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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트리 삼성상속녀

삼성, 창업주 손녀 주장 '리제트 리' 사실무근 재확인

삼성 그룹은 1일 자신을 고 이병철 삼성 창업자의 손녀라고 주장하는 '리제트 리'라는 인물이 이 회장의 외손녀로 확인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원본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2403068

삼성 측은 이날 "10월 1일 미국에서 마약 운반 혐의로 구속된 여성이 삼성 창업주의 외손녀로 확인됐다는 오늘 아침 일부 보도는 재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리제트 리'라는 여성은 지난 6월14일(현지시각) 밤 전세비행기를 통해 마약을 운반한 혐의로 미연방 마약단속국에 체포됐다. 당시 리씨는 "나는 삼성그룹 창업주의 손녀"라고 주장했고 그 당시에도 삼성은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제트 리의 가족 대변인은 지난 3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리제트 리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딸 코린 리와 그의 남편 요시 모리타의 외동딸임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서울에서 출생한 후 3주만에 친척인 이진미씨와 남편인 이범걸씨에 의해 입양됐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리제트 리 가족의 대변인은 이같은 성명을 발표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리제트 리가 이병철 회장의 손녀가 맞는지"를 묻는 이메일을 삼성 쪽에 보내 스스로도 그가 삼성가의 인물인지 알지 못함을 사실상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