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재판때 MB의 변호사로 활동했던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 정동수 변호사와 재미동포 김승진씨등이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사기혐의로 한국의 중소기업으로 부터 민사소송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의 태양광관련 중소기업인 제스솔라는 지난해 8월 20일 마티네에너지와 이회사 부회장 김승진씨,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단장을 역임한 정동수변호사, 마티네의 에이전트인 삼선LLC등을 사기혐의등으로 애리조나 연방법원에 제소했습니다.
정동수씨는 미국에서 진행된 MB의 BBK 재판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03년 MB로 부터 미국법원에 제출할 자술서를 전달받았던 장본인입니다. 정씨는 김경준 기획입국을 위한 BBK가짜편지와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과 BBK사건의 MB변호로펌인 미국 LA 림루거킴의 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한때 월스트릿 금융기관에 근무했던 김승진씨[풀네임 KIM SUNGCHIN 이며 S CHIN KIM 으로도 표기]는 뉴욕지역 지인과 교우등에게 자신을 모 대선후보의 외사촌이라고 밝힌 인물로 2002년 대선당시 뉴욕-뉴저지등에 조직된 후원회에서 핵심역활을 수행했으며 국내언론에는 월스트릿 1급 투자전문가로 소개된 인물입니다
http://news.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1998080470333
제스솔라가 아리조나주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마티네와 김승진등 피고들에게 1억6천만달러짜리 태양광 발전소와 관련, 시공사로 선정되는 것을 조건으로 2011년 8월부터 11월까지 전체공사비의 1%인 백60만달러를 선수금명목으로 지급했으나 공사는 전혀 진행되지 않았고 현재는 마티네사 사무실등이 폐쇄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사건번호 12-CV-00626]
제스솔라는 2011년 3월 12일 마티네에너지측을 처음 만난뒤 3월 24일 사업참여의사를 통보했으며 에어파크사와 컨소시엄을 결성, 7월 16일 마티네사가 지정한 삼선LLC와 협업계약을 맺은뒤 삼선LLC 에 80만달러를 지불하는등 모두 백60만달러를 지급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제스솔라는 삼선LLC와 계약직전 마티네사 부회장인 김승진씨의 집에 초대된 자리에서 김씨로 부터 선수금을 내면 자신이 개인자금으로 보증하며 신용장도 제스솔라앞으로 개설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같은해 10월 28일 아리조나주 벤슨에서 열린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에 MB의 BBK사건 변호사이자 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단장인 정동수변호사가 마티네사 아시아지역 에이전트 자격으로 참석함에 따라 마티네사를 전적으로 신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제스솔라와 에어파크의 태양광 발전소 수주는 국내언론에도 크게 보도됐었습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110182271
이날 착공식에서 김승진 부회장과 정동수 변호사는 태양광 발전소 공사가 마침내 시작된 것에 대해 감격하며 부둥켜 안고 울기까지 했으며 특히 원고측은 정동수변호사는 2006년부터 2010년초까지 코트라의 인베스트코리아 단장으로 외자유치를 담당했기 때문에 마티네를 믿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스솔라는 자체 조사결과 마티네사가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설 것이라며 착공식을 가진 땅은 마티네사 소유 부지도 아니었으며 공사허가조차나지 않은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마티네는 제스솔라 접촉 1년전인 2010년 태양광 발전소 공사를 맡기겠다며 현대중공업및 LG전자등 국내대기업에도 손을 뻗쳤던 것으로 확인돼 하마트면 대기업들도 큰 피해를 입을뻔 했습니다
2010년 4월 마티네사는 49억달러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며 1차물량인 240메가와트급 총 10억달러규모의 공사와 관련, 한국의 현대중공업과 LG전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4/18/2010041800328.html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파노스 마티네회장와 김승진 부회장은 '한국과 중국, 일본, 스페인, 미국등의 기업으로 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아 심사숙고한 것에 한국의 두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히는등 한국대기업에 큰 혜택을 준 것처럼 설명했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과 LG전자등은 실사과정에서 마티네사의 실체를 확인하고 본계약등을 진행하지 않음으로써 피해를 면했고 마티네측은 대기업에서는 선수금명목의 돈을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제스솔라등을 공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아리조나주 지역신문은 이미 2년전인 2010년 8월, 마티네사의 회장이라는 마이클 파노스가 1988년 아리조나 황무지에 채광장비를 설치하고 금을 채굴한다며 미전역에 전화마케팅을 통해 사기극을 펼친 당사자라며 그가 다시 아리조나로 돌아와 이번에는 현대중공업과 7억달러에 달하는 황당한 태양광 발전소 딜울 하고 있다고 보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네바다주 국무부에서 마티네사 법인등록사항을 조회한 결과 더욱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06년 10월 설립된 마티네는 부회장으로 알려진 김승진씨가 부회장이 아니라 사장은 물론 재무책임자까지 겸하고 있었으며 회장으로 소개됐던 마이클 파노스는 사장이 아니라 이사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애초부터 김씨가 미국인을 앞세워 자신의 회사를 미국회사로 위장하고 한국기업에 접근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씨는 현대중공업,LG전자와 마티네간의 양해각서체결보도당시 마이클 피노스를 회장으로 소개하고 자신은 이 회사의 그린에너지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이라고 주장했었으며 제스솔라측에도 자신이 그린에너지담당 부회장이라고 소개했었습니다.
한편 정동수 변호사는 BBK재판때 MB의 변호를 맡았던 로스앤젤레스의 림루거킴로펌 소속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지난해 8월 31일 이 로펌에 소송서류가 송달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정변호사는 소송서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다 궐석재판의 위기에 처하자 무죄를 주장하는 짧은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마티네에너지 아시아태평양지역 CEO 명함을 소지하고 다녔던 정변호사는 아리조나주 벤슨시에서 열린 착공식등에는 참석했으나 자신은 제스솔라와 마티네사 간의 협상이나 재정적 거래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김승진씨 또한 원고측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http://www.limruger.com/attorneys-t-s-chung.html
김승진씨는 또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여동생 현재희 세종대 교수로 부터 부동산개발관련 사기혐의로 민사소송을 당한 김승범씨의 형이기도 합니다.
림루거킴 웹사이트 확인 - 2012년 9월 25일 오후
이명박 bbk 진술서 200304 bc390884 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