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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2010.05.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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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가 지난해 학생비자를 발급받아 도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JYPE는 지난 2008년에만 3명에게 취업비자를 스폰서해준 것으로 확인돼 원더걸스가 취업비자를 받았는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른 직원용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노동부, 뉴욕주 노동부등에 따르면 박진영씨가 CEO로 있는 JYP ENTERTAINMENT INC는 지난 2008년에만 3명의 직원에게 취업비자를 스폰서해준 것으로 확인됐으며 2009년에는 2명이 취업비자 스폰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 노동부와 뉴욕주 노동부에 따르면 JYP ENTERTAINMENT INC는 지난 3월 27일 110 EAST 31 ST, NEW YORK, NY. 10016 에 주소를 둔 JYP ENTERTAINMENT INC 명의로  HI 비자 스폰서 신청을 했으며 각각의 케이스번호는
I-08087-4138691
I-08087-4138909
I-08087-4135421
등 입니다

JYP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겠다며 취업비자를 신청한 직종은 다음 3개 직종입니다
MUSIC ARRANGER/ COMPOSER
MUSIC PRODUCER/PERFORMANCE DIRECTOR
MUSIC ARRANGER/COMPOSER

또 이들에게 지급하겠다며 노동부에 신고한 임금은 노동부 권장임금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20.5
24.61
20.5
이 임금은 시간당 임금이며 화폐단위는 달러입니다
이같은 사실은 연방노동부와 뉴욕주 노동부등이 각 회사들이 취업비자 스폰서 신청과 동시에 공개하는 취업비자 스폰서현황에 따른 것입니다 [HIB VISA SPONSOR DATA] 

그러나 취업비자 발급대상 3명에 박진영씨나 원더걸스가 속하는지, 아니면 JYP 의 다른 직원들에게 발급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통상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직업군에 일정기간이상 일했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일 경우 통상 2년 실무경험]
작곡가, 뮤직프로듀서,퍼포먼스디렉터등의 직종에 원더걸스도 넓은 범위에서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만 취업비자 발급대상자 자격요건을 채우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JYP의 다른 직원들을 위한 취업비자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JYP는 2009년에도 SOUND ENGINEER등 2개 직종 2명에 대해 취업비자 스폰서를 해준 것으로 알려졌으나 CASE NUMBER 와  임금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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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가 미국활동중 JYP 엔터테인먼트로 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11/2010051102485.html]

이 건과 관련, 사무실을 숙소로 사용하다 뉴욕시에 적발, 벌금이 부과됐다는 보도는 사실입니다

뉴욕시 빌딩국, 뉴욕시 재무국, 뉴욕시 소방국등의 제반 서류를 확인한 결과 JYP ENTERTAINMENT INC [이하 JYP 뉴욕]는 사무실을 숙소로 사용하다 소방당국에 적발돼 벌금 2천5백달러가 부과됐으며 뉴욕시간 5월 11일 오전 11시 25분현재 이를 납부하지 않았습니다 



JYP 뉴욕 건물은 뉴욕 맨해튼 31가에 있는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주소는 110 EAST 31ST, NEWYORK. NY 10016이며 한때는 인쇄소로 사용되기도 했던 건물입니다

뉴욕시 소방당국은 지난해 5월 28일 이 건물에 소방점검을 나갔다 이 건물중 일부층이 사무실이 아니라 숙소로 무단용도변경돼 사용중인 사실을 적발해 뉴욕시 빌딩국에 보고했으며 ECB [환경조정위원회]는 JYP뉴욕의 무단용도변경에 대해 2천5백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뉴욕시 재무국 확인결과 벌금이 부과된지 1년이 다돼가는 뉴욕시간 5월11일 오전 11시 25분까지 이 벌금은 납부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건물은 JYP가 지난 2007년 1월 18일 3백51만6천여달러에 매입했으며 신한은행에서 일부 융자를 받았습니다

JYP DEED -
뉴욕시는 무단용도변경으로 벌금을 부과했는데 과연 이 건물의 당초 용도는 무엇일까요
미국에서는 건물의 용도를 C/O [CERTIFICATE OF OCCUPANCY]라고 부르며 흔히들 'CO'라고 합니다
한국처럼 이 CO가 있어야 입주를 할 수도 있고, CO 규정에 맞게 건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뉴욕시 빌딩국 확인결과 이 건물의 CO는 지난 1921년 3월 28일 1층은 가게, 2-3층은 스튜디오로 승인받은 이래 현재까지
모두 3차례 변경허가를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 빌딩국에 보관중인 이 건물의 CO서류는 모두 4개 였습니다 [서류4건 첨부]

첫번째 CO는 서류번호 2939로 1921년 3월 28일 허가됐으며 건물용도는 1층은 가게, 2,3층은 스튜디오였습니다 [주거불가]
두번째 CO는 서류번호 25091로 1939년 9월 7일 수정, 승인됐으며 이때 건물용도는 주거가 가능한 APARTMENT였습니다
세번째 CO는 서류번호 86467로 1984년 11월 19일 수정, 승인됐으며 건물용도는 지하와 1층은 PRINTING 2,3층은 OFFICES 였습니다 [주거불가]
네번째 CO는 서류번호 115944로 1998년 11월 20일 수정, 승인됐으며 건물용도는 지하,1,2,3층 모두 OFFICES 였습니다 [즈거불가]


M000002939 co jyp -
M000025091 jyp co -
M000086467 co jyp -
M000115944 co jyp -

따라서 현재 이 건물에 허가된 용도는 네번째 CO가 적용돼 OFFICES 즉 사무용 건물이며, 잠을 자는등 주거용[RESIDENTIAL]으로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입니다

JYP측은 '원더걸스측이 뉴욕 맨해튼 숙식을 원했으며 벌금문제는 조금 더 알아봐야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원더걸스가 아니라 오바마 대통령이 JYP뉴욕건물에서 자고 싶다고 원하더라도 사무용건물을 숙소,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불법입니다.
마치 원더걸스의 희망사항을 들어준 것처럼 해명하고 있으나 원더걸스의 희망사항을 수용할 생각이 있었다면 법적으로 주거가 허용된 다른 맨해튼 거처를 마련해 줬어야 할 것입니다
벌금문제는 더 알아봐야겠다는 답변을 언론보도를 통해 접했습니다만 벌금 2천5백달러 부과됐고 JYP뉴욕은 아직 벌금을 납부하지 않았습니다


분류없음2010.04.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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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2010.04.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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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2010.03.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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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이 4월 3일 뉴저지 럿거스대학에서 열리는 한국축제 코리아 프로젝트3에 깜짝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달 3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이 대학 니콜라스뮤직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럿거스대학 한인학생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신데랄라스토리'라는 연극공연과 함께 박재범이 깜짝 출연, 공연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럿거스대학 한인학생회가 제작한 포스터에는 'SPECIAL SURPRISE, CELEBRITY PERFORMANCE' 라고만 소개돼 있으나
럿거스대 재학 한인학생들에 따르면 박재범이 연극공연뒤 출연한다는 것입니다 



 
분류없음2010.03.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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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박진영 아내의 측근으로부터 충격적인 제보를 받았다. 박진영이 아직 이혼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생활의 영역이라 기사화를 주저했다. 무엇보다도 박진영 아내의 입장이 가장 중요했다. 그런데 그녀는 용기를 냈다. 얼마 전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조정을 실시한 것이다. 때문에 박진영의 이혼에 대한 진실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었다.

원본출처 세계일보 http://sportsworldi.segye.com/Articles/EntCulture/Article.asp?aid=20100317004743&subctg1=10&subctg2=00

그동안 일반 대중은 물론 연예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박진영은 ‘이혼남’으로 여겨졌다. 지난해 3월 본인이 직접 “1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지난 첫사랑과 헤어지기로 했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박진영 스스로 ‘이혼남’을 자처한 것이다. 그리고 상처받은 심경을 대변하는 듯 ‘No Love No More(이제 사랑은 없다)’라는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다. ‘사랑은 이제 그만. 그냥 즐기며 살아’, ‘나는 다칠꺼야. 너도 다칠꺼야’라는 등 가사내용이 의미심장하다.

이 노래를 들으며 박진영의 아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녀는 박진영의 이혼발표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진영의 일방적인 선언으로 그녀는 지난 1년간 원치 않은 ‘이혼녀’의 삶을 살아야만 했다. 박진영 아내의 측근은 그녀가 박진영에게 굉장히 분노한 상태라는 분위기를 전했다. 박진영을 향한 그녀의 최소한의 복수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는 것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결국 이혼조정 신청을 할 것을 결심했다.

박진영이 대중에게 지탄을 받는 이유는 그동안 박진영이 자신이 쓴 책 등을 통해서 사랑에 대해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마치 ‘사랑 예찬론자’처럼 보이는 박진영을 젊은 여성들은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박진영의 실제 삶은 그의 글과는 다른 부분이 많았나보다. 아내와의 이혼과정이 순탄하지 못한 것은 이를 대변한다.

또 JYP엔터테인먼트의 사실상의 수장인 박진영은 소속 아이들 가수들에게 결벽증적으로 깨끗한 사생활을 강조했다. 2PM의 리더였던 재범을 탈퇴시킨 이유도 ‘심각한 사생활 문제’였다. 여기서 재범의 팬들은 박진영에게 묻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박진영의 사생활은 깨끗한가. 이 질문에 박진영은 스스로 당당할 수 있을까.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분류없음2010.03.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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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유투브 동영상이 당초 한국시간 새벽 6시쯤 백만명 접속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한국시간 아침 7시 48분 현재 90만명을 조금 넘어섰습니다  [한국시간 아침 7시 48분 보충]
=========================================================================================
박재범 유투브 동영상이 미동부시간 3월 16일 화요일 오후 2시 50분현재 80만2천명을 돌파했습니다
미동부시간 정오현재 54만명이었음을 감안하면 약 2시간 50분동안 26만명이 동영상을 본 것입니다
이시간현재 댓글은 무려 만천개가 넘었습니다
따라서 이같은 추세라면 2시간뒤인 미동부시간 오후 5시, 한국시간 3월 17일 새벽 6시 백만돌파가 확실시됩니다
물론 한국이 잠에서 깨어나면서 동영상 접속횟수는 크게 늘면서 증가속도가 폭발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재범군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아마도 하루 이틀 지나면 인터넷에 새로운 기록이 세워질듯 하며 박재범군
문제도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분류없음2010.03.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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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ㄱ지난해 3월 이혼을 발표했던 박진영씨가 아직도 법적으로는 유부남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이혼을 발표했던 2009년 3월보다 1년 6개월여 앞선 2007년 8월 뉴욕 맨해튼의 한 콘도를 매입하면서 콘도를 부부공동명의가 아닌 자신만의 단독명의로 매입했었습니다
박진영씨의 맨해튼콘도 매입계약서, 융자서류, 콘도관리를 위한 위임장등 이 콘도 관련 모든 서류를 자신의 명의로만 작성,
부인 명의를 배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때 이미 장래를 내다본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부부공동명의로 돼 있었다면 이혼때 부인이 당연히 이 콘도 절반의 소유권을 자동으로 차지할 수 있지만 박진영 단독명의로 돼 있어서 부부가 함께 벌어서 샀다는 것을 힘들게 증명해 내야만 이 콘도 지분의 일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히 치밀해 보이는 부분이죠


parkjinyoung deed
parkjinyoung mtge
parkjinyoung poa
핫이슈 언론보도2010.01.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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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portsseoul.com/news2/entertain/broad/2010/0125/20100125101040200000000_7888598335.html
원본출처 : 스포츠서울

원더걸스 선미의 그룹 탈퇴가 공식화된 가운데 일방적인 통보식 조치로 일관하고 있는 JYP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선미가 1년간의 미국 생활 끝에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와 대학생이 된 후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하며 선미가 원더걸스에서 사실상 탈퇴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팬들은 선미가 무리한 미국 활동에 따른 스트레스와 건강상의 문제로 그런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한 박진영의 책임을 묻고 있다. 박진영이 원더걸스 멤버들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미국 투어를 진행했다는 것.

네티즌들은 “박진영의 욕심이 선미의 탈퇴를 이끈 것이나 다름없다. 과도한 스케줄과 스트레스는 어린 10대 소녀들이 따라가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진영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에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겪었던 원더걸스의 고충을 설명하기도 했다.

JYP측의 발표를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없다는 의견도 팽배하다. 선미는 불과 석 달 전까지만 해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더 열심히 도전해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기 때문이다. 또 JYP측에 따르면 선미와 소희는 미국 활동을 위해 고교 자퇴에 동의했다. 하지만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학업을 위해 그룹을 탈퇴하겠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

선미의 탈퇴소식보다 팬들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온 것은 기다렸다는 듯 새로운 멤버가 영입됐다는 점이다. 팬들은 “이미 JYP측에서 선미탈퇴를 내부적으로 공식화하고 새로운 멤버를 선발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힘들어하는 선미보다 다양한 능력을 겸비한 새로운 멤버를 투입하는 것이 세계시장 공략에 더 유리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팬들이 가장 분노하고 있는 것은 이번 선미 탈퇴가 지난 현아와 재범 탈퇴 때와 마찬가지로 JYP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현아와 재범 그리고 선미까지 소속사 측에서 발표하는 내용만 있을 뿐 정작 본인들이 밝히는 단 한 번의 인터뷰도 없었다. 이는 JYP에 대한 팬들의 불신에 불을 지폈다.

급기야 팬들은 지난 24일 멤버 동료인 선예가 공식홈페이지에 선미탈퇴와 관련해 올린 글마저도 “이 글은 분명히 JYP 측 운영진이 올린 것이다.” “팬들이 호구로 보이냐?” 등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JYP의 미온적인 조치가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다.

JYP의 일방적이고 신속한(?) 조치로 새로운 멤버인 혜림에게도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팬들이 “선미의 탈퇴와 새로운 멤버 영입을 반대한다.”고 나선 상황에서 혜림은 자의든 타의든 원더걸스 팬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탈퇴를 결정한 선미도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게 될 새로운 멤버 혜림도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팬들을 충분히 납득시킬 수 있는 JYP측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핫이슈 언론보도2009.09.1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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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13일 ‘한국 비하글’ 논란으로 그룹을 자진 탈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2PM의 리더 재범(22·본명 박재범) 사건에 대해 “참 가슴 아픈 일이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홈페이지에 올린 ‘연예인들한테 관심이 많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물론 저는 재범군의 왕 팬은 아니지만, 매우 재능있는 엔터테이너라고 생각해 왔다”며 “이 사건은 연예인이라 박재범군이 더 쓰나미 같은 여론재판에 올려진 점도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국 사회가 매우 이중적인 잣대를 가진 점, 외국에 대해 성벽을 쌓는 자기만의 시각으로 모든 것을 보는 마치 일원론의 ‘바보의 벽’속에 갇혔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배타적 민족주의 넘어서서 눈빛이 달라도 머리색이 달라도 우리와 뜻과 말이 통하고 공동의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민족’이라는 신민족주의를 향해 가는 하나의 성장통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이미자, 호란, 임재범, 바비킴, 산다라 박 등의 팬이라고 밝힌 전 의원은 “전과 달리 미디어를 통해 화려하게 재생산 내지 확대되는 연예인들의 위치는 정치인이나 언론인을 능가한 지 매우 오래됐다”며 “나처럼 정치 쪽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사람도 이런 데 보통 사람들에게 연예인들의 존재는 더 중요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실제로 나로호가 실패한 날, 저는 이른바 사회 지도층 인사라고 할 수 있는 적잖은 남성들을 만났는데 나로호가 실패한 것보다 배우 이영애씨의 결혼을 더 슬퍼하는데 놀랐다”면서 “‘아니, 둘이 좋아서 결혼하는데 왜 그래요’하고 핀잔을 주자 다들 하나같이 ‘산소 같은 나의 로망인데 이영애가, 장금이가…’라고 했다. 흐느끼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고 말했다.

앞서 전 의원은 11일 밤 ‘2PM 박재범, 인터넷 여론 재판 논란’이라는 주제로 방송된 SBS ‘시사토론’에 출연, 변희재 미디어발전국민연합대표와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등과 토론했다.

기타2009.09.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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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을 데뷔시킨 이유

재범이가 4년 전에 친구에게 썼던 글이 공개되면서 많은 분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물론 너무나 충격적인 글들이다. 나 역시 다른 연예인이 그런 글을 썼다고 한다면 엄청난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을 것 같다. 그러나 나처럼 재범이를 오래 전부터 알던 사람들은 그 글들이 그렇게 놀랍지 않다. 왜냐하면 우린 재범이가 그런 아이였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재범이는 참 불량스럽고 삐딱한 아이였다. 그는 한국을 우습게 보고, 동료 연습생들을 우습게 보고, 회사직원들을 우습게 보고 심지어 나까지도 우습게 보는 아이였다. 심지어 그는 연예인이란 직업도 우습게 보는 것 같았다. 그는 연예인보다는 길거리에서 춤추는 비보이를 훨씬 더 하고 싶어하는 아이였다. 회사직원, 트레이너들과 싸우는 것은 부지기수였고, 심지어 직원들과 다투고 나서 직원들에게 나중에 두고 보자는 말까지도 서슴지 않는 아이였다. 심지어 우리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 타 기획사의 이름을 대며 그 회사로 보내달라는 요구까지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우리를 놀라게 했던 건, ‘성공할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박진영씨의 음악만 받지 않으면 성공할 자신있다”고 대답한 것이었다. 이쯤 되자 직원들은 이렇게 삐딱하고 불량한 아이를 도대체 왜 데리고 있느냐고 나에게 항의했다. 상황이 이 정도였으니 그 당시 자기 친한 친구에게 쓴 사적인 글에 그 정도의 말들이 들어 있었다는 것이 그리 놀랍지 않은 것이다.

그럼 대체 이런 아이를 왜 데리고 있었나.

난 불량스러운 아이들을 좋아한다. 겉으로는 착한 척하면서 뒤로는 계산적인 생각을 하는 음흉한 아이들은 싫지만, 겉으로 대놓고 삐딱한 아이들은 좋다. 감정이 겉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나기만 하면 그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재범이는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우습게 봤고, 겉으로도 그렇게 표현했다. 그게 좋았다. 우리 회사 어느 가수가, 아니 심지어 연습생이 ‘박진영 음악만 안 받으면 성공할 자신이 있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겠는가? 난 그 사실이 너무 재밌었다. 불량스러운 아이들은 대부분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지만 그걸 발산할 기회를 찾지 못한 경우가 많다. 또 그걸 발산하도록 도와주는 믿음직스러운 사람을 만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친구에서 무대에 서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고, 나와 회사 사람들이 자기편이라는 믿음만 심어줄 수 있다면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에게선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끼가 보였기 때문이다.

재범이에게 이 세상엔 두 가지 부류의 사람만 있었다. 자기 가족과 자기 가족이 아닌 사람. 그는 내가 본 누구보다도 자기 가족을 끔찍이 아낀다. 그가 때로는 인터뷰에서 돈 얘기를 한 이유는 자기가 멋진 차, 멋진 옷을 가지고 싶어서가 아니다. 오로지 힘들게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쉬게 해 드리고 싶어서이다. 그게 그를 가수라는 직업으로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그렇게 때문에 그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연습했다. 태도는 불량했지만 연습량만큼은 최고 였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난 이런 생각을 했다. ‘만약 회사 사람들을, 또 동료 연습생들을, 나아가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자기 가족처럼만 생각하게 할 수 있다면 이 아이는 놀라운 아이가 되겠구나’라고. 그래서 어느 날 그에게 말했다. “재범아 꼭 피가 섞여야만 가족은 아니다. 제발 먼저 마음을 열어라. 그럼 남들도 가족이 될 수 있다” 이런 노력이 조금씩 쌓여가면서 재범이는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했다. 얼굴 잘생겨서 뽑혔다고 무시하고 놀리던 동료들을 껴안기 시작했고, 회사 직원들과 사적인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으며,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의 삐딱했던 표정은 밝아져 갔고, 그의 춤과 노래는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음악을 만나서, 또 좋은 동료들을 만나서 그의 에너지는 드디어 무대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난 드디어 그의 데뷔를 결정했고, 팀의 리더로 그를 선정했다. 나머지 6명도 그를 진심으로 믿고 따랐다. 데뷔 후 그는 아무리 늦게 끝나도 동생들을 데리고 와서 연습을 했고, 항상 자기 자신보다는 동생들을 먼저 생각했다. 그 후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는 그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연예 관계자들에게 감동했고, 또 열렬한 사랑을 보내주는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동했다. 좋은 사람들, 좋은 동료들, 좋은 팬들을 만나서,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을 만나서 그가 결국 변한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제 막 행복해지려고 할 때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의 4년 전 삐딱했던 시절의 글들이 공개된 것이다. 그는 너무나 미안해했다. 2PM동생들에게, 나에게, 회사직원들에게, 팬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를 따뜻하게 받아주고 아껴주었던 한국 사람들에게, 여기서 자기가 더 망설이면 2PM 동생들까지 미워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상태로는 무대에 설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그의 말이 무슨 말인지 너무도 잘 알아서 잡지 못했다. 왜냐하면 내가 그였어도 똑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떠났다. 나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이메일에 그는 ‘저 예전에 진짜 싸가지 없는 놈이었죠? 미안해요. 형 때문에 삶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전 훨씬 나은 사람이 되었고, 또 훨씬 강해졌어요. 그동안 날 위해 해준 것들 진심으로 고마워요(I‘VE BEEEN A LITTLE PUNK IN THE PAST. I JUST WANT TO LET YOU KNOW THAT IT WAS A LIFE CHANGING EXPERIENCE. IT MADE ME A MUCH BETTER, MUCH STRONGER PERSON AND I’M THANKFUL FOR EVERYTHING YOU HAVE DONE FOR ME, REAL TALK)’라고 썼다. 너무 가슴이 찢어지듯이 아팠다. 하지만 재범이의 예전 글들을 접한 대중들이 느꼈을 어마어마한 배신감도 알기에 함부로 말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가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말은 여러분들이 TV에서 본 재범이의 모습은 가식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재범이는 불량하긴 했어도 음흉했던 적은 없다. 재범이는 불량했을 때도, 그리고 또 밝아졌을 때도 자기의 속마음을 숨기는 아이는 아니기 때문이다 . 불량했을 때는 대놓고 불량했고, 따뜻해졌을 땐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잘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 여러분들의 분노를 돌리기 위함이 아니다. 그렇게 쉽게 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닌 걸 잘 안다.
다만 행여 재범이가 어디 가서 차가운 눈길만큼은 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썼다. 대중들의 분노 못지않게 팬 여러분들의 상실감도 잘 알고 있고, 여러분들의 의견도 잘 귀담아 듣고 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2PM으로서의 박재범이 아니라 청년 박재범인 것 같다. 재범이에게 지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내가 그러했듯 여러분들도 재범이의 결정을 존중해 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CURRENT ISSUE2009.09.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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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하발언파문을 일으킨 2PM의 박재범이 결국 2PM 탈퇴선언과 함께 홀연히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합니다

'자살하라'는 비난까지 받았던 20대 청년으로서는 더이상 그 고통을 감내하기 어려웠나 봅니다

그는 10대들의 아이돌에서 이제는 그 무대에서 내려와 관중석으로 돌아갔습니다

한국비하발언파문 4일. 그 길고 긴 터널의 끝은 결국 무조건 항복,
2PM 탈퇴와 출국 이었습니다

'다시 무대에서 뵙기 어려울 것 같다,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 사랑해준 팬들에게 더욱 죄송하다'란 말조차
제대로 전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채 홈페이지에만 글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팀리더로서 팀을 해체위기로 몰고 간 자책감 때문인지 팀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자 이제 대충 마무리됐네요. 잘 됐습니까, 여러분 잘 됐습니까 ?

저는 분명 재범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에게 단 한번, 한마디의 해명기회는 주어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자살청원운동은 너무 지나쳤다 싶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 재범이 한국에 남아 있더라도 더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고 현실적으로 예정된 결말에
다다른 것 같군요

그러나 여기서 저는 분명히 한가지는 지적하고 싶습니다

바로 2PM, 그러니까 재범의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와 박진영씨에 대해서입니다

5년이상 공들인 2PM에 불어닥친 태풍속에 불가피한 처신이었다는 측면이 있기도 하지만
JYP 엔터테인먼트의 애매한 태도에 조금의 분노를 느낍니다

결국 오보로 정리되는 분위기지만 며칠전 JYP 엔터테인먼트는 '재범이 과거에 한 실수 때문에 실망한 분들께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그러나 재범을 2PM에서 퇴출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해졌었습니다

그의 굼과 목표를 빼앗을 수는 없다는 말도 덧붙여졌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지난뒤 이글은 짜집기한 오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JYP는 재범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발표했고 결국 어제는 탈퇴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박진영씨가 재범등 2PM 멤버를 직접 발굴해 교육을 담당하며 많은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압니다

박진영씨는 재범등 2PM 이 속한 소속사의 실질적인 사장이며 그 이전에 가요계의 선배입니다

이번 사태가 터졌을때 박진영씨가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히고 나아가 재범이 해명할 기회정도는
만들어 줬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범이 잘 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재범이 잘못 했습니다

그러나 소속사는 특히 재범이 존경하던 가요계의 선배 박진영씨는 사건의 전말이 어떻다는 것을 밝힐 기회를 주고
사퇴 추이를 보면서 탈퇴나 팀해체를 생각하는 것이 순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박진영씨에게 재범을 옹호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무조건 끌어안고 가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발굴했던, 애정을 쏟았던 후배에게 단 한번의 해명기회를 주었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박진영씨 또한 얼마나 고통과 번민이 많았겠습니까만은 이번 사태에 대한 대처는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박진영씨 우리 후배들 등도 한번씩 두드러주고 안아도 주자. 야무지게 야단도 치고 인간도 만들고, 그래 살자

재범이 잘못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
'박진영씨 당신은 더이상 선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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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 ISSUE2009.09.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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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재범을 위한 변명 – ‘나만은 너를 비난할 수 없구나
- 텅빈 백지 답안지, 나는 펑펑 울 수 밖에 없었다 -

 

한국이 싫다.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2PM 이라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 재범이 데뷰하기전 연습생 시절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글들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국이 싫다’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우리가 그렇게 우습게 생각하는 곳으로 비즈니스를 위해 가는 구나등등 재범과 재범의 친구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이 새삼 논란이 일고 있다

 


아마도 4년전인 2005년 그리고 일부는 2007년에 올린 글인듯 싶다

 

한국이 싫다’ ‘우스광스런 나라등등의 말은 분명히 2PM과 재범의 팬층인 10대들이 할수 있는 말임에 틀림없으며 이들을 자극해 수많은 비난의 발길질이 날아올 수 있을만도 하다

 

재범을 비난하는 팬들을 이해할 수 있다 당연히 그들도 비난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미국에 이민온 한국인의 한사람으로써 나만은 재범을 비난하기 보다는 그를 만난다면 그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말없이 안아주고 싶다

 

한사람의 부모로써 나만은 그를 비난할 수 없다, 나만은, 나만은 그를 비난할 용기가 없다

 


재범이 1987년 미국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1학년때 JYP엔터테인먼트에 발탁돼 어려운 연습생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스타가 되기 위한 당연한 담금질이고 자신이 스스로 택한 길이다

 

아마도 이때 재범은 인터넷을 통해 그 지독한 외로움을 조금씩 이겨나간 것으로 보인다

 

나 또한 재범의 글을 접하고 잠시 충격에 빠졌지만 재범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한마디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글을 쓴다

 

10대 소년에게 있어서 가족, 친구와의 떨어짐은 물론 한국과 미국의 그 엄청난 문화적 차이를 이겨내지는 쉽지 않았으리라

 

이 모든 일의 발단은 재범이 미국에서 태어나 생활하다 한국으로 와서 연예인으로 데뷔했기 때문이다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자

 

재범이 미국에서 태어난 것은 재범 부모의 이민에 따른 것이었으리라

재범의 의사와는 관계없는 불가피한 선택, 미국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미국말과 미국문화를 접하며 자란 것은 어쩌면 국민학교나 중학교 심지어 고등학생 시절에 부모님 손에 이끌려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미국에 온 아이들보다는 다행스런 환경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우리 아이들마저도 때로는 심한 좌절과 혼란을 경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필연이다

 

어릴때는 멋모르고 어울리던 친구들, 하지만 그 백인 흑인친구들도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중 들어갈 때 쯤이면 모두 흔적없이 사라진다

 

미국에서 태어나 아무리 영어를 잘 하고 미국문화에 익숙해도 핏줄은 속일 수 없는 것이던가

참으로 설명하기 힘든 일이지만 한국인은 한국인끼리, 백인은 백인끼리 어울릴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더라

 

이 과정에서 재범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도대체 내가 어떻게 해서 미국에서 태어난 거지, 우리 부모는 왜 나를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태어나게 한 걸까

 

사춘기를 거치면서 온갖 생각을 다 접할 수 밖에 없고 일부는 이과정에서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깊은 상처를 받게 되기도 한다

 


재범 또한 쉽지 않은 청소년 시절을 보냈으리라

그나마 익숙해지려던 미국에서 또 한국으로 왔으니 그는 연예인 이라는 화려한 상상속에서도 당장 처한 현실에 괴로워했지 않을까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싫다,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이 나왔을 것이고 재범의 친구들은 친구가 보고 싶기도 하고 또 조금은 부러워하는 마음에서 우스광스런 나라이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재범이 선택하지 않은, 재범이 선택할 수 없는,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태어났으므로 발생하는 일들이다 .

 

이 같은 소식을 접할 때 마다 자식을 둔 이민자 부모들은 가슴이 찢어진다

 

아 다 내탓이구나, 내가 죄인이다, 나는 우리 아이에게 영원한 죄인이다

 


나 또한 6살 남자아이와 2살 여자아이를 낯선 땅 미국으로 데려온 죄인이다

그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고사리같은 손목을 냅다 잡아끌고 낯선 곳으로 데려온 죄인이다

 

6살 큰 아들은 미국에 온지 한달반만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학교라는 곳으로 가게 됐다

그것도 말도 통하지 않는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말이다

 

얼마나 힘들었겠나 상상해 보시라 어른도 받아들이기 힘든 그 충격을 6살 사내아이가 고스란히 받아내야 했으니

 

자신과 피부색이 다른 학생들 틈에서, 거기다 말은 하나도 안통하는 상황이니  

 

학교에 들어간지 2-3개월 지났을까 학부모 정기면담이 시작됐다

 

양복에 넥타이를 메고 집사람과 학교를 찾아갔다

선생님의 설명이 있었다 처음에는 좋았다 너희 아들이 너무 착하고 나이스하다 이런말로 시작됐다

 

잠시뒤 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선생님이 한참을 망설이다 답안지를 보여줬다

 

이른바 받아쓰기 답안지.

 

처음에는 시험을 치른 답안지인지도 몰랐다 공부할 숙제를 주나 했다

왜 그렇게 느꼈을까 시험을 치렀다는 답안지가 완전 백지였기 때문이다

 

서투른 영어로 이름만 덩그렇게 쓰여진 백지답안지, 나는 창피한 줄도 모르고 펑펑 소리내 울 수 밖에 없었다

 

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했다고 화가 나서 운 것이 아니다, 그 어린 것이 받아쓰기 단 한자도 적지 못 하면서 느껴야 했을 좌절감에 나는 펑펑 아주 펑펑, 눈물바다가 될 정도로 울었다

 

그 자신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미국행이 만들어낸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나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과 죄책감에 휩싸였다

 

내가 죄인이다, 내가 죄인, 어린 아이에게 너무도 잔인했구나’’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교생활 적응이 쉽지 않았다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은 그렇게 신나게 놀던 아이가 일요일밤 혼자서 책가방을 챙기기 시작하면 울상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더 더욱 가슴아픈 것은 그 어린 것이 부모가 마음 아파할까봐 그런 표정을, 그런 마음을 숨기려 애쓰는 안타까운 모습이었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살짝 살짝 흐느꼈다는 점이다

 

생각해보라 부모입장에서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겠는가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가슴이 울렁거리고 그냥 펑펑 눈물이 난다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선택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말하다 보니 이런 말까지 나오게 됐다

똑 같은 아픔을 겪었을 재범, 재범이 잘못했다,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를 사랑했던 팬들이 느꼈을 배신감이 비난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단 한가지. 재범을 위한 부탁을 드리고 싶다

얼마든지 비난하시라 그러나 단 한가지, 단 한번만 재범이 처했을 상황을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봐 달라고, 용서해 달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그저 단 한번만 그의 입장, 사춘기 10대 소년이 느꼈을 외로움과 절망감을 돌아본뒤 욕하라는 것이다

 

재범 내가 너에게 해 줄 것은 이것밖에 없구나 미안하다 재범아

많은 사람이 재범을 비난하지만 나만은 그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

재범. 재범을 만난다면 그의 어깨를 두드려주고 꼭 끌어안아 주고 싶다

CURRENT ISSUE2009.09.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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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재범을 위한 변명 – ‘나만은 너를 비난할 수 없구나
- 텅빈 백지 답안지, 나는 펑펑 울 수 밖에 없었다 -

 

한국이 싫다.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2PM 이라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 재범이 데뷰하기전 연습생 시절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글들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국이 싫다’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우리가 그렇게 우습게 생각하는 곳으로 비즈니스를 위해 가는 구나등등 재범과 재범의 친구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이 새삼 논란이 일고 있다

 


아마도 4년전인 2005년 그리고 일부는 2007년에 올린 글인듯 싶다

 

한국이 싫다’ ‘우스광스런 나라등등의 말은 분명히 2PM과 재범의 팬층인 10대들이 할수 있는 말임에 틀림없으며 이들을 자극해 수많은 비난의 발길질이 날아올 수 있을만도 하다

 

재범을 비난하는 팬들을 이해할 수 있다 당연히 그들도 비난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미국에 이민온 한국인의 한사람으로써 나만은 재범을 비난하기 보다는 그를 만난다면 그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말없이 안아주고 싶다

 

한사람의 부모로써 나만은 그를 비난할 수 없다, 나만은, 나만은 그를 비난할 용기가 없다

 


재범이 1987년 미국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1학년때 JYP엔터테인먼트에 발탁돼 어려운 연습생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스타가 되기 위한 당연한 담금질이고 자신이 스스로 택한 길이다

 

아마도 이때 재범은 인터넷을 통해 그 지독한 외로움을 조금씩 이겨나간 것으로 보인다

 

나 또한 재범의 글을 접하고 잠시 충격에 빠졌지만 재범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한마디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글을 쓴다

 

10대 소년에게 있어서 가족, 친구와의 떨어짐은 물론 한국과 미국의 그 엄청난 문화적 차이를 이겨내지는 쉽지 않았으리라

 

이 모든 일의 발단은 재범이 미국에서 태어나 생활하다 한국으로 와서 연예인으로 데뷔했기 때문이다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자

 

재범이 미국에서 태어난 것은 재범 부모의 이민에 따른 것이었으리라

재범의 의사와는 관계없는 불가피한 선택, 미국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미국말과 미국문화를 접하며 자란 것은 어쩌면 국민학교나 중학교 심지어 고등학생 시절에 부모님 손에 이끌려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미국에 온 아이들보다는 다행스런 환경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우리 아이들마저도 때로는 심한 좌절과 혼란을 경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필연이다

 

어릴때는 멋모르고 어울리던 친구들, 하지만 그 백인 흑인친구들도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중 들어갈 때 쯤이면 모두 흔적없이 사라진다

 

미국에서 태어나 아무리 영어를 잘 하고 미국문화에 익숙해도 핏줄은 속일 수 없는 것이던가

참으로 설명하기 힘든 일이지만 한국인은 한국인끼리, 백인은 백인끼리 어울릴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더라

 

이 과정에서 재범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도대체 내가 어떻게 해서 미국에서 태어난 거지, 우리 부모는 왜 나를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태어나게 한 걸까

 

사춘기를 거치면서 온갖 생각을 다 접할 수 밖에 없고 일부는 이과정에서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깊은 상처를 받게 되기도 한다

 


재범 또한 쉽지 않은 청소년 시절을 보냈으리라

그나마 익숙해지려던 미국에서 또 한국으로 왔으니 그는 연예인 이라는 화려한 상상속에서도 당장 처한 현실에 괴로워했지 않을까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싫다,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이 나왔을 것이고 재범의 친구들은 친구가 보고 싶기도 하고 또 조금은 부러워하는 마음에서 우스광스런 나라이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재범이 선택하지 않은, 재범이 선택할 수 없는,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태어났으므로 발생하는 일들이다 .

 

이 같은 소식을 접할 때 마다 자식을 둔 이민자 부모들은 가슴이 찢어진다

 

아 다 내탓이구나, 내가 죄인이다, 나는 우리 아이에게 영원한 죄인이다

 


나 또한 6살 남자아이와 2살 여자아이를 낯선 땅 미국으로 데려온 죄인이다

그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고사리같은 손목을 냅다 잡아끌고 낯선 곳으로 데려온 죄인이다

 

6살 큰 아들은 미국에 온지 한달반만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학교라는 곳으로 가게 됐다

그것도 말도 통하지 않는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말이다

 

얼마나 힘들었겠나 상상해 보시라 어른도 받아들이기 힘든 그 충격을 6살 사내아이가 고스란히 받아내야 했으니

 

자신과 피부색이 다른 학생들 틈에서, 거기다 말은 하나도 안통하는 상황이니  

 

학교에 들어간지 2-3개월 지났을까 학부모 정기면담이 시작됐다

 

양복에 넥타이를 메고 집사람과 학교를 찾아갔다

선생님의 설명이 있었다 처음에는 좋았다 너희 아들이 너무 착하고 나이스하다 이런말로 시작됐다

 

잠시뒤 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선생님이 한참을 망설이다 답안지를 보여줬다

 

이른바 받아쓰기 답안지.

 

처음에는 시험을 치른 답안지인지도 몰랐다 공부할 숙제를 주나 했다

왜 그렇게 느꼈을까 시험을 치렀다는 답안지가 완전 백지였기 때문이다

 

서투른 영어로 이름만 덩그렇게 쓰여진 백지답안지, 나는 창피한 줄도 모르고 펑펑 소리내 울 수 밖에 없었다

 

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했다고 화가 나서 운 것이 아니다, 그 어린 것이 받아쓰기 단 한자도 적지 못 하면서 느껴야 했을 좌절감에 나는 펑펑 아주 펑펑, 눈물바다가 될 정도로 울었다

 

그 자신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미국행이 만들어낸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나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과 죄책감에 휩싸였다

 

내가 죄인이다, 내가 죄인, 어린 아이에게 너무도 잔인했구나’’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교생활 적응이 쉽지 않았다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은 그렇게 신나게 놀던 아이가 일요일밤 혼자서 책가방을 챙기기 시작하면 울상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더 더욱 가슴아픈 것은 그 어린 것이 부모가 마음 아파할까봐 그런 표정을, 그런 마음을 숨기려 애쓰는 안타까운 모습이었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살짝 살짝 흐느꼈다는 점이다

 

생각해보라 부모입장에서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겠는가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가슴이 울렁거리고 그냥 펑펑 눈물이 난다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선택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말하다 보니 이런 말까지 나오게 됐다

똑 같은 아픔을 겪었을 재범, 재범이 잘못했다,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를 사랑했던 팬들이 느꼈을 배신감이 비난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단 한가지. 재범을 위한 부탁을 드리고 싶다

얼마든지 비난하시라 그러나 단 한가지, 단 한번만 재범이 처했을 상황을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봐 달라고, 용서해 달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그저 단 한번만 그의 입장, 사춘기 10대 소년이 느꼈을 외로움과 절망감을 돌아본뒤 욕하라는 것이다

 

재범 내가 너에게 해 줄 것은 이것밖에 없구나 미안하다 재범아

많은 사람이 재범을 비난하지만 나만은 그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

재범. 재범을 만난다면 그의 어깨를 두드려주고 꼭 끌어안아 주고 싶다


CURRENT ISSUE2009.09.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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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재범을 위한 변명 – ‘나만은 너를 비난할 수 없구나
- 텅빈 백지 답안지, 나는 펑펑 울 수 밖에 없었다 -

 

한국이 싫다.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2PM 이라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 재범이 데뷰하기전 연습생 시절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글들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국이 싫다’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우리가 그렇게 우습게 생각하는 곳으로 비즈니스를 위해 가는 구나등등 재범과 재범의 친구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이 새삼 논란이 일고 있다

 


아마도 4년전인 2005년 그리고 일부는 2007년에 올린 글인듯 싶다

 

한국이 싫다’ ‘우스광스런 나라등등의 말은 분명히 2PM과 재범의 팬층인 10대들이 할수 있는 말임에 틀림없으며 이들을 자극해 수많은 비난의 발길질이 날아올 수 있을만도 하다

 

재범을 비난하는 팬들을 이해할 수 있다 당연히 그들도 비난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미국에 이민온 한국인의 한사람으로써 나만은 재범을 비난하기 보다는 그를 만난다면 그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말없이 안아주고 싶다

 

한사람의 부모로써 나만은 그를 비난할 수 없다, 나만은, 나만은 그를 비난할 용기가 없다

 


재범이 1987년 미국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1학년때 JYP엔터테인먼트에 발탁돼 어려운 연습생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스타가 되기 위한 당연한 담금질이고 자신이 스스로 택한 길이다

 

아마도 이때 재범은 인터넷을 통해 그 지독한 외로움을 조금씩 이겨나간 것으로 보인다

 

나 또한 재범의 글을 접하고 잠시 충격에 빠졌지만 재범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한마디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글을 쓴다

 

10대 소년에게 있어서 가족, 친구와의 떨어짐은 물론 한국과 미국의 그 엄청난 문화적 차이를 이겨내지는 쉽지 않았으리라

 

이 모든 일의 발단은 재범이 미국에서 태어나 생활하다 한국으로 와서 연예인으로 데뷔했기 때문이다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자

 

재범이 미국에서 태어난 것은 재범 부모의 이민에 따른 것이었으리라

재범의 의사와는 관계없는 불가피한 선택, 미국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미국말과 미국문화를 접하며 자란 것은 어쩌면 국민학교나 중학교 심지어 고등학생 시절에 부모님 손에 이끌려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미국에 온 아이들보다는 다행스런 환경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우리 아이들마저도 때로는 심한 좌절과 혼란을 경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필연이다

 

어릴때는 멋모르고 어울리던 친구들, 하지만 그 백인 흑인친구들도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중 들어갈 때 쯤이면 모두 흔적없이 사라진다

 

미국에서 태어나 아무리 영어를 잘 하고 미국문화에 익숙해도 핏줄은 속일 수 없는 것이던가

참으로 설명하기 힘든 일이지만 한국인은 한국인끼리, 백인은 백인끼리 어울릴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더라

 

이 과정에서 재범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도대체 내가 어떻게 해서 미국에서 태어난 거지, 우리 부모는 왜 나를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태어나게 한 걸까

 

사춘기를 거치면서 온갖 생각을 다 접할 수 밖에 없고 일부는 이과정에서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깊은 상처를 받게 되기도 한다

 


재범 또한 쉽지 않은 청소년 시절을 보냈으리라

그나마 익숙해지려던 미국에서 또 한국으로 왔으니 그는 연예인 이라는 화려한 상상속에서도 당장 처한 현실에 괴로워했지 않을까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싫다,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이 나왔을 것이고 재범의 친구들은 친구가 보고 싶기도 하고 또 조금은 부러워하는 마음에서 우스광스런 나라이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재범이 선택하지 않은, 재범이 선택할 수 없는,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태어났으므로 발생하는 일들이다 .

 

이 같은 소식을 접할 때 마다 자식을 둔 이민자 부모들은 가슴이 찢어진다

 

아 다 내탓이구나, 내가 죄인이다, 나는 우리 아이에게 영원한 죄인이다

 


나 또한 6살 남자아이와 2살 여자아이를 낯선 땅 미국으로 데려온 죄인이다

그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고사리같은 손목을 냅다 잡아끌고 낯선 곳으로 데려온 죄인이다

 

6살 큰 아들은 미국에 온지 한달반만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학교라는 곳으로 가게 됐다

그것도 말도 통하지 않는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말이다

 

얼마나 힘들었겠나 상상해 보시라 어른도 받아들이기 힘든 그 충격을 6살 사내아이가 고스란히 받아내야 했으니

 

자신과 피부색이 다른 학생들 틈에서, 거기다 말은 하나도 안통하는 상황이니  

 

학교에 들어간지 2-3개월 지났을까 학부모 정기면담이 시작됐다

 

양복에 넥타이를 메고 집사람과 학교를 찾아갔다

선생님의 설명이 있었다 처음에는 좋았다 너희 아들이 너무 착하고 나이스하다 이런말로 시작됐다

 

잠시뒤 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선생님이 한참을 망설이다 답안지를 보여줬다

 

이른바 받아쓰기 답안지.

 

처음에는 시험을 치른 답안지인지도 몰랐다 공부할 숙제를 주나 했다

왜 그렇게 느꼈을까 시험을 치렀다는 답안지가 완전 백지였기 때문이다

 

서투른 영어로 이름만 덩그렇게 쓰여진 백지답안지, 나는 창피한 줄도 모르고 펑펑 소리내 울 수 밖에 없었다

 

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했다고 화가 나서 운 것이 아니다, 그 어린 것이 받아쓰기 단 한자도 적지 못 하면서 느껴야 했을 좌절감에 나는 펑펑 아주 펑펑, 눈물바다가 될 정도로 울었다

 

그 자신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미국행이 만들어낸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나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과 죄책감에 휩싸였다

 

내가 죄인이다, 내가 죄인, 어린 아이에게 너무도 잔인했구나’’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교생활 적응이 쉽지 않았다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은 그렇게 신나게 놀던 아이가 일요일밤 혼자서 책가방을 챙기기 시작하면 울상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더 더욱 가슴아픈 것은 그 어린 것이 부모가 마음 아파할까봐 그런 표정을, 그런 마음을 숨기려 애쓰는 안타까운 모습이었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살짝 살짝 흐느꼈다는 점이다

 

생각해보라 부모입장에서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겠는가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가슴이 울렁거리고 그냥 펑펑 눈물이 난다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선택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말하다 보니 이런 말까지 나오게 됐다

똑 같은 아픔을 겪었을 재범, 재범이 잘못했다,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를 사랑했던 팬들이 느꼈을 배신감이 비난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단 한가지. 재범을 위한 부탁을 드리고 싶다

얼마든지 비난하시라 그러나 단 한가지, 단 한번만 재범이 처했을 상황을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봐 달라고, 용서해 달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그저 단 한번만 그의 입장, 사춘기 10대 소년이 느꼈을 외로움과 절망감을 돌아본뒤 욕하라는 것이다

 

재범 내가 너에게 해 줄 것은 이것밖에 없구나 미안하다 재범아

많은 사람이 재범을 비난하지만 나만은 그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

재범. 재범을 만난다면 그의 어깨를 두드려주고 꼭 끌어안아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