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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2011.05.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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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칠곡 미군기지에 유독 화학물질이 묻혀 있었다는 미군 보고서를 K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미군은 그동안 이런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해왔죠.

먼저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2년 작성된 미 공병대 보고서입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고엽제인 에이전트 오렌지가 캠프캐럴 기지내 야구장으로 알려진 'HH구역'에 저장돼 있었고 나중에 반출됐다는 미확인 보고서가 있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에이전트 오렌지가 있었는지, 어디에서 왔는 지에 관한 어떠한 기록도 찾지 못했다던 그동안의 미군측 설명과는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폭스(준장/주한 미육군기지 관리사령관) : " 캠프캐럴 내에 에이전트 오렌지가 있었다는 어떠한 증거나 정황도 없습니다."

보고서에는 또 41구역에는 각종 화학물질과 살충제, 제초제와 솔벤트 등이 있었고 용기에서 흘러나와 그로 인해 토양오염이 있었다는 사실이 기록돼 있습니다.

D구역에 대해서는 1979년부터 40-60톤의 토양을 파내 기지 밖으로 반출했고 이같은 사실은 당시 근무했던 한국인 군무원으로 부터도 확인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41구역과 D구역에 대한 기록 외에도 폐 슬러지를 하수처리장 서쪽과 헬기장 서쪽에 매립했다고 밝혀 또다른 오염물질 매립장소가 기지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가 입수한 보고서는 지난 1992년, 캘리포니아 우드워드 클라이드 컨설팅이 미 태평양 사령부 공병대에 보고한 캠프캐럴 부지에 대한 보고서 초안입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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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 측은 지난 2004년 삼성물산에 의뢰해서 캠프캐럴 기지내 41 구역과 D 구역에 대한 환경조사를 벌였습니다.

이 보고서의 내용도 K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계속해서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삼성물산이 미군 극동사령부 공병대에 제출한 최종 보고섭니다.

41구역 조사를 위해 뚫은 관정에서 지하수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기름 오염으로 인한 각종 휘발성 물질과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D구역에서는 지하수 뿐 아니라 토양에서도 휘발성 물질과 살충제 성분, 그리고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보고됐습니다.

검출된 물질의 양은 명기돼있지 않은 대신 위험기준보다는 낮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또 이 지역의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즉각적인 정화 조치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기지 전역을 통해 오염된 물질이 지하 수맥까지 널리 퍼져 있다는 92년 보고서의 미공개 내용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만구(교수/2004년 조사 참여자) : "인근 주민들은 그 지하수를 음용했기때문에 수십년 동안 발암물질에 노출돼서 살았다고 얘기할 수 있겠죠."

따라서 D지역의 토양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며 오염 집중도를 낮추기 위해 D구역 전체를 클레이 캡, 즉 두꺼운 진흙으로 모두 덮어야 한다고 결론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25일, SOFA회의 당시 미군 측에게 이 두가지 보고서를 전달받고 현재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고엽제2011.05.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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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당국이 캠프캐롤의 고엽제의혹 폐기물이 다른 곳으로 반출돼 처리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유해쓰레기인 캠프캐롤의 모래쓰레기를 부평의 캠프마켓으로 옮겨 폐기했다는 사실이 지난 1991년 미국방부 연구보고서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캠프 캐롤에서 발생한 유해쓰레기인 모래쓰레기[SAND WASTES: 오염흙]는 해마다 1백톤에 달했던 것으로 기록돼 있었으며 따라서 매년 캠프캐롤에서 캠프마켓으로 옮겨져 폐기된 오염흙이 최소 1백톤정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모래쓰레기는 군용기 재도색을 위해 기존색을 벗거낼때 발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 육군공병단의 1991년 4월 연구보고서  '미 8군과 주일미군등의 위험폐기물 최소화 방안' [지난 23일 블로그 참조] 38페이지에는 캠프 캐롤에서 발생하는 유해쓰레기인 오염흙[SAND WASTES]을 아직도 부평 DRMO에서 폐기하고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USACERL[미육군공병단연구소]가 RCRA표준에 의해 오염흙을 유해쓰레기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한국폐기물관리법은 오염흙을 일반산업폐기물로 분류하고 있으며 매립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페이지 하단 권고사항에는 캠프캐롤에서 해마다 1백톤정도의 오염흙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록돼 있었습니다

 


이 자료는 비록 모래쓰레기라는 유해물질만 언급하고 있지만, 캠프케롤에서 발생하는 유햬쓰레기가 부평 캠프마켓으로 옮겨져 폐기됐다는 사실은 명확했습니다   

미육군공병단은 1990년 '미8군 유해폐기물 연구'[EUSA HAZARDOUS WASTE STUDY] 항목의 예산을 배정받아 이 조사를 실시했었습니다

캠프캐롤은 미군의 한국내 화학물질저장소일뿐 아니라 군수물자보급및 재활용기지로 전국미군기지중 가장 많은 유해물질이 배출된 곳이어서 미국방부도 오염최소화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979년 내지 80년 캠프캐롤내에 묻혀 있던 드럼통과 흙등 40∼60톤을 파내 기지 밖으로 반출했다고 밝혔지만 해마다 1백톤정도의 오염흙이 캠프캐롤에서 캠프마켓으로 반출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미군이 반출됐다고 발표한 40-60톤이 과연 고엽제관련물질이 맞는지 정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공병단 폐기물매립 1991 -
 



고엽제2011.05.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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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8년 한국비무장지대에 고엽제가 대량 살포된 반면 그 이듬해인 1969년 살포량이 크게 줄었던 것은 한국정부가 고엽제구입 예산을 증액시키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미8군사령부 비밀해제문서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1969년 미8군사령부가 작성한 비밀해제문서에는 고엽제 작전과 관련, 한국군[ROKA = ROK ARMY, 국방부내지 한국정부를 의미]이 1969년[CY 1969 = CALENDAR YEAR 1969] 고엽제 구매예산을 늘리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고엽제 살포량이 당초보다 줄어들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미8군사령부는 1968년 고엽제가 1만9천에이커이상 지역에 살포됐던 반면 올해[1969년]는 약 3천1백60에이커에 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엽제는 손으로 뿌려졌으며 베트남에 공급됐던 물량이 한국에 보내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때 뿌려진 고엽제는 가느다란 잎을 가진 식물에 효능이 있는 것과 땅에 뿌려서 반영구적으로 살초작용을 하는 것등 2가지라고 밝혀 구체적으로 고엽제 명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에이전트 블루와 모뉴론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엽제 살포작전은 5월초에 시작돼 7월 30일 완료됐으며 수주만에 효과가 나타나 2백미터내 90%의 가시권을 확보하게 됐고 
1968년 살포경험을 바탕으로 1969년 살포는 보다 효율적으로 완수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문서는 어제 원문을 공개했던 91페이지짜리 파일중 일부인 미8군사령부 관련 문건에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정부가 미국을 제외하고 월남전에 가장 많은 군인을 파견한 나라이긴 했지만 예산을 이유로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었을 것입니다 
어려움을 무릅쓰고 늦게라도 고엽제 구매를 줄인 한국정부의 결단이 결국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습니다

미국이 고엽제 잠정 사용중단지시를 내린 것이 1970년 4월 15일이며 1년반뒤인 1971년 9월 13일 베트남정부와 협의해 남아있는 고엽제 전량을 미국으로 반환시키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한국에 고엽제를 마지막 살포한 시기는 1969년 7월,
고엽제 사용중단 지시가 내리기 불과 9개월전 한국에 고엽제가 살포된 것입니다

사용중단지시 9개월전 미국은 그 위험성을 몰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