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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김모상무, 뉴저지서 성추행혐의 체포 -오늘자 뉴욕중앙일보 보도[펌]

삼성물산 김모상무, 뉴저지서 성추행혐의 체포 -오늘자 뉴욕중앙일보 보도[펌]
한국 삼성그룹 계열사 임원이 뉴저지주 출장 중 한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본지 취재 결과 이 남성은 삼성물산 김모(51) 상무로 밝혀졌다. 

원본출처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3399318

김씨는 지난 19일 팰리세이즈파크 브로브애브뉴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홀에 서 있던 여성 고객의 엉덩이 부근을 부적절하게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나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장을 목격한 노래방 업주는 "피해자가 자신을 10대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9시30분~10시 사이 미주본사 직원 1명과 함께 사건이 발생한 노래방에 만취한 상태로 들어왔다. 노래방 업주는 "업소에 들어오자마자 카운터에서 계산하려는 여성 근처에 섰고 잠시 후 이 여성이 김씨를 향해 '18세인데 왜 엉덩이를 함부로 만지느냐'고 소리치며 항의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만취 상태인 김씨는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듯 보였으며 동행한 직원이 대신 사죄를 하자 그제서야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어머니와 경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알렸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김씨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체포에 불응하며 경찰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저항하는 김씨의 손에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 

4급 성추행 및 3급 체포 저항 혐의가 적용된 김씨는 보석금 1000달러를 내고 풀려났으며 다음날인 20일 급히 한국으로 돌아갔다. 

21일 팰팍 법원에서 열린 인정신문에 김씨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그의 변호를 맡은 전준호 변호사가 대신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다. 전 변호사는 "혐의를 인정할 수 없으며 진실은 재판을 통해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변호사에 따르면 한국으로 돌아간 김씨는 정식 재판이 시작되면 미국으로 돌아와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한편 삼성물산 미주본사 측은 "한국에서 한 임원이 출장을 다녀간 것은 맞다.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만 밝혔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