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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1

박정희의장, 1961년 방미뒤 케네디에 2차례 감사편지 - 원문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은 1961년 11월 케네디대통령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뒤 2차례 케네디대통령에게 감사편지를 보냈습니다

박의장은 외국민항기와 미군 군용기등으로 4군데 중간기착지를 거쳐 14일과 15일 워싱턴 DC를 방문, 케네디대통령과 2차례 면담을 한뒤 11월 17일과 11월 28일 두차례 감사편지를 보냈습니다

2011/11/13 - [기타1] - 박정희, '케네디각하, 군정연장 팍팍 밀어주세요' 63년 박정희친서전문 첫 공개
2011/11/10 - [분류 전체보기] - 50년전오늘, 박정희 방미, 외국민항기-군용기 빌려타고 4번기착뒤 사흘걸려 워싱턴도착 : 미국무부 문서
2011/11/11 - [기타1] - 516 없었으면 장면총리도 61년 7월 미국방문 했었다 - 미국무부 비밀전문


11월 17일 박의장은 워싱턴 DC를 떠나 뉴욕에 머물면서 태극기가 그려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명의의 레터헤드지에 작성한 감사편지에서 친애하는 대통령에게 라며 시작한뒤 각하와 귀 정부 요원들이 본인과 본인일행에게 베풀어주신 따뜻한 영접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의장은 귀정부 요원들과 솔직한 의견을 교환한 것은 지극히 유익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됐으며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간의 이해가 세계평화와 자유세계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우리가 보다 낳게 일할수 있도록 더욱 증강됐다고 전했습니다

박의장은 워싱턴을 떠나는데 있어 워싱턴에서 본인의 체류와 훌륭한 사람들의 즐거웠던 추억을 간진하고 떠나며 케네디대통령에게 개인적 경의와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적었습니다

편지를 받는 사람은 '존 에푸 케네디 각하'로 돼 있었으며 한글타자기로 작성된 친서에 박의장이 직접 서명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박의장은 또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뒤인 11월 28일, 성공적이고 고무적인 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히고 양국민간에 전통적으로 존재하는 진정한 우의의 증거를 다시금 목격하게 돼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의장은 우리와 미국국민이 공동이념을 갖고 있으며 우리가 당면한 문제에 크게 동정적이며 동시에 우리의 국가재건 노력에 이어 우리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믐을 발견하였음은 감명 깊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의장은 우리가 가는 곳마다 본인과 본인의 일행에게 베풀어준 따뜻한 환대에 대하여 본인의 사의를 적절히 표현할 바를 모르겠다며 각하를 통해 미국 국민들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글을 맺었습니다


박정희 케네디감사편지 19611117 W
박정희 케네디 감사편지 19611128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