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한국총영사관에 이어 뉴욕총영사관과 유엔주재 한국대표부도 20여년전 발생한 미청구자산을 아직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주 재무부에 따르면 뉴욕총영사관은 지난 1989년 의료보험회사인 엠파이어 블루 크로스 앤 블루 쉴드에서 2건, 1989년 올스테이트보험회사에서 1건, 2004년 1건등 모두 4건의 미청구자산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1989년에 뉴욕주 재무부에 보고된 뉴욕총영사관 미청구자산 3건은 모두 건강보험, 자동차보험에 관련된 것으로, 각 회사들이 3년간 해당자산 원소유자에게 통보한뒤 환수하지 않을 경우 뉴욕주 재무부에 이관하는 것을 감안하면 약 25년전 발생한 미청구자산으로 보입니다
뉴욕총영사관이 직원의 의료보험, 총영사관 차량의 자동차보험을 초과납입함에 따라 보험회사가 이를 되돌려 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엔주재 한국대표부도 지난 1991년 역시 의료보험회사인 엠파이어 블루 크로스 앤 블루 쉴드사에서 뉴욕주 재무부에 신고한 미청구자산이 있었습니다
이 역시 20여년전 발생한 것으로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주소또한 20여년전 자체청사를 갖기전 주소인 유엔플라자 3백호로 돼 있었습니다
2010년 게이트웨이 에너지사가 신고한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명의의 미청구자산도 주소가 유엔플라자로 돼 있는 것을 보면
새 청사로 옮기기전인 최소한 15년전에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관의 미청구자산은 국민의 세금입니다
외교통상부는 재외공관 재산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