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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정은에 각하호칭 사용 - 러시아대통령 조전서 '김정은각하' : 노동신문 20일자 신문 첨부

김정은 각하

김정은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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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으로 그의 후계자로 지명된 김정은이 순조롭게 권력을 승계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이 20일자 신문에서 김정은에게 각하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동신문은 12월 20일자 신문 전체 6면중 제4면 우측상단에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조전을 전하면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김정일위원장의 국가장의위원회 김정은각하'라고 표현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의 조전을 그대로 한글로 번역, 신문에 실은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조전의 형식을 빌더라도 노동신문에서 김정은에게 각하호칭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노동신문은 '김정은각하' 라는 대목을 큰 제목으로 뽑아서 더욱 눈길을 끌었고 메드베데프대통령은 조전에서 김정일에게도 각하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어 김정은과 김정일을 동일반열에 올려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1년 12월 19일 모스크바발로 된 이 전문에서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존경하는 김정은각하' 라고 호칭한뒤 김정일위원장 서거와 관련,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로씨야에서는 '김정일각하'를 전통적인 로조선린관계를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일을 해오신 친선적인 국가의 령도자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노동신문은 4면의 왼쪽 상단에는 중국정부의 조전을 실었으며 그 오른쪽에 러시아정부 조전을 실었습니다

비록 러시아대통령의 조전을 빌기는 했지만 노동신문이 '김정은 각하'라고 실은 것은 대단한 상징성을 갖는 것으로 김정은이 김정일의 후계자임을 북한 사람들에게 분명히 인식시키며 동요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신문4면 201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