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0 - [분류 전체보기] - MB사위 조현범 하와이부동산 불법매입전말및 계약서[첨부] - 국민앞에 사과해야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검찰이 자신에 대해서 겁을 벌벌 내면서 조심했고 장진수에게 검찰구형을 벌금형으로 낮춰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은 2010년 10월 18일 오후 세종로 청문청사앞 벤치에서 장진수 전 주무관을 만나 이같은 대화를 나눴으며 이 대화 녹취록은 모두 15페이지에 이릅니다
이 녹취록에서 최씨는 장씨를 설득하면서 '진수씨 생각해봐 [중략] 예를 들자면 여태까지 검찰에서 겁을 절절 내면서 나에 대해 조심했던게, 내가 죽으면 당장 사건이 특검으로 가고 재수사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거 검찰도 안단 말이야, 그걸 모른다 하지 않을테고 그렇다고 해서 내 입장만 자네한테 강요하는게 아니쟎아, 마지막 순간까지도 최선의 길 찾아보자는 거쟎아' 라고 말했습니다. 최씨는 이사건과 관련, 10시간동안 검찰조사를 받았으며 그때의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씨는 또 장씨에게 '검찰 구형을 벌금형 정도로 낮춰주면 어떠냐'고 말했고 '내가 검찰에서 구형을 벌금형 이하로 구형해 주겠다라고 약속을 받아주면'이라고 제안하기도 했고 이에 대해 장씨는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그건 아닙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는 최씨가 사실상 검찰을 좌지우지해서 검찰 고유권한인 구형까지도 조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입니다.
최씨는 장씨가 진실을 밝히겠다고 이야기하자 '그럼 여태까지 수사결과 뒤집어지면 틀림없이 그건 재수사가 아니라 특검이야, 그럼 이인규 국장이나 진술해왔던게 다 의심받고 뒤집어진단 말이야'라며 진실을 밝히지 말고 피해를 최소화하자고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최씨는 '이인규 국장이 말 한마디 잘못한 바람에 일파만파 되가지고' 이사태가 발생했으며 청와대 민정수석실, 총리실이 모두 자유롭지 못하고 '국감에서 얘기했던 권태진실장부터 위증문제 다 걸릴테고' 라고 말해 청와대, 총리실등이 모두 관련됐고 권태진실장이 위증을 했다는 것도 인정했습니다
최씨는 또 '나도 공무원 생활 못할거 아냐, 그럼 이인규 죽건말건 다죽어라, 그리고 정권 어떻게 되든지 간에, 특검가고, 이걸로 난리치고' 라며 극단적인 경우를 설명하고 장씨에게 평생 책임져줄테니 조용히 있어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최씨는 또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장급 부사장에게 말해서 장씨를 취업시키기로 했으니 수용하라고 말했고 공직기강비서관이든 현대자동차 부사장이든 누구든 만나게 해주겠다며 회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녹취록에는 이외에도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한 mb정권이 밝히기 불편한 진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이 녹취록은 모두 15페이지이며 시크릿오브코리아는 지난 20일 이 녹취록과 관련된 육성파일 5개를 공개했었습니다
국민도 알 권리가 있기에 이 녹취록 전문을 공개합니다.
녹취록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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