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에 이어 천안함 유족에 대해 “동물처럼 울부짖는다”는 발언을 했다고 KBS가 14일 보도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14/2010081400702.html?Dep1=news&Dep2=top&Dep3=top
이 방송에 따르면 조 내정자는 지난 3월 일선 전경과 지휘관 교육에 나선 자리에서 천안함 유족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도 선진국 국민이 되려면 격이 높게 슬퍼할 줄 아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조 내정자는 “(천안함 유족들이) 동물처럼 울부짖고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언론이 보도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당시 영상의 '동물' 발언은 '소·돼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우리 경찰이 미국 경찰보다 한참 못한 것처럼 욕을 먹는 것은 언론, 정치인, 판사들의 판결과 결정, 국민 정서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산명세 공개 결과에 따르면 조 내정자는 지난 2007년 모친상을 당했을 때 부조금으로 약 1억7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 내정자는 오는 23일 열릴 인사 청문회에서 이번 발언 논란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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