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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해외부동산/SK

최태원 선물투자관련 의혹사에 SK텔레콤 7백억원투자 -명백한 이익상충

최태원 SK회장이 선물투자를 해서 1천억대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투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회사에 SK텔레콤이 1억달러 투자결의를 하고 지난해 약 7백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K텔레콤의 실질적 오너인 최회장이 이 회사자금을 자신의 개인적 이익이 연관된 회사에 투자했다면 비록 이사회 결의를 거쳤더라도 이익이 명백히 상충되는 비도덕적 행위라는 논란이 일어날 소지가 많습니다
 
2011/11/08 - [분류 전체보기] - [SK비자금]하빈저,'한국기업자금유치'발표뒤 SK텔레콤-SK네트웍스 줄줄이 수천억 투자
2011/10/18 - [SK] - [SK비자금5억불]최태원, 5억불중 5천만불만 죄값 치렀다 - 이제 검찰이 나서라
2011/10/18 - [SK] - SK비자금5억불관련 증거를 다운로드가능토록 공개하며 SK 비자금 1막을 마무리합니다

  

 


지난 4월말 국내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최태원회장이 친분이 있는 헤지펀드 매니저의 권유로 선투자에 나섰다가 1천억원이 넘는 손실을 봤으며 이 회사는 미국 대형 헤지펀드 하빈저캐피탈파트너스에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당시 보도를 살펴보면 최회장이 하빈저캐피탈파트너스의 펀드매니저인 E씨의 권유로 이회사 부실채권투자등에 참여했다 손해를 봤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추정이라며 하빈저캐피탈파트너스와의 연관성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5031064

http://news.donga.com/3/all/20110426/36695006/1

 

하빈저캐피탈파트너스는 필립 팰콘이 세운 회사로 몇 년전 금융위기 당시에도 이 회사 펀드가 40-50%의 적자가 나면서 투자자들이 남은 돈이라도 돌려달라고 했으나 2-3년간 이를 못돌려주겠다고 버티면서 언론에 대서특필됐던 유명한 펀드입니다

 


이처럼 최태원 SK회장과 하빈저캐피탈파트너스간에 이해관계가 얽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 하빈저사가 대주주인 한 통신회사에 투자결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K텔레콤의 금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해 5 26일 제 316차 이사회[2010 5차 이사회]를 열고 하빈저글로벌와이어리스 1억달러 투자안을 원안대로 가결시켰습니다

 


2010 12월과 올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실제 SK텔레콤은 지난해 11 30일 하빈저캐피탈이 대주주인 라이트스퀘어드[LIGHTSQUARED] 676억원을 투자해 지분 3.3%를 사들였다고 합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C13&newsid=01728566596213168&DCD=A01404&OutLnkChk=Y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1042202010531742006

 

SK텔레콤이 하빈저 관계사에 1억달러 투자결의를 하고 676억원을 투자한 것입니다

 

SK는 최회장의 선물투자에 대해 최회장 개인적인 일이라며 사실관계를 일체 밝히지 않고 있으나 언론보도와 SK텔레콤의 금감원 보고서를 보면 최태원회장이 자신이 실질적으로 지배권을 행사하는 회사 재산을 자신과 개인적으로 이해관계가 얽힌 회사에 투자했다는 의혹이 입니다

 

더구나 최회장과 개인적 이해관계가 얽힌 회사가 자신이 적지 않은 손실을 잃었다면 이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대주주의 이익과 기타주주 그리고 회사의 이익이 명백히 상충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비록 이사회 결의가 있었다고 하지만 최회장은 이회사의 실질적 오너이므로 상식적으로 이사회에 우월적 지위를 행사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회장의 투자액과 출처도 문제입니다

최회장 손실액이 천억원이라면 실제 투자액은 그보다 훨씬 많았을 것입니다

보통 펀드투자때 자동 스톱로스를 설정하기 때문에 천억원투자해 천억원 잃은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돈을 투자해 천억원 손실이 났을때 멈췄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SK글로벌이 다니엘 윤에게 5억달러 비자금 관리를 시키면서 7개 펀드중 하나인 맘모스펀드로 주식투자를 하면서 50% 손실이 나면 자동으로 스톱시키도록 계약을 체결했었습니다

 

최회장이 해외에서 적지 않은 비자금을 운용한 적이 있기에 재산이 많다고는 하지만 이 선물투자액도 해외비자금에서 나온 것은 아닌지, 또 주주나 회사의 이익을 침해한 것은 아닌지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SK는 최회장 개인적인 일이라고 말하지만 SK텔레콤이 최회장 선물투자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회사에 투자했기 때문에 SK가 이제는 사실관계를 이야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