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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김정일 확실히 중국 눈밖에 났다?- 중국, '북한 따돌리고' 미국과 북한관련 정보공유: 위키리크스 공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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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후계자 김정은의 단독방중설이 나도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과 북한관련 정보를 공유했던 것으로 드러나 '김정일이 중국의 눈밖에 났다'는 분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오늘 공개된 위키리크스 비밀전문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양국의 국방관련 고위관리들이 지난 2009년 7월 중국의 안방인 북경에서 만나 북한과 관련한 정보를 광범위하게 교환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호주 언론 'THE AGE'는 11일 위키리크스 비밀전문을 단독입수했다며 이 회의에 참석한 관리들은 미국에서는 미셀 플루노이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중국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 정보담당 총책임자인 양휘장군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그야말로 양국의 핵심관리들이어서 김정일이 느끼는 충격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이며 더구나 후계자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김정은의 단독방중설이 나도는 미묘한 시점에 공개됨으로써 향후 김정은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에 대한 중국의 불만과 중국의 미국내 스파이행위 증대에 따른 미국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 양국은 사실상 김정일이 이끄는 북한이 양국의 공동의 적이라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회담에서 양휘는 최근 인민해방군 정보담당자들이 미국 CIA를 방문해 북한정보를 교환하는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음을 강조하고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는 동기가 무엇이냐는 미국측의 질문에 대해 평양의 고립된 체제의 최우선과제는 언제나 생존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양휘는 북한은 국력평가의 모든 면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며 북한은 미국의 이라크침공을 보면서 핵무기 개발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양휘는 특히 북한의 위성발사와 핵실험은 북한의 지배체제를 안정화시키기위해 획책된 것이며 특히 김정일 건강문제와 그에 따른 후계체제 마련의 시급성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양휘는 또 북한내부의 정치적 문제도 두번째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으며 북한 경제에 대해 북한은 최근 10년간 매년 단 1% 성장에 그칠 정도로 경제불황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이 미국대표단에게 북한문제는 북한이 중국에 가까이 있어 중대한 현안중 하나가 되어 왔을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한국에서 1592년과 1892-94년, 1950-53년등 세번의 전쟁을 치르며 값비싼 댓가를 치렀다고 강조했으며 이는 북한에 대한 기득권이 있음을 주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플루노이 차관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계속 증강시킬경우 이는 중국과 미국에 중요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플루노이차관은 또 북한이 이같은 정책을 계속할 경우 인접국가들은 미사일방어[MD], 동맹강화, 공격능력배양등을 통해 자구책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양국은 북한이슈에 대해 긴밀히 공동작전[CO-OPERATION]을 펼치자는데 합의하고 가장 중요한 목표는 긴장고조를 막는 것이라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에 앞서 공개된 위키리크스전문에서도 허 야페이[何亞非)] 중국외교부 부부장이 북한을 '빗나간 아이'[SPOILED CHILD]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취 티엔카이 [崔天凯] 중국외교부 부부장도 중국이 북한의 새로운 체제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는등 중국이 북한의 현체제에 대해 비판적인 관점을 견지하고 있음이 드러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