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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셀이 무서워서 금연' - 실수로 마이크 안껐다 VS 사전세팅 논란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영부인 미셀여사가 무서워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4일]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23일] 뉴욕을 방문한 오바마대통령은 어젯밤 인권단체 모임에 참석해 연설을 마친뒤 마이크를 꺼는 것을 깜빡 잊고 대화를 나누면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은 연설뒤 인권운동가 마이나 키아이가 담배를 권하자 거의 6년간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그것은 아내가 무섭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은 정확히 댓츠 비코스 아맴 스케어드 오브 마이 와이프’ [That’s because I’m scared of my wife]라고 말했고 이 말은 CNN의 카메라에 정확히 포착됐습니다

 

그러나 노련한 정치인인 오바마대통령이 마이크를 꺼는 것을 잊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오바마의 이 같은 발언은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사전에 세팅된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의 주요일간지와 방송들은 '오바마의 실수' 등의 제목으로 오바마발언을 주요뉴스로 다룸으로써 오바마는 아내를 무서워하는 평범한 가장의 이미지와 금연의 중요성을 동시에 전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