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최근 업무시스템과 사보, 블로그 등을 적극 활용하며 '내부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삼성의 사내 인트라넷(내부 업무 시스템)인 '싱글' 로그인 화면에는 '삼겹살 회식 때 얄미운 사람은?'이라는 주제의 글이 떴다. 모든 삼성 임직원이 반드시 접속해야 하는 이 화면은 과거 계열사 제품 광고 위주였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젊은 직원들이 좋아하는 주제로 바꿔 소녀시대·유이·한효주 등 연예인도 주요 소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내 뉴스매체인 '미디어삼성'의 경우 그룹 내 지원자 37명으로 구성된 '기자단'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왜 회사 소식을 외부 매체를 통해 먼저 알아야 하느냐'는 불만이 많았다"며 "이건희 회장 복귀와 사장단 인사, 임원 인사 등 중요 뉴스는 단 1초라도 외부 매체보다 먼저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계열사 CEO도 동참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지성하 사장은 사내 블로그에 '학창시절 사진'과 글을 직접 올리며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삼성SDI 최치훈 사장은 평사원들과 스탠딩 회의를 갖고 인턴사원과의 대화를 여는 등 수시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사내 소통방식을 바꿔 창의와 소프트웨어를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도입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의 사내 인트라넷(내부 업무 시스템)인 '싱글' 로그인 화면에는 '삼겹살 회식 때 얄미운 사람은?'이라는 주제의 글이 떴다. 모든 삼성 임직원이 반드시 접속해야 하는 이 화면은 과거 계열사 제품 광고 위주였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젊은 직원들이 좋아하는 주제로 바꿔 소녀시대·유이·한효주 등 연예인도 주요 소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내 뉴스매체인 '미디어삼성'의 경우 그룹 내 지원자 37명으로 구성된 '기자단'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왜 회사 소식을 외부 매체를 통해 먼저 알아야 하느냐'는 불만이 많았다"며 "이건희 회장 복귀와 사장단 인사, 임원 인사 등 중요 뉴스는 단 1초라도 외부 매체보다 먼저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계열사 CEO도 동참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지성하 사장은 사내 블로그에 '학창시절 사진'과 글을 직접 올리며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삼성SDI 최치훈 사장은 평사원들과 스탠딩 회의를 갖고 인턴사원과의 대화를 여는 등 수시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사내 소통방식을 바꿔 창의와 소프트웨어를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도입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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