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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ETRI등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특허권, 사모펀드 상품으로 활용됐다

ETRI 가 1조원대로 추산되는 휴대폰 특허기술 독점 라이센스를 SPH사에 넘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ETRI 특허가 사모펀드의 상품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PH AMERICA LLC 소유주인 박충수씨는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사모펀드 전문운용사인 에스크베리타스 자산운용(주)의 상임고문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7일 개업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 에스크베리타스는 지적 재산권과 특허등 대체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입니다

이혁진사장은 이 회사에 WIAV SOLUTIONS  박충수 대표 [박변리사는 어제 블로그에서 밝힌대로 SHP AMERICA LLC, WIAV SOLUTIONS, WIAV NETWORKS 등을 소유], 같은 회사의 백석찬 변리사등이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고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사장은 머니 http://www.moneyro.com/cp/view.asp?vol_no=56&art_no=49&sec_cd=1032 와의 인터뷰에서
CJ 자산운용 근무때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보유한 특허들을 일정한 조건 하에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아 이를 펀드로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세금으로 만들어진 국책연구기관의 특허가 사모펀드 상품으로 활용된 것입니다
여기서 말한 '일정한 조건'이 어떤 조건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 회사는 “신영증권, 다함넷, 신한캐피탈, 농심, 건물과 사람들, CTL 등이 주요 주주이다. 지적재산권, 부동산/PEF 등을 합쳐 3개년 수탁고 1조 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고 합니다

이제는 정부에서 국책연구기관들의 특허를 관리할 전담기구를 만드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사모펀드등에 특허권을 넘기는 것이 유리한지 냉정하게 검토해 보고
종합적 대책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