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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사령관에 전두환 임명하자 차지철, 노재현에게 불만표명

지난 1979년 전두환을 보안사령관에 임명하자 차지철 경호실장이 노재현 국방장관에게 드러내놓고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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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사태당시 정승화 육군총장이 전두환등 신군부에 강제연행되자 36계 줄행랑을 놨던 노재현 전 국방장관은 지난 93년 1212 쿠데타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전두환을 천거, 보안사령관에 임명하자 김-차 두사람이 노골적으로 언쟎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노재현은 전두환 보안사령관 임명경위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에게 정식 기안을 올리기 전에 전두환을 보안사령관에 임명해도 되겠느냐고 '사전내신결재'를 구두로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전두환장군이 사단장 나간지가 얼마나 되었지 라고 물었고 노장관은 1년쯤 지났기 때문에 경험을 얻었고 지금 이 자리가 더 중요하니까 보안사령관 업무를 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노재현은 박대통령은 건의를 하면 마음에 약간 차지 않더라도 실무자의 의견을 수용, 그냥 결재를 해주신다고 말했습니다

노재현은 전두환을 보안사령관에 임명한뒤 차지철이 자신에게 '약간'이 아니라 상당히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노재현은 진종채보안사령관이 차지철실장과 업무 충돌이 나기 때문에 차지철때문에 보안사 보고사항이 대통령까지 올라가지를 않아 차질이 많이 생겼으며 군에서 보고하는 것이 성실히 보고가 되고 정확하게 되어야 하는데 차지철이 도중에서 가로막기 때문에 도저히 안되겟다고 판단, 전두환이 적합하다고 생각, 대통령에게 건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증언은 지난 88년 정승화 육참총장의 증언과도 일치합니다
정총장도 차지철이 진종채장군 보고를 막고 있고 보안사령관 교체시기가 돼서 차지철이 대통령에게 후임자를 추천하기 전에 전두환이 적임자라고 판단, 건의했다고 증언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