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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사위 박원석삼화제분 대표 , 친어머니 정상례씨와 재산소송중 펌

박원석 삼화제분 대표, 새해 벽두부터 ‘구설수’ 휘말린 내막

한국일보 인수 배경 두고 잡음 무성..모친과 경영권 소송까지 ‘내우외환’

원본출처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300273

2014/01/01 - [분류 전체보기] - 서청원사돈 삼화제분 박만송일가 미국 부동산 불법매입- 뉴욕코리아타운 현시세 천2백만달러



 
김광호 기자


브레이크뉴스 김광호 기자= 박원석 삼화제분 대표이사가 새해 벽두부터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삼화제분컨소시엄이 한국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박 대표의 모친이 박 대표를 상대로 주주권 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삼화제분 창업주이자 박 대표의 부친인 박만송 전 회장이 건강악화로 병상에 누워있고, 한국일보 인수라는 큰일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 사실상 경영권을 놓고 모친이 아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점은 세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2일 재계 등에 따르면 한국일보 인수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화제분이 가족간 경영권 다툼에 휘말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 대표의 모친인 정상례 씨가 최근 박 대표를 상대로 주주권 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것. 박만송 전 회장이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이후 경영을 맡고 있는 박 대표가 주식을 불법적으로 양도 받았다고 정씨는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이번 소송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진 바는 없지만, 삼화제분이 한국일보 인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악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더욱이 자본금이 87억여원에 불과하고, 주목할 만 한 인수합병을 성공시킨 적이 없는 중소 제분업체가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동원해 대형 언론사인 한국일보를 인수한다는 점을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던 터였다.

특히, 박 대표가 지난해 10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복귀한 ‘친박 좌장’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의 사위라는 점에서 각종 의혹과 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민주당 등 야권은 이 점을 들어 삼화제분의 한국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박 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한국일보가 우리사회 중도지향의 균형 잡힌 목소리를 대변해왔으나, 삼화제분의 박원석 대표이사가 서청원 의원의 사위이기 때문에 보도의 공정성과 편집권 독립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런 우려는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삼화제분의 한국일보 인수를 두고 뒷말이 무성한 상황에서 모자(母子)간 경영권 소송은 향후 상당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화제분 측은 “이번 소송은 (박 대표)개인적인 내용이라서 회사 차원에서는 전혀 아는 게 없다”며 “한국일보 인수와 관련해서도 알고 있는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kkh679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