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학수 전 삼성부회장 강남에 2천억대 빌딩 소유 - 재벌닷컴 펌

[new]이학수 前삼성부회장 부동산'대박'

2011/09/20 - [분류 전체보기] - 헉!! '이학수빌딩' L&B타워 주인은 1990년 설립된 다성양행 - 21년전부터 몰래 오퍼상'부업'?

2011/10/09 - [분류 전체보기] - SK그룹, 2000년 비자금 5억달러운용 – 채권단 관리뒤에도 돈 빼돌려[관련서류 첨부]

[부호통계] 이학수 전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현 삼성물산 고문)이 강남 테헤란로에 시가 2천억원대의 빌딩을 소유한 부동산 재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고문은 1998년부터 삼성 구조조정본부장과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하는 등 ’삼성 2인자’ 역할을 하다 2008년 삼성 비자금 폭로사건이 터진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20일 재벌닷컴이 대기업 CEO 재산변동 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학수 고문은 부인, 자녀 3명 등 일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L&B인베스트먼트 명의로 강남에 소재한 L&B타워를 소유하고 있다. 

L&B타워는 강남구 대치동 테헤란로 변의 요지에 위치한 지상 19층, 지하 4층의 상업용 빌딩으로, 등기부등본상 이 빌딩은 토지 618.6 평방미터(2백평), 연면적 1만3천936평방미터(4천215평)이다.

이 빌딩을 소유한 L&B인베스트먼트는 주요 사업이 상품 종합 도매업으로 되어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말 현재 이 회사의 자본금은 2백억원으로 되어 있으며, 대주주는 이 고문과 부인, 그리고 세 자녀 등 5명이 똑같이 20%씩 보유하고 있다. 

국세청에 신고된 내용을 보면 이 고문은 2006년 8월 이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빌딩 매입금은 토지가액 230억원, 건물가액 400억원 등 모두 630억원이다.

강남 현지 부동산 업계는 현재 이 빌딩의 시가는 대략 2천억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현지 부동산 중개소 관계자는 "이 빌딩은 평당 450만원 안팎으로 평가되고 있고, 매매를 할 경우 토지 및 건물가격과 건축비(약 380억원) 등을 합치면 2천억원 정도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고문 가족은 매입한 지 4년여만에 3배 이상 빌딩가치가 불어난 셈이다. 

하지만 이 빌딩의 매입과 관련해 재계 일각에서는 이 고문이 회사를 설립해 빌딩을 매입할 2006년 당시에 삼성전략기획실장에 재직중이었다는 점에서 뒷말이 오가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내부 규정상 임원(혹은 사원)이 회사 업무와 무관한 개인 영리사업은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고 전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L&B인베스트먼트의 자본금이 2백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지분 60%를 보유한 이 고문의 자녀들이 빌딩 가치증대로 막대한 부를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1998년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에 오른 뒤 2006년 삼성 전략기획실장을 거치는 등 ’삼성 2인자’로 지내다 지난해 삼성물산 고문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한편 이 고문은 삼성그룹 재직 당시 삼성전자로부터 19만주 가량의 스톡옵션을 받아 지난 2009년 중반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SDS 2백여만주와 크레듀 등 삼성 계열사 주식도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