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집권 2년차에 그의 사돈 2명을 법정에 세웠던 안치용이 MB 직계가족인 사위 조현범을 정조준, 직격탄을 발사했다.
안치용은 오늘 발간된 그의 책 ‘시크릿 오브 코리아 – 대한민국 대통령-재벌의 X 파일’을 통해 이명박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MB 직계가족이 된 이후인 지난 2004년 하와이에 고급콘도를 구입하는 등 18살때부터 지금까지 모두 2차례 하와이부동산을 불법매입하고 MB의 안사돈인 홍문자씨가 불법매입한 또 다른 하와이 부동산의 지분 일부를 그의 19살 생일날 넘겨받아 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조현범의 형 조현식도 그가 20살때인 1990년 하와이에 단독주택을 불법으로 사들이는등 MB 사위 조현범일가가 1990년 한해에만 3채, 2004년 1채등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4채의 하와이 부동산을 불법매입했다고 폭로했다.
안씨는 이 책에서 MB사위 조현범의 영어이름이 브라이언, 조현식의 이름은 스탠리, 이들의 어머니이자 MB 안사돈인 홍문자의 영어이름은 낸시라고 밝히고 이들이 하와이부동산을 구입한뒤 일반사업자로 등록, 세금을 냈다며 이들 3명의 납세자 번호등도 공개했고 이들이 주소로 기재했던 뉴저지주택이 한국타이어소유 주택이었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조현범 하와이부동산 불법매입내역-투자용 해외부동산취득 전면 금지시기]
<!--[if !supportLists]-->1. <!--[endif]-->조현범 명의, 1990년 8월 30일 매입, 36만5천달러
하와이 마우이의 와이리아 아라누이 드라이브 3300번지 콘도 21c호
<!--[if !supportLists]-->2. <!--[endif]-->조현식 명의, 1990년 9월 4일 매입 121만달러
하와이 마우이의 하라마스트릿 1794번지
<!--[if !supportLists]-->3. <!--[endif]-->홍문자 명의, 1990년 12월 18일 매입, 80만달러
하와이 마우이의 베이드라이브 500번지 24B 1-2호
<!--[if !supportLists]-->4. <!--[endif]-->조현범-홍문자 명의, 2004년 5월 20일 매입, 216만5천달러
하와이 마우이의 라하이나 카팔루아 아이언우드레인 64호
<!--[if !supportLists]-->l <!--[endif]-->홍문자는 1990년 1월 7일 조현범에게 상기 3번 부동산 지분 50%를 조현범에게 증여
안씨가 지난 2009년 조현준-조현상등 효성일가의 미국 불법부동산매입을 파헤쳐 이들을 법정에 세운데 이어 MB직계가족인 조현범을 포함, 그 가족들의 비리를 밝힘에 따라 20여일앞으로 다가온 총선, 그리고 올해말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또 조현준이 2002년 뉴포트비치에 450만달러저택을 구입하려고 효성아메리카에 지원을 요청하자 회사재정이 거덜난 상태였던 효성은 은행에서 대출까지 받아 450만달러를 조현준에게 지급했음이 재판과정에서 드러났으며 이 돈중 360만달러 횡령에 대해 공소시효가 지나 면소됐다고 밝히는등 판결내용을 소상히 담았다.
안씨는 5백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에서 김경준이 미국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MB재산이 6억달러, 7천억원에 달한다’고 진술하는등 MB재산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부분을 공개했고 김백준이 MB를 대리한다면서 지난 2002년 7월 에리카 김에게 팩스를 보내 다스 투자금 반환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또 김백준이 자신이 다스를 대리한다며 장용훈 옵셔널벤처스사장에게 접근해 미국소송에서 다스와 공동보조를 취할 것을 요구했었다고 밝히고 MB집사 김백준이 MB가 단 한주의 주식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다스를 대리한 것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군지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2월 김경준측이 다스로 백40억원을 송금한 사실이 공개된 배경도 밝혔다
늘 법정에서 원고와 피고로 으르렁거리던 김경준측 변호인과 다스측 변호인사이에 갑자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흐르는 것을 감지한 옵셔널벤처스 변호인이 ‘아차’ 뭔가 있구나 눈치를 채고 조사를 한 결과 백40억원 송금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재판부에 알렸다는 것이다.
안씨는 또 ‘시크릿 오브 코리아 – 대한민국 대통령-재벌의 X 파일’에서 조양래 한국타이어회장이 미국에서 주가조작사건으로 피소돼 2차례나 데포지션을 받는 수모를 겪기도 했고 이 데포지션에서 하와이등 미국재산보유여부를 묻는 질문에 철저한 묵비권을 행사했으며 이는 하와이등 부동산 보유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안씨는 데포지션 속기록등을 검토한 결과 조씨등이 조세피난처에 세운 유령회사를 통해 2000년 미국 인터넷회사에 3백만달러를 불법투자한 사실을 밝혀내고 그 지분증서등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안씨는 또 이 책에서 부적절한 관계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MB와 에리카 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씨는 익명을 요구한 모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리카 김이 아이를 갖지 않으려 한데다 결혼뒤 남편의 성씨를 따르지 않은 것등 2가지가 이들 부부의 결정적 이혼사유였으며 MB와의 관계는 결정적 사유가 아니라 마이너한 이유중 하나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그러나 안씨는 자신이 법원기록등을 조사한 결과 에리카 김 남편이 2000년말 5백만달러 배상판결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사실은 이 판결이 둘사이를 갈라놓은 결정적 원인이었으며 MB관계는 큰 변수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노무현대통령딸 13억원 환치기의혹을 최초보도했던 안씨는 이사건 제보자 이달호씨와 인터뷰할 안전한 장소를 물색하다 결국 수만개의 CCTV가 설치된 카지노에서 그를 인터뷰했었다고 밝히고 미청구자산등 뉴욕주 재무부 자료조회결과 2006-7년 노정연-곽상언씨의 실제 주소지는 대형 콘도등이 아니라 뉴욕 맨해튼의 12평짜리 원룸으로 확인됐다고 기록했다. 뉴욕대[NYU]가 노정연의 미청구자산을 뉴욕주 재무부에 보고했으며 이 보고서에서 주소지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안씨는 또 이달호씨가 2010년 9월 12일 이 사실을 인터넷등에 공개하자 그로부터 엿새뒤인 9월 18일 권양숙여사가 미국에 왔었다며 7월중순부터 한달여를 미국에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갔던 권여사가 두달도 채 안돼 또 다시 미국을 찾았던 것은 이달호폭로에 따른 검찰수사를 우려했기 때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크릿 오브 코리아 – 대한민국 대통령-재벌의 X 파일’에는 또 노태우, 전두환, 박정희 전대통령 가족들의 미국 부동산 불법매입 사실들이 낱낱이 기록돼 있으며 특히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언니 박재옥이 1976년 미국에 집을 구입했다가 그 다음해 이를 한국정부에 되팔았다고 폭로했다. 안씨는 대통령 딸이 불법으로 미국집을 구입한 것도 모자라 이 집을 한국정부에다 매도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집에 대해 뉴욕타임스가 ‘박정희 대통령의 피난처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한 사실도 공개했으며 박재옥일가와 그 자녀들이 하와이에 여러채의 부동산을 불법매입한 사실도 적시했다.
노태우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신정화부부의 이혼소송과 관련, 이들 부부가 설립한 홍콩 법인의 서류를 조사한 결과 매년 부부가 번갈아가며 이 법인의 이사를 맡아왔으며 지난해초 노재헌씨가 이사를 사임하고 신씨가 이사를 맡은뒤 신씨가 전격 이혼소송을 제기, 이 법인소유 부동산이 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신씨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셈이라고 점쳤다
안씨는 또 SK가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에서 5억달러의 비자금을 굴렸다며 미국법원에 제출된 증거를 통해 그 전말을 밝히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안씨는 2백여가지의 증거서류가 해외비자금운용의 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상세하고 방대하지만 2003년 SK분식회계수사때는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안씨는 또 최근 검찰이 SK 하빈저투자의혹과 관련, 중요한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 때문에 SK 고위층과 하빈저관리팀이 초긴장상태라고 밝혔다
안씨는 또 마약운반녀 리제트 리 삼성상속녀설과 관련해 재판속기록을 입수, 검토한 결과 리제트 리 가족들이 미국법원에서 위증의 죄를 받겠다는 선서를 한뒤 리제트 리의 할아버지가 이병철이라는 사실을 증언했고 리제트 리 할머니의 이름까지 밝혔다고 설명했다.
안씨는 또 지난달 27일 초대 국립외교원장에 임명된 김병국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관련, 관보를 샅샅이 뒤진 결과 그가 19살때인 1978년 한국국적을 버리고 미국국적을 선택함으로써 병역의무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안씨는 김 외교원장이 비록 29살 때 귀국해 미국국적을 포기하고 다시 한국국적을 얻은뒤 18개월간 방위병으로 복무하며 병역의무를 마치기는 했지만 한때 스스로 한국국적을 포기했떤 김 외교원장이 국가간 외교전쟁에서 국익을 사수해야 할 외교관을 양성하는 기관의 수장을 맡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안씨는 지난 2009년 9월 김병국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한때 미국국적을 보유했으며 미국에 많은 부동산을 보유했었다는 사실을 그의 블로그 시크릿오브코리아를 통해 공개했으며 이에 대해 청와대는 한때 미국국적자였지만 1987년 미국시민권을 포기했다고 해명했고 김전수석도 한때 미국국적을 가졌으나 포기했으며 부동산매입은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었다.
안씨는 고등학생시절 김전수석의 미국유학시절을 담은 수기 ‘무서운 아이들’을 읽으며 큰 감명을받았으며 자신을 꿈꾸게 해준 바로 그 사람이 김전수석이었다고 고백하고 30년이 지나 불미스런 일로 김전수석을 언급하게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안씨는 또 김형욱 이후락 차지철 박정희등 대통령 측근들의 미국부동산 불법매입사실도 상세히 언급했고 특히 33년전 박정희시해사건때 숨진 차지철의 미망인등 처가식구들이 뉴욕에 살았으며 이들의 재산이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후락은 1980년 신군부가 부정축재재산을 환수한뒤 미국내 부동산 매입이 더 크게 늘어났다며 부정축재환수가 제대로 됐는지 의문을 제기했고 이후락이 그의 사위등과 함께 198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민사소송을 당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박태준포스코회장의 딸 미국부동산이 적지 않음을 언급하며 한때 그녀의 전남편 고승덕 한나라당의원이 박회장딸이 미국에서 부동산을 살 무렵 자신의 생계가 힘들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워 아내에게 단한푼의 주택구입자금도 준 적이 없다고 해명한 사실을 공개하고 돈출처에 의문을 제기했다.
안씨는 미국정부예산집행내역을 분석, 대한항공이 미국 군수사령부로부터 돈을 받고 화물기로 미군의 아프칸 전쟁물자를 실어 날랐던 사실을 밝혀내고 자칫 대한항공 여객기가 테러를 당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안씨는 또 미 FBI요원들이 노무현정권시절인 2007년 뉴욕에 주재한 국정원 파견관들을 낱낱이 미행하고 도청하면서 이들과 만났던 한 친북 재미동포를 스파이행위로 체포했었다며 당시 이 재미동포에게 15년의 중형을 장담했지만 몇 개월뒤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 밝혔다. 당시 국내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이 사건에 대해 안씨는 기소장을 입수, 스파이영화를 방불케 하는 FBI의 국정원요원 꼬리 밟기’ 전말을 낱낱이 밝혔다. 안씨는 이 사건과 관련, 특히 주목할 것은 미국정부가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한국정부가 눈치챌수 있도록 재미동포사회를 휘젖고 다녔다며 이는 당시 삐걱거리던 한미관계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당시 한국에서 이슈가 됐던 한 사건과 관련, 한국정부에 모종의 견제구를 던진 것이 아니었나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안씨는 또 뉴욕 맨해튼이 한국의 성북동 격이라며 한국의 주요재벌 일가들의 부동산 소유현황을 밝혔으며 워터마크 콘도등 하와이의 부동산 소유현황도 공개했다
특히 인기가수 박진영씨가 2008년 뉴욕 맨해튼에 4백만달러짜리 코압을 구입하려다 계약을 취소하면서 계약금 40만달러를 날렸다고 전했다. 박씨는 이돈을 되찾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고 상대방 변호사 비용까지 물어주라는 판결을 받는등 소송에서 완패했다고 밝혔다.
[박진영 뉴욕 코압 매입시도 및 소송경위]
뉴욕 맨해튼 89스트릿 이스트 45번지의 28E호
2008년 7월 박진영 매입의사전달뒤 2008년 10월 1일 계약금 40만달러 지급
2008년 11월 19일 박진영 계약파기.
2008년 12월 16일 박진영 계약금 반환소송 제기 – 뉴욕카운티지방법원[사건번호116761/08]
2009년 5월 21일 박진영 패소판결
2010년 1월 박진영, 상대방변호사비용부담취소소송 패소판결 – 뉴욕항소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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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재벌의 X파일-
시크릿 오브 코리아
안치용지음
타커스간/신국판 500쪽/
2012년 3월 20일 출간
문의 : 구길원
지은이 : jesim56@gmail.com
[지은이 서문중]
시크릿오브코리아 블로그를 개설하고 2년반이 흘렀다. 내 생활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조금만 독해지자. 그래서 조금 더 상식이 통하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고 마음먹고 독해지려고 동분서주했던 시간이었다. [중략]
돼지고기 한근이 360그램인 시절, 180그램도 아닌 150그램을 사면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줬었다, 신문지를 풀면 돼지껍질에 신문활자가 고스란히 찍혀 있던 시절이었다. 앞집 누나는 울며불며 식모살이 가고 누나는 산업체 야간학교 가고 한집 건너 한집 꼴로 사우디 아라바아로 떠나던때, 그 어려운 1970년대에도 기득권층은 하와이 와이키키에 고급콘도를 사서 금빛 모래사장을 즐기고 있었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중략]
그러나 더 과감하고 독하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특히 전직대통령과 재벌들에 대해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 해외비자금 추적은 끝없는 현재진행형이다. 그것을 밝히기 위해 한발 한발, 느리더라도 쉼없이 쫓을 것이다. 카더라 통신을 하나 하나 입증해낼 것이다. 지금보다 더 독해질 것이다. 그래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내일도 모레도, 처음처럼 이 자리에 서고 싶다. 아니 아니 서있을 것이다. 바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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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구성]
이 책은 모두 9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 3부까지는 이명박대통령과 이대통령 사돈기업인 한국타이어와 효성그룹 일가의 비밀을 다룬다. 4부는 전임대통령인 노무현, 노태우, 전두환, 박정희 전대통령 가족들의 비밀을, 5부는 유신정권 2인자의 비밀을 싣고 있다. 6부와 7부는 sk해외비자금 5억달러의 비밀을 입증하고 리제트 리 삼성상속녀설을 추적했다. 8부는 해외부동산 불법매입, 9부는 김병국 전 청와대수석, 신한은행 백조원사건, 대한항공-한진의 아프칸 미군전쟁물자 수송, fbi의 국정원 요원 추적전말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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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미사일부대인 방포사에 입대,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대학 4학년때인 1991년 경상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1992년부터 미국 뉴욕의 미주조선일보, tkc방송국에서 근무했고 1995년부터 와이티엔에서 기자로 현장을 누볐다. 2003년 미국으로 이민, 티케이시방송국에서 6년간 근무한뒤 2009년 5월부터 1인미디어로 나섰다. 그해 8월 시크릿오브코리아 블로그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