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의 사돈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와이너리를 운영중인 동아원회장 이희상씨가 동아원 자회사인 나라식품의 미국법인을 설립하면서 핵심임원 3명으로 자신과 자신의 딸, 자신의 사위를 임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법무부에 정보공개를 요청, 입수한 나라식품 NARA FOOD CO LTD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두환의 3남 전재만은 2009년 3월 6일 캘리포니아주 법무부에 자신이 이회사의 SECRETARY를 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법무부가 이름을 밝히기를 요구한 3자리의 핵심보직은 CEO와 CFO 그리고 SECRETARY로, CEO에는 전두환의 사돈인 동아원 회장 이희상, CFO에는 전두환의 세째며느리로 이희상의 큰 딸인 이윤혜, SECRETARY에는 전두환의 3남인 전재만이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동아원이 우회상장형식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입니다만 그 자회사인 나라식품 미국법인이 그야말로 아버지와 사위 며느리가 핵심요직을 독차지하고 모든 것을 요리하는 족벌체제로 운영되고 있음은 물론 그 면면이 전재만중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 하단에는 전재만이 2009년 2월 28일자로 보고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서명했으며 업종은 와인수입이라고 기재돼 있습니다
동아원이 포도밭 구입액보다 몇배 많은 7천7백만달러를 미국으로 반출해 설립한 와이너리가
전두환 비자금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동아원 자회사인 나라식품 핵심임원 3명이 모두 전재만과 그의 아내, 그리고 장인이라는 사실은 와이너리와 함께 미국쪽 재산은 누구 몫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케하는 대목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 개의 포도밭을 1천만달러에 매입한다면 통상적인 미국부동산매입형태를 따른다면 매입가의 70%인 7백만달러는 은행융자를 받게 되므로 3백만달러면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돈많은 사람은 백%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빌 게이츠도 그런 식으로는 거래하지 않습니다.
결국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이지요.
부동산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하고 그것도 모자라 그 매입금액보다 몇배나 많은 돈을 반출한다면 그것은 투자형식을 빌린 재산밀반출일 것입니다
더구나 그 당사자가 수차례나 재산을 해외로 밀반출했던 사람이라면 의혹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희상은 자신의 처남 정소영이 장관으로 재직할 때 외화를 밀반출, 미국에 부동산을 구입하는등 수차례에 걸쳐 해외부동산을 불법 매입했으며 같은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은 조현준 효성사장의 장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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