차 하나도 확보를 못하니까... 좀...


    - 장관 ...직접 잠깐이라도 얼굴 뵌 분들이 있었나? 김기춘?

    = 김기춘 총장님은 가서 뵈었죠. (방으로 간 게 아니고?) 아니 내가 가서 뵈었어. 조사 끝난 날 12시쯤 가서 뵈었어. 그 분은 연세도 있고 그래서. 되도록 한 번에 조사 끝내자. 근데 법정에서 특검이 저기 뭐 해야 한다고 하하

    - 그날은 따로 말은 없었어? 김기춘이 특검한테?

    = 으음. 사모님 편찮으신거...애들 아픈거..다 얘기하셨지..

    - 수사에 어떤 불만이라든가? 이렇게 하면 안된다

    = 그런 말씀은 없었어. 사실 블랙 수사가 어려운 수사입니다. 이게 국민적...지지...여망...이런 분위기가 없었더라면 하기가 어려운 수사에요. 솔직히. 이렇게 단시간내에 해낼 수가 없어. 근데 이게 이상하더라고. 그 담당 부서가 수사를 기다리고 있는...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그게 꼭 뭐 국장급 과장급에서 뿐만 아니라 더 높은 그룹에서도 기다리고 있는. 그만둔 사람을 위해서...잘못됐다더라...그게 블랙리스트 수사는 거기서 해결이 되는...어떻게 보면 재판도 오히려 저게 팩트 확정은 쉽게 되면 법리 판단 문제라서 오히려 삼성보다 재판은 쉽지 않을까 싶어

    - 김기춘도 행위는 인정하면서 정책 주장하고 있잖아

    = 근데 삼성 재판은 아마 재밌을 거에요. 아...삼성 하여튼 정말 무지하게 갈기더만? (웃음)세상에 세상에. 내가 그때

    - 처음에 영장 기각됐을 때. 그때 좀. 많이 아쉬웠겠다

    - 기각날 수 있다 생각했나?

    = 삼성이 그...변호인단이....그리고 항상 경제논리를 앞세우면 법이 밀릴 때가 있잖아요. 제가 그 이상하게 저기 하여간 재계하고 사이가 안 좋아요. 서울 2차장때 SK...처음으로 수사했죠. 그 다음에 중간에 현대 자동차 중앙수사부장때 현차 구속했죠. 그 와중에 김우중씨도 돌아와서 구속했죠. 그래갖고 재계에서 날 엑스표를 했다고. 그런데 이번에 삼성까지 해놓으니까 재계에선 저를 좋게 평가를 안 하죠.

    - 원래 저승사자였다고. 염라대왕 수준으로

    = 하하. 우리 한동훈 부장. 한동훈 부장이 SK할 때도 평검사...젤 말석 검사. 그 다음에 현차할때는 우리 연구관으로 파견돼서 수사했지. 이번에 삼성까지 하니까 그 친구랑 나는 참 인연이 많아요.

    - 특수본 가셔야 하는 거 아냐? 한동훈?

    = 아니 뭐...저기 그...재벌들 사건은 이미 틀을 만들어 놨으니까. 이 틀을 과연 서울 중앙지검에서 어떻게 의견차이가 있으니까 지금도. 

    - 말씀 해봤어?

    = 아뇨 그건 협의 안했어. 왜냐하면 그건 서로 법률적인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그건 알아서.

    - 이 시점에도 여전히 의견차이 확연히?

    = 아니 얘기를 안해으니 모르지 머. 당연히 재판 과정에서 서로 이제 조정이 되겠지



    - 가장 특검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재단 출연금을 뇌물로 한 것. 그게 정말 일종의 패러다임의 전환. 그게 앞으로 검찰에서도...

    = 식사합시다.



     - 청문회 보시면서 상당히 이 사람들 거짓말....그 당시는 물론 몰랐지만. 그때 말씀하신 결과적으로는 아주 거짓말하면 튼일난다 이런 걸 남기신듯

    = 국민이 보고 있는 청문회 아냐. 저는 청문회를 거짓말하는 걸 보면서 엄벌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런게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위증이라든지 그런 비교적 관대한데 앞으로는 이번 사건 계기로 좀 바뀌어질 거 같아요. 저는 참...내가 어떻게 왔나 돌이켜 보면...


    - 요즘 분위기가 삭막해지다 보니까 가족분 걱정 많이하겠오

    = 우리 와이프는 집앞에서 그런 걸 처음 보니까. 병원신세 좀 졌어요. 

    - 법원까지 신청을

    = 아니 그건 내 문제가 아니라. 동네 사람들한테 미안해서. 동네에서 나가라 그러면 어떡해 당신때문에 시끄러우니까.



    - 우병우 수사가 젤 아까울 거 같고. 삼성은 특검 생각보다 더 나간거 아니냐는 얘기

    = 어떻게 기준이 뭔지 모르겠어. 근데. 지금 최순실 사건은 큰 두 고리가 있어요. 한 고리가 통하고 친분 이용해서 통을 팔고 한 국정농단하고. 농단 고리하나 있다면 한 고리는 정경유착... 물론 그게 최가 끼어들었기 때문에 자꾸 그러는데. 기존에 최 입장에서 기존의 정경유착을 활용한 셈이 되는. 두 고리기 때문에. 자꾸 이걸 삼성이나 기업들이 기업 출연 행위를 자꾸 의외로 축소해서 보려는 사람들 많은데 저는 그렇게 안 봤어. 우리 검사들도 그렇고 이재용이 전경련 탈퇴하고. 이제는 정부에서 뭐 해도 정당하지 않으면 안 하겠다고 선언하고 그러니까...이렇게 하면서 나라를 개선해야지. 자본주의 국가에서 정경유착 고리라는 게 얼마나...우리는 두 고리고 접근했는데 자꾸 삼성 돈 준 것도 최순실의 위세에 준 것으로 이렇게만 생각을.

- 지금 댓글 보면 초대 공수처장

    = (파안대소)

    - 총리

    = 아이고!

    - 공수처장 쪽이 더 많아요

    = 근데~ 이 특검에 대한 나한테...특별검사 수사 이렇게 크게 특검을 이렇게 크게 수사대상을 많이 해가지고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에요. 단발사건, 하나의 아이템 갖고 딱 이게 특검이지. 수사대상을 14개씩 해가지고 수사를 할 수 있는. 어휴 그건...힘들어...

    - 앞으는 특검 쪼개서

    = 그러든지. 아니면 중수부를 부활시키든지 그렇지 않으면 공수처를 하든지 그렇게 해야지. 절대...

    - 결과적으로 이번 수사 정말...특검사에 유례 없는 성과 내셨기 문에 그간에 특검은 뭐 별게 없다는 기존의 통념이랄까...거의 깨셨기 때문에 특검발의가 활발해질 거 같은

    = 그니까 전 그때는 말릴랍니다. 딱 수사 대상을 한정해서. 왜냐하면 특검으 ㄴ이제 변호사 출신이야. 한 예로. 특검보는 변호사 출신. 그러면 밑에 일하는 사람은 현직 검사. 그게 다를 수밖에 없어요. 잘 지휘통솔이 괴겠느냐 한 번 생각으라 해봐야. 그러다가 서로 의견 차이가 나면...역대 특검 보면 맨날 싸우잖아 사우다가 볼일 나도아. 우리는 그런 일은 다행히도 없었는대. 그리고 요새는 포렌식 시트넴 이런게 뒷받침되지 않으면 수사 안돼. 이제는 그렇게 애기할 수 있을 거 같에. 특수수사 출발점 뭐냐. 핸드폰을 찾아라. 핸드폰을 딱 제대로만 압수함년. 제대로. 수사에 바로. 아~ 요즘 기술도 좋더라고. 이렇게 이렇게 알고리즘 분석이라고 하는데 숨은 차명폰을 찾을 수가 있거든! 맞지? (어: 네)


    = 어: 차명폰이 일대일로 치면 적발하기 힘들어요. 1대 2로...

    - 연관성 네트워크 생기기 문에

    = 그렇지

    = 어: 그게 이제 스크린에 관계도가 쫙.

    - 그림처럼 뜨더라고.

    - 드라마 작가들이 들으면 좋아할 듯

    - 수사 받겠다 싶으면 반대로 한강에 버려야겠어.



    - 백서는 만드나?

    = 예. 

    - 백서를 근데 예산이...

    = 어: 백서는 담겨진 내용에 따라서 공개가 안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백서는 진솔하게 공개가 안 될수도 있따... 결과 보고서는 뭐 어느 정도...그것도 뭐 굉장히 양이 많아..거기에 담지 못하는 걸 대부분 백서에서

    - 특검도 국가기관이라

    = 어: 실명 문제 문에요. 지금 특검께서 발표문 손수 쓰시고 있는데 가장 걸림돌은 실명 문제. 실명...비실명 처리를 하면 맥락이 안 통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백서 문제는 좀더 논의해봐야. 쓰긴 쓰는데. 좋은 이름과 나쁜 이름이 있을 수 있어서

    - 비공개되면 어디에 보관?

    = 어: 그거까진..

    = 뭐 근데 그게 꼬 ㄱ숨길 것도 없어~

    - 결국엔 검찰 법원에 간 자료 합친거라 보면 되잖아

    = 어: 글쎄요..

    = 우 리 수사 백서니까

    - 집필 누가?

    = 나하고 (어)이 사람하고 검사 몇 사람하고 합쳐서 써야지

꼭 공개 문제라서 어떤 형태보다도 어떤 내용 담을 것인가 서로 토론을 해야되겠지

    - 전례 있나?

    = 어: 없다

    = 성수대교 때도 만들었는데. 근데 수사 백서란게 앞으로 수사에 참고하도록 하는데 의미 있으니까. 지금까지는 단발사고 중심으로 해서 그렇다 치지만 . 이번은 좀 ㅐㅎ야 되지 않냐 생각 들어요 . 예를 들어서 공소장 의견서 잇것만 두개 합쳐도 책 반권은 되는데. 삼성 수사가 몇 페이진줄 알아? 300... 그니까 그런 것을 나중에...뭐 후배들에게 자연스럽게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거 해야 하지 않냐. 여러분들 다 아는 거 쓰는 거에요. 

    - 삼성것만 300쪽 보고싶은데요?




    > 이규철

    = 식사 맛있게 했냐. 계속 하다보면 수사 정보 유출될 수 있어서(웃음) 시간 제한해서. 제가 대변인되고 난 다음에 집에서 통화 많이 했는데 첨에는 마누라 옆에 있는데서 통화할때마다 확인불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 계속 하니까 마누라가 그런 거 하려고 특검보 갔냐, 때려치워라. 했었고. 우리 아들놈이 보더니 대학졸업했는데 저한테 카톡으로 왔어. 아버지 저녁 식사 여부에 대해서 풀 주세요(웃음) 그러면서 자기가 저의 위치는 확인 불가입니다(웃음) 이게 대변인 가족 아니겠습니까. 제가 자유롭게 사회 보고 하면 잘할 자신 있는데 공식적으로 고정 마이크에서느잘 못해. 핸드 마이크 있으면 하니까 고장나니까 훨 자연스럽잖아. 담에 기회 있으면 자연스러운데서 했으면. 도와주셔서 브리핑 어려움없이 잘 끝났다. 

    마지막으로 이것만. 사람이 태어나면 벌쓰. 데쓰. 비와 디 사이에 씨가 있어. 씨가 뭐냐면 챈스 챌린지. 기회가 있고 기회에 도전하라. 여기 계신 모두가 죽음과 벌쓰 사이에 기회 잡고 도전하면 다 좋은 결과 나온다는 것. 앞으로도 기회 가지기소 챌린지 도전하십시오. 좋은 결과 있을 거야. 여러분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