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행적이 탄핵심판의 핵심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일가가 새해벽두 미국에서 한 사진프로덕션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송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이 지난 2011년 뉴욕에서 개최한 사진전과 관련, 다큐멘터리제작회사가 돈을 받고도 약속이행을 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이 소송은 2013년말 시작됐지만 유병언일가는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 검찰에 쫓기면서도 변호사비를 꼬박 꼬박 지불하며 소송을 계속해, 3년만에 마침내 승소한 것이다. 이는 유병언일가가 검찰과 예보등의 추적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뉴욕주 뉴욕카운티지방법원[맨해튼지방법원]이 지난 6일 3년여를 끌어온 아해프레스와 이딘로산프로덕션과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아해프레스에게 완전승소판결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카운티지방법원 에일린 라쿠어판사는 지난 6일 ‘이딘 로샨과 이딘로산프로덕션등은 아해프레스에게 원금 7만6956달러61센트에다 연 9%이자에 해당하는 3만5천여달러 그리고 법원수수료 745달러등 11만3074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아해프레스측에 이 판결을 즉각 집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아해프레스는 지난 2013년 12월 31일 이딘로샨프로덕션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지 정확히 3년6일만에 완승을 거뒀다.
아해프레스는 유병언 전 세모회장이 자신의 사진판매와 사진전시회등을 위해 지난 2011년 2월 7일 뉴욕에 설립한 업체로, 유회장의 차남인 유혁기씨가 CEO를 맡고 있다. 유전회장은 이 법인을 설립한뒤 지난 2011년 4월 29일부터 5월7일까지, 또 2011년 10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뉴욕 그랜드센트럴역의 반데르빌트홀에서 ‘내 창을 향하여’라는 대규모 사진전시회를 개최했었다. 반데르빌트홀 전시공간은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전시공간중 하나로, 유전회장은 자칭 자신을 세계적 유명사진작가로 내세우며,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 전시회를 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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