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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사-위성사진

'한국핵무기 철수를 최우선하라' - 미 태평양사령부 1991년 비밀문서


미국이 한국에 핵무기를 배치한 시기는 1958년 1월부터 1991년 11월까지 약 33년입니다
미 태평양사령부의 비밀문서에는 1991년 한국에서의 핵무기 철수를 최우선시해 그해 11월 20일 열리는 한미합동군사회의
이전까지 철수시키라고 기재돼 있습니다

미 태평양사령부의 1991년 COMMAND HISTORY라는 문서는 SECRET으로 분류된 문서로
모두 65부가 제작돼 일일이 일련번호가 부여됐으며 이중 59라는 일련번호의 문서가
정보공개법에 의거, 미과학자협회에 입수돼 공개됐습니다 [하단 원문첨부]

이문서중 90페이지에서 92페이지에 한국핵무기철수관련 내용이 나옵니다

91페이지 말미에는 1991년 11월 5일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명령 64호를 승인함에 따라 한국과 유럽의 모든 핵무기를
미국영토내로 회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며 92페이지에는 한국에서 핵무기를 철수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추진, 
적어도 11월 20일부터 22일 열리는 한미군사위원회 회의[MCM]과 한미안보협의회의이전에 철수를 시작하라고 명기돼
있습니다  

 
이에 앞서 90페이지는 국가안보명령 64호 승인이전상황으로 대통령 승인여부에 따라 실행여부가 결정되겠지만 한국에서의 핵무기 철수를 최우선 고려대상으로 한다고 적시돼 있습니다 
  
 
이처럼 확고한 의지에 의해 33년간 11개 종류의 무기형태로 존재했던 미군의 핵무기는 1991년 11월 한국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태평양사령부 핵철수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