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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못차린 북한 - 롤스로이스수입하고 김정남암살한 말레이시아는 무기수출 거점화

북한이 핵실험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도 무기를 수출하는가 하면 롤스로이스 등 사치품을 구입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은 또 최근 김정남 암살사건이 발생한 말레이시아를 무기수출의 거점으로 활용했으며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지대공미사일발사차량를 자체 생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동상수출도 계속되고 있고 콩고 등 일부 국가에는 경호방법에 대한 용역수출도 이뤄졌고 외교관을 동원한 금괴밀수, 외화밀반입등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제재위반사례를 살펴본다.
안치용(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지난달 27일자로 작성돼, 지난 5일 공개된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패널보고서, 이 보고서에는 북한 김정은이 국제사회 제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특히 놀라운 것은 김정은이 지난해 1월 9일 4차 핵실험, 지난해 9월 9일 5차 핵실험으로 그야말로 숨도 쉴 수 없을 정도의 제재를 받고 있지만, 그의 허망한 도전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방글라데시정부의 유엔 안보리 보고는 김정은이 제 정신이 아님을 잘 보여준다.


방글라데시세관은 지난 1월 8일 북한으로 가는 컨테이너를 검색하다 깜짝 놀랐다.
컨테이너 안에는 최고급승용차로 잘 알려진 롤스로이스 한대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이 은색의 롤스로이스는 놀랍게도 이미 5개월 전 방글라데시에서 밀수혐의로 추방됐던 북한 외교관이 북한으로 보내는 차량이었다. 이 밀수전담 외교관이 방글라데시세관에 제출한 신고서에는 자신이 사용하다 북한으로 재판매하는 차량이라고 기재돼 있었다.
외교관의 이 같은 행위는 지난해 11월 31일 채택된 2321결의안을 위배한 것이다. 호화물품의 반입이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이를 어기고 롤스로이스를 버젓이 매입하려 하다 결국 압수되고 말았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 이른바 태양절 퍼레이드에 벤츠승용차 최고급 모델인 S-600 리무진 4대를 사열차량으로 사용했었다. 또 2015년 10월 퍼레이드에도 선보였던 벤츠 S-600은 유럽에서 생산됐지만 미국에서 추가로 방탄설비가 장착된 뒤 중국을 통해 밀반입된 차량으로 드러났었다. 이는 2006년 유엔이 처음으로 채택한 대북제재결의안인 이른바 1718 결의안 위반이다. 북한이 퍼레이드에 선보였던 벤츠모델은 2010년에는 벤츠 S-600 풀맨이었고, 2012년에는 이 보다 다소 작은 모델, 그러나 2013년관 2014년에는 풀맨보다 더 롱바디인 초대형 벤츠 리무진이었다. 이처럼 벤츠승용차를 수입하다 적발된 뒤 이번에는 외교관이 사용하던 물건처럼 속여서 롤스로이스를 들여가려 했던 것이다.

중략 상세기사 선데이저널 유에스에이  https://goo.gl/UCQ8H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