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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부 4대파벌명단 :정일권-백선엽-이형근-일본군파:1962년 주한미대사관작성[원문]







1962년 당시 한국군부는 정일권을 중심으로 한 함경도-만주파, 백선엽을 중심으로 한 평안도파, 이형근파, 일본군출신등 4대파벌로 나눠줘 주한미국대사관이 파악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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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암 마지스트레티 주한미국 부대사는 1962년 9월 4일 당시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인 가이 멜로이 장군에게 한국군부를 4개파벌로 분류한 4페이지의 문서를 보냈습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정일권을 중심으로 한 함경도-만주파는 강문봉, 박임항, 이한림, 임선하, 이주일등 중장급과 김동하, 임부택,송석하등 소장급을 포함해 모두 32명이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백선엽을 중심으로 한 평안도파는 백선엽의 동생인 백인엽, 석진암, 김점곤, 문형태, 양국선, 장창국, 유흥수, 유양수등 모두 31명이, 이형근파는 이후락, 김계원, 박병권, 정래혁등 17명이었습니다.


또 일본군출신은 이종찬, 김정열, 신응균, 유재흥, 최영희, 김종오,최경록, 장지량 등 19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본군출신에는 이형근파의 장본인인 이형근, 백선엽파로 분류된 장창국, 이형근파로 분류된 정래혁등이 포함돼 있는등 일부가 중복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4대파벌의 면면을 보면 함경도파중 많은 사람이 반혁명사건에 휘말린 반면 일본군출신들은 박정희정권에서 중용된 사람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함경도파의 수장격인 정일권이 다른 함경도파와는 달리 최장수 국무총리, 최장수 국회의장을 지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만주군관학교를 거친 일본육사를 졸업했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스트레티 부대사는 이 문서는 대사관 정치파트에서 작성했으며 1962년 8월 31일 멜로이 장군이 지적한 사항은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스트레티 부대사가 이 문서를 멜로이장군에게 보고한 것은 9월 4일이지만 이 문서 좌측상단에 8월17일이라고 기록된 것으로 미뤄 주한미국대사관이 이 문서를 국무부등에 보고한뒤 유관부서인 멜로이 장군에게도 이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군부 4대파벌 1962 멜로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