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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코스닥 기업 씨모텍의 대표가 자살한 데 이어 지난 5일 씨모텍 자회사인 제이콤이 부도났다. 씨모텍은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사위가 한때 몸담았다가 구설에 오르자 물러난 기업. 여기에 씨모텍과 제이콤이 보유했던 수백억원의 회삿돈이 사라져 버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자자들은 "대통령 친인척이 연루된 대형 게이트"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동통신 제품인 'T로그인'으로 주목받았던 씨모텍이 코스닥 입성 3년 만에 무너진 사연이 무엇인지, 그 과정에 대통령 조카사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4/08/2011040801249.html?news_top

김태성 씨모텍 사장은 자살 하루 전 대통령 조카사위 전모씨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 았다. 김 사장과 전씨는 사라진 회사 자금이 어디로 갔는지 알고 있는 듯하다.
◆두 상장사 거덜 낸 의문의 기업

씨모텍 임직원들은 최근 회사 최대주주인 '나무이쿼티'라는 기업을 검찰에 고소했다. 나무이쿼티에서 씨모텍 자금 256억원을 빼돌렸으며, 자살한 김태성 씨모텍 사장도 나모이쿼티가 내세운 '바지사장'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나무이쿼티는 2009년 7월 29일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됐다. 당시 대표이사는 명모(34)씨이고 박모(34)씨, 최모(29)씨, 유모(40) 등이 이사였다. 대부분 젊은 여성들로 기업 경력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회사 주인이 따로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나무이쿼티는 설립 3개월 뒤인 10월 27일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사위 전모(45)씨를 대표이사로 임명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인 전씨는 당시 바이오디젤 사업을 벌이다 실패한 직후였다.

나무이쿼티는 전씨 영입 8일 만에 씨모텍의 최대주주 지분(10.1%)을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당시 매입 대금은 300억원이었는데, 50억원은 사채 시장에서 빌렸고 잔금 250억원도 나중에 씨모텍 자금으로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이쿼티가 무일푼으로 씨모텍을 삼켰다는 것. 나무이쿼티 인사들이 '점령군'으로 들어와 씨모텍의 주요 자리를 접수했고, 전씨는 부사장이 됐다. 나무이쿼티는 당초 전씨를 씨모텍 사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엔지니어 출신인 고(故) 김태성씨를 영입해 사장을 시켰다.

씨모텍은 이후 와이브로 단말기를 제조하는 '본업'은 게을리한 채 전기자동차 사업을 검토한다거나 제4이동통신 사업을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주가는 급등락을 거듭했다. 대통령의 친인척인 전씨가 경영에 참여한 회사라는 점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잡음이 일자 전씨는 작년 7월 말 씨모텍 부사장 자리에서 물러났고, 그 이전인 4월엔 나무이쿼티 이사직도 그만둔다. 전씨가 물러난 나무이쿼티의 대표이사는 자살한 김태성 사장이 물려받았다.

나무이쿼티는 전씨가 물러나기 직전 또 다른 코스닥 기업인 제이콤을 인수한다. 당시 제이콤의 최대주주는 디에이피홀딩스였는데, 나무이쿼티가 디에이피홀딩스를 230억원에 매입하면서 제이콤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제이콤 대표이사엔 나무이쿼티 이사인 한모씨가 파견됐다. 당시만 해도 제이콤은 동아제약의 지분 3%를 갖고 있는 등 800억원대의 자산을 가진 기업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제이콤은 피인수 9개월 만인 지난 1일 하나은행으로 지급 제시된 25억원짜리 수표를 결제하지 못해 5일 최종부도 처리됐다. 동아제약 주식 매각 대금 300여억원도 증발해 버리는 등 회사가 거덜나 버린 상태였다고 한다.

나무이쿼티는 올해 초 다시 제이콤을 이용해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시도했으나 금융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두 상장사에 이어 금융기관까지 손에 넣으려다 무산되어버린 것이다.

나무이쿼티의 짧은 지배 기간 씨모텍과 제이콤의 자산 1000여억원 어치의 행방이 묘연해졌고, 상장폐지 위기로 투자자 2만여명이 피해를 입었다.

◆드러나는 나무이쿼티 실체

지난달 26일 김태성 씨모텍 사장이 자살하면서 나무이쿼티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김 사장은 명목상 나무이쿼티의 대표이자 씨모텍의 사장이었으나, 중요 자금 집행엔 관여하지 못한 정황이 속속 확인됐다.

나무이쿼티의 실제 소유자들이 씨모텍의 자금을 좌지우지했지만, 그 책임은 김 사장이 져야 하는 구조였다. 이 와중에 회계법인의 감사에서 '의견거절' 판정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자 김 사장은 엄청난 중압감을 느꼈다고 씨모텍 관계자는 전했다. 이때만 해도 씨모텍의 대부분 직원들은 나무이쿼티의 실체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한다.

그런데 김 사장은 자살 전날까지 대통령 조카사위 전씨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사장은 '회사 자금이 사라진 데 대한 감사 의견 거절까지 받게 됐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고, 전씨는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 당장 김××과 이××을 횡령으로 고발하고 자수하라. 그게 김 사장님이 살 길이다"라는 답을 보낸다. 김 사장은 '옙'이라고 회신한다. 하지만 그는 다음날 밤 차량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김 사장이 왜 죽었는지 그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문자 메시지에 언급된 '김씨와 이씨'가 이번 사건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김씨와 이씨는 현재 나무이쿼티의 실제 소유자로 지목받고 있다.

김씨와 이씨는 명동 사채시장에서도 제법 유명한 '기업 사냥꾼'으로 알려졌다. 돈 한 푼 안 들이고 상장 기업을 인수한 뒤 '단물'을 빨아먹고 다른 곳에 회사를 넘겨버리는 수법을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들은 과거에도 비슷한 전력으로 수사를 받은 적이 있어 나무이쿼티를 만들면서 다른 사람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라고 나무이쿼티 관계자는 말했다. 35세에 불과한 김씨는 가끔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고 폭력조직과 연계됐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50대로 보이는 이씨 역시 여러 이름을 사용하며 김씨의 전주(錢主)와 후견인 역할을 한다는 말이 있다.

◆대통령 조카사위는 무관한가

그렇다면 나무이쿼티에서 전씨의 역할은? 전씨는 지난 5일 기자와 만나 "김씨와 이씨에게 이용당했다"고 했다. 2009년 김씨가 지인을 통해 접근해 와 "IT기업(씨모텍)을 인수하는데 전문경영인을 맡아달라. 경영권을 보장하겠다"고 부탁해 이를 수락했다는 것이다. 당시 김씨는 전씨가 대통령의 조카사위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김씨 등이 씨모텍 경영권을 넘겨주지 않았고 제4이동통신이나 전기차 사업 등 엉뚱한 사업을 벌이려고 하고 대통령 친인척이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씨모텍과 나무이쿼티에서 물러났다는 게 전씨의 설명이었다.

"김씨 등이 벌인 사업에 '얼굴마담'으로 온 것이냐"는 물음에 전씨는 "그렇게 볼 수 있다"고도 했다. 기업 사냥꾼들이 자신을 전면에 내세우고 뒤에 숨어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수사를 하면 씨모텍과 제이콤의 자금 사용처가 다 드러날 것"이라며 "한때 몸담았던 씨모텍의 회생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돕고 싶다"고 했다. 씨모텍의 한 직원도 "전씨가 나무이쿼티의 '주인'이었다면, 대외적으로 노출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소액 투자자들의 입장은 달랐다. 나무이쿼티의 실체를 처음부터 알고도 그들과 함께 사업을 벌인 점, 최근까지 나무이쿼티측과 교류를 가진 점 등에서 전씨는 나무이쿼티와 '한통속'이라는 것이다. 소액주주를 대표하고 있는 한 인사는 "전씨 역시 씨모텍 운영 과정에서 거액을 챙겼다는 의혹이 있어 자체 조사를 하고 있다"며 "우리 투자자 입장에선 나무이쿼티의 실소유자나 전씨나 다를 게 없다"고 했다.

소액주주 모임은 회사측 고소와 별개로 다음주 중 전씨를 포함한 나무이쿼티 관계자들을 고발할 계획이다. 이 사건은 이제 검찰을 통해 나무이쿼티의 실체와 사라진 돈의 행방이 구체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이며, 전씨의 실제 역할도 규명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나무이쿼티 이사진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이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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