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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클린턴관련 미펀드에 거액비자금의혹-펀드파트너 알고보니 효성임원: 미 증권거래위원회및 한국전자공시시스템

조석래효성그룹회장이 임원들에게 검찰수사시 진술을 거부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효성그룹이 한때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고문을 맡았던 미국 사모펀드를 통해 천문학적 금액의 비자금을 운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 사모펀드의 이익을 나누는 파트너는 실제로는 주식회사 효성의 임원이라는 사실이 효성이 금융위원회에 보고한 사업보고서[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이 사모펀드는 3백억달러, 한화 33조원규모로, 금융업계에서는 투자액수에 상응해파트너이사직위를 부여하며 효성에게는 이익을 배분하는 파트너지위가 부여됐던 것으로 미뤄 효성의 투자규모는 적어도 수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997년 주식회사 효성에 입사, 2005년부터 전무이사로 근무한 남성윤씨[미국명 해롤드 성윤 남, 해리 남]는 자신이 링크에드인에 소개한 이력을 통해 지난 2007 1월부터 2011 7월까지 47개월동안 유카이파펀드[THE YUCAIPA COMPANIES]의 파트너로 근무했다고 밝혔습니다


2013/10/27 - [분류 전체보기] - 탈세혐의 효성, 홍콩에 명품보석상 운영 - 해외비자금의혹 :홍콩정부 관보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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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효성이 금융위원회에 보고한 사업보고서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남씨는 유카이파펀드 파트너로 재직하는 동안에도 효성의 전무였음이 밝혀졌습니다


효성 사업보고서에 기록된 임원현황에 따르면 남씨는 유카이파펀드의 파트너가 된 2007년은 물론 2008년, 2009년, 2010년 효성의 전무였으며 2011년 1월부터 3월까지의 분기보고서에도 효성 전무로 명시돼 있었습니다


즉 남씨는 효성의 임원으로 재직하는 동시에 효성의 지시에 따라 유카이파펀드에 재직했고, 유카이파펀드는 투자자인 효성에게 투자액에 상응하는 자리, 즉 효성 몫을 준 것을 시사하는 것이며 효성의 몫은 단순히 월급만 받는 자리가 아닌, 이익을 배분하는 파트너였습니다


효성은 2011년 2분기 사업보고서부터 남씨를 임원현황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씨자신도 링크에드인을 통해 2011년 7월까지 유카이파에 재직하다 이직했다고 밝힌 것을 감안하면 남씨는 유카파이와 효성을 같은 시기에 그만 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효성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 7월까지 유카이파펀드를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운영했고 2011년 7월께 유카이파펀드로 부터 투자금을 모두 회수한뒤 남씨도 효성을 떠나게 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합니다


유카이파펀드는 남씨가 파트너로 재직중이던 지난 2010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의 펀드 투자유치총액수가 3백억달러[30 BILLION USD]라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효성 몫으로 파트너직책이 부여될 정도라면 유카이파펀드 총액중 상당액을 효성이 투자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펀드규모를 감안하면 수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금융계가 철저한 기부앤 테이크, 즉 투자자에게 투자액에 상응하는 직위를 부여한다는 것은 불문율이며 남씨가 유카이파펀드 파트너인 동시에 효성의 월급을 받는 효성직원이었다는 사실은 펀드투자금이 남씨의 돈이 아닌 효성의 돈이었음을 의미합니다. 또 효성 사업보고서등에는 이 펀드 투자액에 대한 언급은 물론 펀드관련 내용이 단 한줄도 없기 때문에 투자금은 비자금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 파트너에게는 월급, 즉 임금이 아닌 투자액에 상응하는 이익분배금이 지급되므로 이 이익분배금은 남씨가 아닌 돈주인인 효성에게 돌아갔고 그대신 효성은 남씨에게 계속 전무직위를 부여, 월급을 지급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유카이파펀드는 현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회사소개내용등을 모두 삭제햇으나 2010년에는 전체적인 투자유치액수가 30 빌리언달러라고 기재돼 있었음]


이 유카이파펀드는 로널드 버클이 1986년 설립한 사모펀드로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빌 클린턴 전대통령이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천250만달러의 보수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회사입니다


유카이파펀드는 알로하항공, 거대 수퍼마켓체인 패스마크를 인수하고 미 최대의 서점 반스앤 노블의 주식을 17% 인수하기도 했으나 적지 않은 손실도 입었다는 것이 금융계의 전언입니다


또 효성이 유카이파펀드에 파트너자리를 얻었던 것 처럼 유카이파펀드도 자신들이 투자한 신화스포츠엔터테인먼트사에 이사를 파견했으며 그 이사는 효성전무인 동시에 유카이파펀드 파트너였던 남씨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스닥상장기업인 중국기업 신화스포츠엔터테인먼트사는 지난 2009년 7월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서류를 통해 '효성임원으로 근무한 해리 남[남성윤의 미국이름] 유카이파펀드 파트너를 이사에 임명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실제로 남씨는 유카이파펀드에서 아시아담당투자를 총괄하며 4년여간 27억달러상당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화엔터테인먼트 미증권거래위  신고서류 1페이지 - 2009년 7월 28일

신화엔터테인먼트 미증권거래위  신고서류 5페이지 - 2009년 7월 28일

신화엔터테인먼트 미증권거래위  신고서류 6페이지 - 2009년 7월 28일


남씨는 예일대에서 경제학 학사학위를 받은뒤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MBA[경영학석사]를 마친 인재로 1997년 조석래 효성회장 3남인 조현상사장의 소개로 효성에 입사, 승진가도를 달렸으며 2006년 8월 효성의 미국 굿이어 타이어코드지 공장 인수등 거액의 인수합병업무를 마친직후 유카이파펀드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카이파펀드의 파트너 해리 남씨가 효성전무로 재직했던 남성윤씨와 동일인물임은 남씨본인이 링크에드인에 올린 학력및 경력소개, 신화스포츠엔터테인먼트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한 서류에서 유카이파펀드 파트너 해리 남씨가 효성임원이었다고 밝힌 점, 예일대석사-하버드 mba등의 경력이 일치한다는 점을 통해 확인됩니다.


또 지난 1995년 9월 3일 뉴욕타임스는 사교란에서 남씨의 결혼사실을 소개하면서 '남성윤, 해럴드 성윤 남'이라고 보도한 사실, 미국내 학술재단인 동암[EASTROCK FOUNDATION]이 2010년소식지등 수차에 걸쳐 '남성윤, 해리 S. Y 남'이 효성및 유카이파펀드 파트너라고 밝힌 점으로 미뤄 동일인임이 확실합니다


클린턴 전대통령이 고문을 맡았던, 3백억달러규모의 사모펀드회사의 파트너가 효성의 임원으로 동시재직했음은 남씨가 두 회사에 동시근무한 기간인 2007년 1월부터 2011년 7월까지 효성이 이 펀드에 거액의 비자금을 투입했다가 2011년 7월즈음에 정리했음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효성이 미국 회사들을 인수하며 거액의 인수합병금액이 건네진 시점이 2006년과 2007년인 점을 감안하면 이 인수합병들과 펀드투자가 모종의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1995년 9월 3일자 [당시 배우자및 가족에 대한 사항은 가림]


해리남 신화 증권위원회 신고서류 20090728.pdf


효성 연도별 임원현황.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