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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2016.07.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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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혁명당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신영복 전 성공회대 교수, 우리에게 처음처럼이라는 소주의 글자를 쓴 것으로 더욱 잘 알려진 신씨가 북한으로 인도될 뻔 했다는 사실이 사상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1975년 월남패망때 월맹정부에 억류됐던 한국외교관 3명의 석방협상과 관련, 북한이 교환대상으로 신씨의 인도를 강력하게 요구했고 우리정부가 자국민보호원칙에 따라 비록 죄수지만 남한출신은 절대로 인도할 수 없다고 거부함에 따라 신씨가 한국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교부가 작성한 베트남억류공관원 석방교섭회담이라는 문서철을 입수, 분석한 결과 특히 북한은 석방교섭에서 이미 사형당한 사람까지 인도하라고 요구, 남파간첩의 생사확인, 즉 재고조사를 하려 했었고, 심지어 1963년 사형당한 황태성조차 인도를 요청, 북한체제의 어수룩함을 드러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한은 당초 21명의 인도를 요청했으나 13명이 사형이 이미 집행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다시 13명을 추가 제시하는 등 모두 34명의 송환을 요구했으며 이중 28명의 명단이 사상 처음 확인됐습니다 


남북한은 1978년 7월 베트남억류외교관 석방을 위한 준비회담을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21일 한국외교관 1명대 남한내 북한혁명가 7명의 교환에 합의했으며 12월 8일 첫 명단 9명을 제시하면서 신영복 전 성공회대 교수, 이재학씨등 통혁당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2명을 포함시키는등 12월 11일까지 모두 21명의 명단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북한은 또 이중 13명이 이미 사형이 집행된 사람으로 드러나자 이듬해 2월초 다시 13명의 인도를 요구하는등 모두 34명의 명단을 제시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북한은 북한이 지명하는 사람의 무조건적 인도를 요구한 반면 우리정부는 비록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라 할지라도 남한 출신의 한국국민은 절대로 인도할 수 없다고 버텼습니다 


이처럼 교환대상자를 둘러싸고 지리한 줄다리기가 진행되자 북한은 4월 28일 비공식 접촉을 통해 남한출신등이라도 비인도적 문제를 초래하지 않을 사람이 8명이라며 이들을 포함한 11명은 북한이 지명하고, 한국이 지명하는 10명을 받아들이겠다고 8명은 반드시 인도해달라고 간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바로 이날 북한이 10명에 대한 지명권을 양보하면서 까지 반드시 데려가겠다고 주장한 8명은 북한출신 강대희, 노성집, 남한출신으로 북한에 처자를 둔 한영식, 강신오, 임병욱, 진낙현, 그리고 남한출신 독신자 2명이라며 이 2명으로 통혁당사건 무기수인 신영복, 이재학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교수를 북한으로 데려가겠다는 북한의 욕망이 그만큼 강했던 것입니다.


지난 1월 작고한 신영복교수는 1968년 통혁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1988년 전향서를 쏘고 20년 20일 복역끝에 특별가석방돼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등 베스트셀러를 출판하고 성공회대 교수등으로 활동했습니다. 또 2006년 '처음처럼'이란 소주의 글자를 쓴 것으로 더욱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신교수는 2014년 희귀피부암 진단을 받고 지난 1월 16일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우리정부가 끝까지 비록 재소자라 하더라도 남한출신불가원칙을 고수하면서 베트남억류외교관석방협상을 결렬시킴으로서 신교수의 북한인도는 이뤄지지 않게 됩니다. 만약 그때 우리정부가 신교수를 지켜주지 않고 북한으로 보내버렸다면 1988년부터 2016년까지 신교수는 자유민주체제하의 자유를 만끽하지 못했을 것이며 보다 나은 한국사회를 위한 다양한 제안들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 그때 우리정부가 우리 국민을 포기하고 북으로 보냈다면 지금 우리가 그토록 즐기는 '처음처럼'이라는 소주의 멋진 글자체와 그 심오한 의미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28명전체 명단 및 석방교섭 상세전말- 외교부비밀전문 원문등 클릭

http://me2.do/FaxMkWEW


[시크릿오브코리아] 베트남억류외교관석방협상-한국정부, 자력구출확신해 협상테이블 의도적으로 엎었다

http://me2.do/GWtAa2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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