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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코델타아시아를 통한 북한의 금융거래 증거 - 송금증서등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논의가 한창입니다만 지난 2005년 북한과 북한의 돈세탁창구로 지목됐던 마카오 방코 델타 아시아은행이 거래한 구체적 증거를 살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 자료는 북한이 유엔개발프로그램 UNDP의 자금을 북한에서 받은뒤 방코델타아시아를 통해 돈세탁해 북한의 해외대사관등으로 보냈음을 보여주는 것들입니다

북한은 UNDP 자금을 방코 델타 아시아의 조선무역은행[FTB] 계좌로 받은뒤 다시 북한의 조선무역은행으로 보내는 방법으로
북한으로 돈을 들여왔고 조선무역은행은 방코델타아시아를 통해 스웨덴 북한대사관, 런던 북한대사관, 유엔북한대표부등으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카오소재 기업 IFTJ [The International Finance and Trade Joint Company]가 방코델타아시아에 계좌를 
개설, 북한의 지시에 따라 송금 중개역할을 했습니다 

방코델타아시아 금융제재사건 - 두산대백과사전
델타아시아파이낸셜그룹의 계열사로, 1935년 마카오에 설립된 중국계 소규모 은행이다. 1962년 홍콩에 투자와 보험 업무까지 취급하는 자회사를 만들어 업무 영역을 확대하였다. 2004년 말 현재 마카오에 9개 지점을 두고 있고, 자본 기준으로 마카오 은행권의 6위 수준이다. 그룹의 최고경영자인 어우쭝제[:스탠리 어우]는 마카오 입법위원과 중국 정치협상회의 위원을 겸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북한과 금융거래를 시작하였고, 이후 사실상 북한의 유일한 외환 결제창구 역할을 해왔다.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여 경제적 제재를 가해온 미국은 2005년 9월 이 은행을 북한의 돈세탁 창구로 지목하고 자국의 금융기관에 거래를 중단하도록 한 것은 물론,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이 은행의 불법 금융활동에 유의하도록 통보하였다.

이에 도산 우려가 팽배하면서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지자 마카오 은행감독기구가 구제 차원에서 모든 거래를 동결시켰다. 2500만 달러가 예치되어 있는 북한 자금도 동결되었다가 2007년 6월 미국 뉴욕연방은행과 러시아 중앙은행을 거쳐 북한 계좌로 이체되었다

중개역할을 한것으로 알려진 IFTJ는 과연 북한과 관련이 있을까
아래는 IFTJ와 조선무역은행 직원의 명함입니다
명함을 자세히 보면 중국 주해 사무소 주소와 전화번호가 두 회사가 모두 동일함을 알 수 있습니다 
사무실을 같이 사용할 정도면 사실상 한회사와 다름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UNDP는 장록[ZANGLOK]이라는 회사의 방코델타아시아 계좌로도 돈을 송금한 흔적이 있습니다
장록은 북한의 무기를 판매하는 회사로 마카오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안치용
 
2002년 7월 17일 북한이  IFTJ를 통해 스웨덴 주제 북한대사관에 30만달러를 송금한 송금신청서입니다
IFTJ가 작성한 송금신청서로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은행으로 송금됐고 송금명목은 건물 구입이었습니다 
 
 
왼쪽은 IFTJ가 방코델타아시아에 보낸 직원 신원확인서이며 오른쪽은 조선무역은행의 직원명단입니다
오른쪽 명단을 보면 마카오주재 조선무역은행 직원으로 오광철, 박선애, 배재강등의 이름이 드러납니다
 
 
연방의회 상설조사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방코델타아시아를 통해 돈세탁을 한뒤 IFTJ를 송금인으로 해서 2002년 한해만 모두 2백72만달러를 해외로 내보냈습니다

유엔북한대표부는 3회에 걸쳐 백만달러, 프랑스주재 북한대표부에 3회 82만달러, 스웨덴 북한대사관에 60만달러, 영국 북한대사관에 30만달러가 각각 송금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