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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2010.12.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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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어산지 씨(39)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스웨덴 여성 2명은 누구일까. AP통신이 9일 소개한 데 따르면 우선 ‘미스 A’라고 알려진 27세의 여인은 어산지 씨의 팬이었다. 그는 언론자유의 영웅으로 숭상해 온 어산지 씨가 8월 14일에 스웨덴에서 강연한다는 것을 알고 당일 눈에 띄는 핑크색 옷을 입고 강연장 맨 앞자리를 차지했다. 여기서 적극적인 발언으로 관심을 끈 그는 강연 뒤 어산지 씨가 주최하는 저녁식사에서 그의 옆자리를 차지해 환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그날 밤 둘은 영화관에 갔고 키스까지 나누었다. 이틀 뒤 A 씨는 어산지 씨를 자기 집에 초대했다. 하지만 A 씨는 경찰증언에서 “당초에 그를 ‘흥미롭고 용감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알았지만 함께 집에 가는 기차에서 그가 내가 아닌 컴퓨터에만 빠져있는 것을 보고 열정과 흥분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어산지 씨가 그날 밤 자신을 꼼짝 못하게 하고 콘돔 사용을 거부한 채 성관계를 했다는 것이 A 씨의 주장이다.

원본출처 http://news.donga.com/Inter/3/02/20101210/33197215/1

‘미스 W’로 알려진 두 번째 여성은 31세로 어산지 씨의 강연 주최 측에서 일하는 페미니스트로 알려졌다. W 씨는 어산지 씨에게 “여행을 가기 때문에 스웨덴에 머무는 동안 내 아파트를 써도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연 전날 밤 W 씨는 자기 아파트로 돌아와 어산지 씨와 저녁을 먹고 성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문제는 이후. W 씨는 경찰에서 “그가 한밤중에 다시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잠든 나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두 여인은 어산지 씨를 바로 고소하진 않았다. A 씨는 어산지 씨가 자신과 관계를 가진 뒤 연락이 되지 않자 8월 20일 그가 머무르는 W 씨의 집을 찾아내 방문했다. 마침 W 씨가 집에 있었고 두 여인은 한동안 이야기를 나눈 뒤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들이 어산지 씨가 자신을 속이고 ‘삼각관계’ 행각을 벌인 데 분노해 고소한 것 아니냐고 추정하고 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A 씨가 스웨덴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것. 이 때문에 A 씨가 미국이 고용한 ‘꽃뱀’이라는 설도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