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비자금조성, 탈세등의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효성이 홍콩에서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보석상을 2년여간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와 관련, 로열패밀리의 비자금이 투입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5월 10일 향항특별행정구정부가 발간한 ‘2010년 제20기 헌보 제6호 부간’에 따르면 주식회사 효성과 효성 홍콩법인등이 2010년 5월 5일부로 세계최대 다이아몬드채굴및 판매업체인 드비어스[DE BEERS]의 홍콩수입권및 소매판매권을 드비어스 본사에 양도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헌보란 한국정부의 관보에 해당하는 것으로 향항[홍콩]특별행정구정부는 2010년 5월 10일 발간한 이 관보의 1581페이지에 ‘드비이스 영업권의 양도’란 제목하에 채권자보호를 위해 영업권 양도사실을 고지[NOTICE]했습니다
이 헌보에 따르면 드비어스 홍콩영업권의 양도인은 효성 홍콩법인, 주식회사 효성, 프로그레스노블등 3개사이며 양수인은 드비어스 런던본사와 드비어스 홍콩법인입니다
향항특별행정구정부는 이 고지에서 양도-양수대상은‘효성등이 소유한 홍콩의 1개 판매점을 통한 드비어스의 홍콩 수입권과 소매 판매권’이며 이 판매점의 소재지는 세계적인 명품브랜드가 밀집한 홍콩의 '랜드마크 아트리움'빌딩의 1층, G1및 G2 매장이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효성등이 홍콩을 상징하는 빌딩인 '랜드마크 아트리움'점 1층의 매장에서 세계최대 다이아몬드채굴및 명품 다이아몬드판매업체인 드비어스 명품샵을 운영한 것입니다
이 헌보는 양도인, 즉 효성은 계약완료일까지 모든 채무, 부채 및 경비를 부담하며 이 고지의 발행일 즉, 2010년 5월 10일 이후 1개월이내에 발생하는 소송등은 양도인, 즉 효성의 책임이며 1개월이후에 발생하는 소송이나 채무, 부채는 양수인, 즉 드비어스 본사가 부담한다고 돼 있습니다
이같은 영업권 양도고지는 채권자를 보호하기 위한 홍콩의 사업체 양도법규 4조와 5조에 따른 것으로 ‘양도인인 효성이 드비어스 영업권을 양도하니 효성의 채권자는 받은 돈이 있으면 빨리 청구해서 받으라’고 알리는 것입니다
이 고지에서 판매점 소재지로 기록된 홍콩 랜드마크 아트리움빌딩 G1및 G2호에 드비어스가 오픈한 것은 지난 2008년 1월 22일로 확인됐으며 효성은 영업권을 양도한 2010년 5월 5일까지 약 2년 3개월여 드비어스 보석상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세계적인 명품가 밀집한 홍콩 랜드마크 아트리움에 드비어스가 입점한 것은 보석업계는 물론 명품업계의 빅뉴스로 개점전날인 1월 21일에는 홍콩의 그랜드 하얏트호텔의 플라토에서 주얼리디너가 열렸다고 홍콩등의 주요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개점당일에는 칵테일파티와 함께 52캐럿짜리 다이아몬드와 79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특별전시됐다고 합니다
랜드마크빌딩은 홍콩최고의 관광및 명품쇼핑 명소로 아트리움, 알렉산드리아, 차터, 프린스등 4개 빌딩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트리움이 이 랜드마크빌딩단지의 입구에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효성의 드비어스 샵이 위치한
곳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랜드마크 아트리움'빌딩중 가장 명당자리로 꼽히는 1층이며 루이비통등이 1층, 즉 출구와 바로 연결된 이
그라운드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효성이 홍콩에 명품매장을 오픈하는 당일 기념행사에 신모씨등이 참석한 사실이 언론보도와 사진등을 통해 확인됐으며 조사결과 신씨는 효성의 트레이딩 퍼포먼스그룹[트레이딩PG: 무역부문] 상무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주식회사 효성의 사업보고서와 공시사항등을 검토한 결과 효성측은 드비어스는 물론 보석매장을 운영한다는 내용은 전혀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효성에서 드비어스를 담당한 상무가 퇴사한뒤 2010년 2월초 국내 유력일간지가 이 상무를 인터뷰한 기사에는 드비어스를 담당한 사실이 기재돼 있으나 현재 그 기사는 인터넷에서 삭제된 상태입니다.
특히 영업권을 양도한 3개사중 하나인 프로그레스 노블은 조석래효성회장의 일부자녀가 일본인을 앞세워서 설립한 회사로 알려져 이 명품보석상운영에도 로열패밀리 비자금이 투입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조석래회장과 자녀 1명등 최소한 2명이상이 미국 부동산을 각각 불법매입할때 계약서에 그들의 주소를 일본내 거처로 기록했고 2년전에는 미국부동산 불법매입이 적발된 조현준사장이 자신의 미국부동산 관리자를 유모상무에서 일본인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되는등 조회장일가의 해외비자금이 미국은 물론 일본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특히 조석래-송광자부부와 일본과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효성 드비어스 홍콩영업권양도 홍콩관보 시크릿오브코리아 안치용.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