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본토출격 B2기 3대 평양 폭격비용은 단돈 5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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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본토주둔 B2스텔스폭격기 3대가 한반도 유사시 평양을 공습할 경우 그 비용은 우리돈으로 약 5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의회조사국이 지난 28일 미의회에 보고한 '오딧세이새벽작전 비용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은 B2스텔스주둔기지인 미주리주 와이트맨 공군기지에서 B2스텔스 폭격기 3대를 출격시켜 2천파운드무게의 JDAM [정밀유도폭탄] 45 발을 투하하는데 소요된 비용은 미화 4백68만달러, 한화 51억5천만원정도였습니다
이당시 B2스텔스가 작전을 마치고 와이트맨공군기지로 귀환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25시간이었으며 공중급유기가 동행,작전을 지원했었습니다
B2스텔스폭격기의 리비아공습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 만일 B2스텔스폭격기 3대가 미본토를 출격, 평양에 45발의 JDAM 폭탄을 투하할 경우 소요비용은 미화 5백17만달러, 한화 57억원정도로 추산됐습니다
미의회조사국은 B2스텔스폭격관련비용을 B2스텔스 폭격기비용, 공중급유기 비용, JDAM 폭탄비용으로 나눠서 산출했습니다
미주리주 와이트맨공군기지에서 리비아수도 트리폴리까지의 거리는 5천6백여마일인 반면 와이트맨공군기지에서 평양까지의 거리는 6천5백여마일로서 평양까지의 거리가 트리폴리보다 1.16배 멀었습니다
따라서 리비아 실제공습소요시간을 기준으로 평양공습에 걸리는 시간은 29시간이며 B2스텔스의 시간당 비행비용은 3만1천2백여달러, 여기에 3대가 출격하므로 순수 B2스텔스비용이 2백72만달러, 공중급유기 97시간 비용이 88만달러로 추산됐습니다
리비아공습에 사용된 JDAM폭탄은 2천파운드 폭탄으로 1발당 가격이 3만5천달러, B2스텔스 1대당 15발씩 모두 45발을 투하했으므로 평양공습에도 45발을 투하한다면 그 비용은 1백58만달러입니다
이 세가지 비용을 합치면 B2스텔스폭격기 3대가 JDAM폭탄 45발을 평양에 투하하는데 드는 비용은 미화 5백17만달러, 한화 57억원정도로 추산됩니다
미 전략사령부는 지난 98년 11월 한반도 유사시 와이트맨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2스텔스폭격기가 8시간내에 북한에 도달, 폭격을 수행한다는 작전을 세웠었습니다
따라서 작전계획대로라면 북한폭격을 위한 출격에서 귀환까지 걸리는 시간은 20시간이 채 안되지만 리비아 공습에 걸린 실제시간이 25시간이었으므로 북한공격소요시간을 리비아공습소요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JDAM 폭탄가격은 당초 미국방부가 개발당시 추산한 가격은 1발당 4만달러였으나 실제 입찰에 들어가면서 군수업체들의 경쟁으로 첫 납품가는 1만8천달러로 떨어졌으며 2004년 2만1천달러, 올해는 대략 3만1천달러정도지만 무게에 따라 비용은 다르다고 합니다
JDAM 폭탄은 순항미사일등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한 재래식 무기이며 미 의회조사국은 이번 작전에 사용된 2천파운드짜리 정밀유도폭탄 가격을 1발당 3만5천달러로 추산했습니다
이같은 기준으로 보면 만일 B2스텔스폭격기 1대가 와이트맨기지를 출발, 평양에 15발의 JDAM을 투하한다면 그 비용은 1백72만달러, 19억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물론 B2스텔스폭격기 단독으로 작전이 백% 성공할 수 없고 미사일이나 전투기등도 동원돼야 하겠지만 산술적인 비용은 그렇다는 것입니다
리비아의 방공망을 무력화시키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음을 감안하면 B2스텔스기 3대의 평양폭격비용이 57억원정도라는 것은 그리 비싸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Operation Odyssey Dawn _Libya 리비아전쟁비용상세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