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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힐차관보-김성대사등 고위관리 여권번호 노출 - 위키리크스 외교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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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김성 주한미국대사 내정자등 미 국무보와 NSC 고위관리들의 여권번호등이 위키리크스 외교전문을 통해 모두 노출됐습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국무부 외교전문을 보면 국무부는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김성 주한미국대사 내정자[북핵특사], 스티븐 보스워스 대북특사등의 출장등과 관련, 방문국 공관에 출장일정등을 통보했고 방문국 공관은 해당국가정부와의 조율, 숙소등 준비현황을 보고했습니다 

외교관등 고위관리 여권번호등이 포함된 전문은 확인된 것만 최소 수십건이 넘으며 실제 수백건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지난 2008년 김성 당시 북핵특사와 보좌관등을 대동하고 중국, 러시아, 일본등을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힐차관보일행 4명의 여권번호와 도착일정, 숙소등이 모두 노출됐습니다

일부 고위외교관은 2008년 2월과 2008년 4월이후의 여권번호가 바뀐 것으로 나타나 기간만료로 여권을 갱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무부 고위관료외에도 NSC 간부인 커트 롱, 에너지부 핵담당 관리인 웨인 메이, 국방부 한국담당 과장 앨리슨 가필드등 주요관료들의 정보가 광범위하게 노출됐습니다 

또 서울, 북경, 동경, 모스크바등에서 국무부의 출장준비지시를 받고 준비현황을 보고한 전문에는 각국공관의 정치담당 외교관의 사무실 번호는 물론 일부는 집전화번호, 또 일부는 보안이 되는 비밀이메일 주소가 기록돼 있었으며 이 또한 모두 드러났습니다

동경 주일대사관 정치담당 외교관은 휴대폰과 집전화, 북경 주중대사관은 휴대폰, 모스크바 주러대사관은 휴대폰에다 집전화번호가 기록돼 있었습니다

특히 주한미국대사관의 유모 정치담당 외교관은 휴대폰과 일반 이메일 그리고 비밀이메일 주소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힐차관보등 각 관료별 호텔 예약번호와 체류일자는 물론 극히 일부전문에서는 방번호가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들 미국 고위관료들이 주로 투숙한 서울 호텔은 주미대사관에서 가까운 두개이었으며 동경에서는 O호텔, 북경에서는 C호텔과 유명호텔체인인 H호텔, 모스크바에서는 역시 유명호텔체인인 M호텔등에 투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 25일과 26일 위키리크스가 12만여건의 외교전문이 한꺼번에 공개된데 대해 아산지는 자신의 의도와 달리 실수로 외교전문이 대거 공개됐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개한 일부전문을 다시 비공개로 전환시킬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