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도 해병대 대공사격과 관련, 아시아나 여객기가 항로를 이탈한 사실이 없다고 국토해양부가 밝힘에 따라 대공사격의 대상이 아시아나여객기가 아닌 북한 무인기등일 가능성은 없는지 의문입니다
사실관계만 정리해보면 첫째, 강화도 서쪽 교동도 해병 초병이 미확인 비행물체를 발견, 대공사격을 했다, 둘째, 당시 공교롭게도 이 인근을 지나간 항공기는 아시아나 324편 이었다, 세째, 아시아나 324는 항로이탈을 하지 않았다 등입니다
따라서 해병 초병이 대공사격할 당시 아시아나 여객기가 이 인근을 지나간 것은 사실이지만 해병 초병이 발견한 비행물체가 아닐 수도 있으며 오인사격이란 용어도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시아나 여객기를 쐈다는 것은 해병대가 대공사격상황을 보고하고 그 이후 공군등이 확인한 결과 당시 비슷한 시간에 교동도 남쪽 상공을 지나간 항공기가 아시아나 여객기였고 그래서 당국에서 아시아나에 피해상황을 확인하게 되면서 아시아나 항공기가 오인사격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됐습니다
그러나 아시아나 민항기는 교동도 초소에서 13킬로미터 상공을 떨어져 비행하고 있었고 국토해양부와 공군 레이다등에 의하면 항로이탈등은 없었다고 밝힘에 따라 제3의 비행물체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공군 중앙방공통제소는 물론 서울인근 방공포대에서는 이지역 비행금지구역 P-XXX 에 이상 비행물체가 나타나면 이를 즉각 탐지할 수 있으며 IFF[IDENTIFY FRIEND OR FOE]를 통해 손쉽게 피아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로 이 인근에 각종 탐지시설이 있으므로 레이더에 탐지되는 물체는 즉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군전투기가 출격하지 않은 것도 레이더에 항로이탈 또는 이상비행물체가 잡히지 않았다는 설명을 뒷받침합니다
그렇다면 해병 초병은 무엇을 보고 대공사격을 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말이 쉬워 사격이지 경계근무중 사병이 총을 쏜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님은 군에 갔다온 남자들이면 누구나 압니다
해병이 무엇인가 확실한 미확인비행물체를 발견했기에 근무규정에 의거,총을 쏘았지만 그 물체는 레이더에는 포착되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 미확인 비행물체는 정상항로를 비행한 것으로 확인된 아시아나 민항기가 아닐 가능성이 크며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육안으로 일부 식별된 비행물체일 수도 있습니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기 또는 초경량-초소형무인기, 아마도 북한의 무인정찰기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3일 바로 연평도인근에서 그동안 첩보로만 접했던 북한의 무인정찰기 운영이 처음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북한무인정찰기 - 방위사업청블로그 http://blog.naver.com/dapapr/110092324278 ]
정부와 군당국은 0.01%의 가능성도 확인해야 합니다
정부와 군당국은 아시아나 여객기가 항로이탈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만큼 레이더에 잡히지 않은 미확인비행물체가 교동도 인근상공을 비행했을 가능성은 없는지 철저한 조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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