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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동식 미사일발사대 차량 4대 2011년 8월 4일 남포항서 하역 - 6대 전체가격이 56억원

북한이 지난해 4월 김일성출생 백주년 열병식에서 선보인 이동식 미사일발사대 차량은 중국에서 생산한 것이며 이중 4대는 지난 2011년 8월 4일 캄보디아선적 화물선에 실려 북한 남포항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차량의 가격이 한대에 3천만위안[56억원]이라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한 6대 전체 가격이 56억원이고 북한은 이 차량이 개발도 되기전에 중국에 선금을 주고 입도선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13/06/27 - [분류 전체보기] - 북한 이동식미사일발사대 개발전 선금주고 입도선매 관련서류 -최종사용자증명서등

 

북한이 선보인 이동식 미사일발사대차량은 중국에서 생산한 WS51200으로 1999톤급 캄보디아 선적 화물선 '하모니 위시'호에 실려 지난 2011년 8월 1일 중국 상하이항을 출발, 나흘뒤인 8월 4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이 첩보위성을 통해 이동식 미사일발사대 차량이 중국에서 북한으로 이동한 사실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일본 효고현소재 제5지구 해안경비대는 같은해 10월 3일 오사카항에 정박한 캄보디아선적 화물선 '하모니 위시'호에 대한 검색을 실시, 중국이 북한에 수출한 이동식 미사일발사대 차량과 관련한 서류등을 확보, 상하이 무역회사를 통해 수출됐음을 확인했으며 이를 내각조사실에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정부가 이 화물선에서 발견된 서류에 따르면 이 이동식 미사일발사대 차량은 중국 군부와 연관된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의 자회사가 2011년 5월 생산한 것으로 모델명은 WS51200로 전체길이가 21미터이며 이 화물선을 통해 모두 4대가 운송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WS시리즈는 주로 중국군이 탄도미사일을 운송하는데 사용하는 차량으로 51200은 바퀴 12개의 2900 모델을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등펑31' 운반할 수 있도록 바퀴 16개로 개량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 차량선적자는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연관회사로 추정되는 '우한신장수출입주식회사'였으며 이같은 수출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결의안 1874호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보고서 27페이지유엔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보고서 27페이지

한편 지난 11일자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08년부터 중국과 이동식 미사일발사대 차량 수입과 관련한 교섭을 시작하고 차량개발이전에 선금을 준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는 2010년 10월 19일, 사상처음으로 WS51200 초대형 비포장도로용 트럭[비포장도료용 이동식 미사일발사대차량]의 첫 수주에 성공했으며[계약서번호 No. IME10S054], 이번 계약 총액은 3천만위안[한화 56억원]상당이며 이미 주문자로 부터 천2백만위안의 선금을 받았다고 발표하고 이를 자신들의 웹사이트에도 게재했습니다,

 

또 중국정부당국은 2011년 5월 26일 중국 최대의 초대형 비포장도로용트럭 WS 51000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혀 실제 생산은 2011년 5월말 이뤄졌으며 북한은 제품이 완성되기도 전에 돈을 주고 이를 구입하는등 입도선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정부는 대북제재위원회가 해명욜 요구하자 중국의 '무한산장수출입유한공사'가 북한의 임목무역총회사로 부터 '임산용벌목운반대차'[WS51200] 6대를 목재운반용으로 사용한다는 2010년 11월 5일자 최종사용자증명서를 받은뒤 수출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