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미주법인 나라푸드 법인서류
전두환의 삼남 전재만씨와 이희상 동아원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와이너리를 공동운영중인 가운데 동아원 자회사인 나라식품의 미국법인 핵심임원 3명 모두가 전씨와 이씨, 전씨의 부인으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크릿오브코리아는 지난 2010년 12월 1일 캘리포니아주 국무부 법인등기 약식조회를 통해 나라식품의 미국법인 나라푸드의 법인 대리인이 전재만씨의 부인 이윤혜씨라고 밝혔으며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국무부에 법인서류를 요청, 확인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 국무부에 정보공개를 요청, 입수한 나라식품 NARA FOOD CO LTD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두환의 3남 전재만은 2009년 3월 6일 캘리포니아주 국무부에 자신이 이회사의 SECRETARY를 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국무부가 이름을 밝히라고 요구한 3자리의 핵심보직은 CEO와 CFO 그리고 SECRETARY로, CEO에는 전두환의 사돈이자 전재만의 장인인 동아원 회장 이희상, CFO에는 이희상의 큰 딸이자 전재만의 부인인 이윤혜, SECRETARY에는 전두환의 3남인 전재만이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이 보고서하단에는 전재만이 2009년 2월 28일자로 보고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했으며 자신의 SECRETARY 겸 G/M 즉 제너럴 매니저[전무]라고 밝히고 한자로 서명했습니다
이 회사는 동아원의 자회사인 와인수입업체 나라식품의 미주법인으로 이 보고서에는 업종이 와인수출이라고 기재돼 있었으며 법인의 주소지는 전재만과 이희상이 운영하는 와이너리의 소재지였습니다
동아원이 우회상장형식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입니다만 그 자회사인 나라식품 미국법인의 핵심보직 3명이 전재만의 장인과 전재만의 아내, 전재만으로 구성됐다는 것은 과연 이 회사가 상장회사인지를 의심케 하는 대목입니다.
특히 와이너리를 위해 포도밭을 구입할때 융자 70%이상을 받는 미국 부동산구입관행과는 달리 전액 현금으로 구입하는등 필요이상으로 외화를 반출함으로써 전두환비자금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회사의 미국법인이 족벌로 구성돼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희상회장은 박정희대통령시절 자신의 처남 정소영이 농수산부장관으로 재직할 때 외화를 밀반출, 미국에 부동산을 구입하는등 수차례에 걸쳐 해외부동산을 불법 매입했고 그중 몇차례는 정부당국에 적발된 전력이 있으며, 같은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은 조현준 효성사장의 장인이기도 합니다
전재만씨는 이 회사외에도 와이너리 업체인 다나 에스테이트등의 서류도 국무부에 자필 보고했습니다만 여러 서류 모두 글씨체가 과히 명필입니다. 전씨가 MIT에서 MBA를 했다고 합니다만 여러 서류에서 보듯 T자가 나올 때는 소문자로 기재해야 할 곳도 거의 무조건 대문자를 쓰는 습관을 가진 것도 이채롭습니다.
또 작성자 이름을 인쇄체로 적으라는 곳에는 한자서명을, 서명을 적으라는 곳에는 자신의 이름을 적은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2012/11/28 - [전두환 친인척 관련서류] - 이게 전두환-전재용 비자금사건 판결문 3심-그들은 어떻게 돈을 숨겼나? 2004도7232
2012/11/27 - [전두환 친인척 관련서류] - 이게 전두환-전재용 비자금사건 판결문원문 2심-그들은 어떻게 돈을 숨겼나? 2004노2154
2012/11/26 - [전두환 친인척 관련서류] - 이게 전두환-전재용 비자금사건 판결문원문 1심-그들은 어떻게 돈을 숨겼나? 2004고합195
전재만 이희상 운영 와이너리의 포도밭소유업체 고도 법인서류
전재만 이희상 운영 와이너리 다나 에스테이트 법인서류
동아원 사업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