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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식 이름짓기 ㅋ- ‘밤마다 배곯던 동네 바보’

‘인디언식 이름짓기’를 시작으로 ‘일본식 이름짓기’, ‘중세식 이름짓기’ 등을 거쳐 ‘조선식 이름짓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조선식 이름짓기’도 다른 ‘이름짓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태어난 연도의 맨 뒷자리와 태어난 달, 태어난 날에 해당하는 단어와 문장을 조합해 이름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1/13/2012011301338.html?news_Head2 

예를 들어 1993년 4월 10일 태어났더라면, 생년 끝자리 3에 해당하는 ‘허구한 날’, 4월 ‘반란을 일으킨’, 10일 ‘내시들의 왕’을 조합해 ‘허구한 날 반란을 일으킨 내시들의 왕’이 된다. 이명박 대통령(1941년 12월 19일 생)의 경우는 ‘밤마다 배곯던 동네 바보’이다. 하지만 다른 ‘이름짓기’에 비해서 부정적인 표현들이 많다. 네티즌들은 자신의 생년월일이나 연예인들의 프로필을 이용해 ‘조선식 이름’을 만들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제 다 나오는구만”, “인디언식 이름 짓기는 상큼했지만 이제 조금 진부해지는 것 같다”, “후속 이름짓기는 뭐가 나올까 기대된다”, “새로운 이름 짓기가 분명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웃기다”, “좀 기분이 나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