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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2010.03.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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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변호인단이 곽영욱소유 골프빌리지 무상사용과 골프비 대납에 대해 재판증거로 사용하는데 동의했답니다
한번 더 따라만 다녔다고 말했으면 아마 한번 더 그말을 뒤집는 증거가 나왔을 겁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재판출석과 관련해 '정세균의 한명숙 구하기'라는 견해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것보다 혹시 '정세균 또는 민주당의 한명숙 떼내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세균대표의 재판 증인출석으로 민주당에 비난여론이 일기 시작하면 한명숙을 자연스레 떼낼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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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의 변호인단은 26일 열린 공판에서 한 전 총리가 곽씨 소유의 골프빌리지를 26일간 무상으로 사용하고, 골프비용도 대납시켰다는 검찰의 수사내용을 재판 증거로 사용하는 데 동의했다.

원본출처 조선일보

형사재판에서 검찰 수사기록을 증거로 쓰는 데 동의한다는 것은 통상 조사 내용을 사실로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변호인들은 기자들에게 "이견이 적지는 않지만, 증인까지 부르는 등 다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동의했다"고 했다.

검찰은 변호인단이 증거에 동의하지 않으면 골프장 캐디 등을 증인으로 내세울 계획이었다. 그래서 한 전 총리측이 '골프빌리지 무상사용과 골프비 대납' 조사결과를 재판 증거로 쓰는 데 동의한 것은, 이 문제가 재판과정에서 계속 쟁점화될 경우 서울시장 선거를 앞둔 한 전 총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당초 "곽영욱씨가 5만달러를 피고인 한명숙에게 건네줬다"고 기재돼 있던 공소장 내용을 "피고인 한명숙이 보는 앞에서 앉았던 의자에 내려놓는 방법으로 건넸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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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콘도·골프 회원권 등을 이용했다”는 내용이 담긴 검찰의 수사 기록을 증거로 채택했다.

원본출처 중앙일보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김형두)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의 증거 채택에 대해 한 전 총리 측도 동의했다. 한 전 총리 측은 “사건의 본질과 상관없는 흠집 내기용 기록일 뿐”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증거 채택이 재판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재판에서 “한 전 총리가 곽 전 사장이 회원인 제주도의 한 콘도에서 2008~2009년 모두 26일에 걸쳐 무료로 숙박하며 골프를 했다”며 골프장 이용 기록 등 관련 자료를 증거로 제출했다. “‘곽씨와 친분도 없고 돈 1원도 받은 적 없다’는 한 전 총리의 주장은 거짓말”이란 점을 입증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날 재판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 대표는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2006년 12월 22일 총리 공관에서 한 전 총리, 곽 전 사장,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오찬이 끝난 뒤 곽 전 사장이 한 전 총리에게 5만 달러를 전달했다는 게 검찰의 기소 내용이다.

검찰은 정 대표를 상대로 당시 오찬에 곽 전 사장이 오기로 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검찰이 “총리 공관 오찬이 당시 산자부 장관에서 퇴임하는 정 대표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느냐”고 물은 데 대해 정 대표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곽영욱씨의 동석 여부는 몰랐다”고 했다. 정 대표는 “한 전 총리가 정 대표에게 동석자에 대해 미리 알리지 않은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는 검찰 지적에 “총리나 장관이나 모두 바빠 그런 상의를 할 시간이 없다”고 맞섰다. 이에 대해 검찰은 “한 전 총리 측 주장대로 정 대표의 장관 퇴임과 관련해 마련된 자리였다면 주인공인 정 대표와 상의하는 게 상식”이라며 “총리 공관 모임의 성격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곽씨를 석탄공사 사장 후보로 추천한 것과 관련해 “복수 후보 가운데 한 사람으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한 전 총리가 곽 전 사장에게서 돈을 받았다는 당시의 상황을 기존 내용과 달리 표현하는 방식으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곽 전 사장이 2만·3만 달러씩이 담긴 봉투 2개를 한 전 총리에게 건네줬다”는 부분을 “한 전 총리가 보는 앞에서 앉았던 의자 위에 내려놓는 방법으로 건네줬다”고 바꿨다. 검찰은 “추상적이던 공소사실에서 행위를 특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일현·최선욱 기자
분류없음2010.03.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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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이 곽영욱의 제주도 콘도에 투숙하며 골프를 친 사실을 검찰이 확인, 재판부에 증거내역을 제출했다고 합니다
검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한명숙은 정말 가증스런 인간입니다
이 사실이 어떻게 드러났을까 생각해 봅니다, 검찰이 애초부터 알았다면 공소사실에 진작 포함시켰을 겁니다
그러나 재판진행과정에서 뒤늦게 드러난 것을 감안하면 한명숙의 거짓말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참다못해 이 사실을 증거와 함께 검찰에 제보했을 가능성이 있다 추측됩니다
곽영욱의 하와이콘도에 한명숙이 간 사실은 없는지, 하와이에서 골프친 사실은 없는지도 조사해 봐야겠습니다
모르지요 또 엄청난 제보가 날아들지도
결국 세상일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기에 속일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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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008년~2009년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소유하고 있는 제주도 L골프콘도에서 총 26일간 숙박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한 전 총리는 숙박 기간 중에 수차례 골프도 쳤다고 검찰은 밝혔다.

원본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24/2010032400865.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3

한 전 총리는 2006년 12월20일 곽 전 사장으로부터 5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그동안 한 전 총리와 곽 전 사장과의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곽 전 사장이 한 전 총리에게 1000만원 상당의 일제 골프채를 선물했다는 정황증거를 제시했으나, 한 전 총리는 “골프를 못치고, 골프채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형두) 심리로 열린 한 전 총리 공판에서 이같은 사실을 증거 내역으로 재판부에 제출했다.
검찰이 낸 증거내역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008년~2009년 26일간 곽 전 사장 소유의 L골프 콘도에 숙박했으며, 숙박비는 곽 전 사장이 냈다. 이곳의 하루 숙박료는 66만원이다.

또 한 전 총리는 이곳에서 숙박하는 동안 수차례 골프를 쳤으며, 이중 일부도 곽 전 사장이 대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같은 사실은 한 전 총리가 곽 전 사장으로부터 5만달러를 스스럼 없이 받을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을 입증한다”며 “한 전 총리가 골프를 못친다고 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분류없음2010.03.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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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 수수 상황을 가리기 위한 현장 검증이 22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형두) 주관으로 진행됐다. 총리공관 현장 검증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 전 총리는 2006년 12월 20일 총리공관에서 곽영욱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원본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23/2010032300126.html?Dep1=news&Dep2=headline2&Dep3=h2_03

곽 전 사장은 현장 검증에서 "(총리공관 오찬이 끝난 뒤) 일어서면서 숙인 채로 (각각 3만달러, 2만달러가 든) 봉투를 하나씩 꺼내 겹치지 않게 의자에 뒀다"며 "(내가 오찬 장소를 나간 뒤) 총리님이 좀 늦게 나왔다"고 증언했다. 현장 검증에선 돈 봉투를 곽 전 사장 설명에 따라 의자에 꺼내 놓는 장면을 참석자가 재연하는 등 주요 상황에 대해 검찰과 변호인 주장의 타당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반복됐다.

당시 오찬장은 현재 집무실로 쓰이고 있으나 총리공관측은 검찰 요청에 따라 집기를 모두 치우고 원형탁자와 의자를 배치해 오찬 당시의 모습을 복원했다.

22일 총리공관 현장검증의 쟁점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한명숙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넨 구체적인 상황과, 오찬을 마치고 다른 참석자들이 먼저 나가는 사이에 5만달러를 건넬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느냐는 점이었다. 검찰은 이 장면 재연을 위해 미리 3만달러와 2만달러가 든 봉투를 준비했다.

곽 전 사장은 돈을 건네던 상황을 비교적 자세히 증언했다. 곽 전 사장은 "(돈 봉투를) 겹쳐서 놨느냐 아니면 일렬로 놨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테이블 방향으로 해서 겹치지 않게 뒀다"고 증언했다. 이 장면은 곽 전 사장만이 알 수 있는 상황이어서 비교적 간단히 정리됐다. 하지만 돈을 건넬 수 있는 여건이 됐느냐는 부분에선 검찰과 변호인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곽 전 사장의 설명에 따라 검찰과 변호인은 대역을 이용해 돈 봉투를 꺼내 의자에 놓고, 또 이를 집어 오찬장에 있던 서랍장에 넣고 현관까지 나가는 장면을 재연하며 시간을 측정했다. 의자 위 돈을 서랍장에 넣었다는건 검찰 추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검사 2명이 곽 전 사장과 한 전 총리 역할을 맡았다. 검사들은 이 장면을 3번 반복했다. 오찬장에서 현관까지의 거리는 10m였다.

곽 전 사장은 "(참석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였으나 총리가 좀 늦게 나왔다"고 했으나, 한 전 총리측 조광희 변호사는 "곽 전 사장이 돈 봉투를 두고 현관까지 나오는 데 걸린 시간을 재보니 2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한 전 총리가 봉투를 받아서 챙길 시간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곽 전 사장이 돈 봉투를 놓고 한 전 총리가 이를 챙겨 오찬장 뒤쪽의 서랍장 서랍에 넣은 다음 현관까지 일행을 뒤따르는 장면까지 계산해 시간을 측정했다. 걸린 시간은 34초.

권오성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은 "(돈을 서랍장에 넣지 않고 그냥 현관으로 갔을 때와의 차이인) 14초 정도면 한 전 총리가 서랍에 충분히 돈을 갖다 놓을 수 있다"며 "한 전 총리가 앞서 나간 일행들에 뒤떨어지지 않고도 충분히 돈 봉투를 챙겼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현장검증에 나온 한 전 총리 경호팀장 최모씨는 "오찬이 진행되면 나는 항상 현관 옆 부속실에 머물렀으며, 총리와 내빈들이 현관 쪽으로 온 다음에야 경호를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이는 "총리가 (오찬장)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경호팀장이 앞장서 근접 수행한다"는 한 전 총리 비서 강모씨의 법정 증언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변호인들은 그간 한 전 총리가 근접경호를 받기 때문에 돈을 받을 수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총리공관에 도착해 "오래간만에 온다"고 말한 뒤, 비교적 차분한 모습으로 검증 장면을 지켜봤다. 그러나 검찰이 오찬장 상황을 재연하면서 돈 봉투를 서랍장에 넣는 모습을 연출하자, "나는 저 서랍 쓴 적도 없는데…"라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분류없음2010.03.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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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는 한명숙 전 총리 측 인사들이 이 사건의 핵심 증인과 최근 몇 달 동안 수시로 접촉했다는 진술이 나와 검찰이 진위 조사에 들어갔다.

원본출처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Society/3/03/20100321/26994911/1&top=1

이 증인이 최근 법원에서 기존의 진술을 번복한 데는 그간의 접촉 과정에서 한 전 총리 측이 모종의 영향력을 행사한 때문일 것으로 검찰은 의심해 이 부분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21일 한 전 총리의 재직 당시 총리실 경호원을 지낸 현직 경찰관으로, 이번 사건의 핵심 증인인 윤모씨가 최근 법정에서 말을 바꾼 경위를 규명하고자 이틀째 조사했다.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한 전 총리에 대한 정치공작 분쇄 비상대책위'에 소속된 국무총리 수석비서관 출신의 황모씨와 수시로 접촉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진술했다.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1월25일 밤 윤 씨 집 앞으로 황씨가 찾아와 어떤 내용으로 진술했는지를 꼬치꼬치 캐물었고 법정에 증인으로 나서기 닷새 전인 이달 13일에도 변호사 사무실로 함께 가 장시간 얘기를 나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 사무실에 도착했을 당시 한 전 총리의 수행과장 강모씨 등 다른 증인 서너 명도 동석했던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황씨는 20일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도 윤씨에게 전화를 걸어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를 소개해 주겠다고 했고, 해당 변호사는 잠시 후 윤씨에게 전화해 불리한 상황이 되면 진술을 거부하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만약에 무슨 일이 있으면 변호인을 선임해 주겠다는 얘기도 황씨한테서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한 전 총리 수뢰 의혹이 불거진 이후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며 수사진을 고발한 지난해 12월 고발인 대표로 검찰에서 조사받았던 인물이며, 윤씨와 동향 선후배로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윤씨는 검찰 조사(1월25일)에서 오찬이 열린 총리공관 1층에서 밀착경호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가 법정(3월18일)에서는 다른 참석자가 총리보다 오찬장을 먼저 나오게 되면 사실상의 밀착경호가 있다는 취지로 말을 바꿨다.

총리가 오찬을 마치면 침실이 있는 2층에 들렀다가 중앙청사에 가곤 했다는 진술도 법정에서는 "총리가 다른 참석자보다 늦게 나온 적이 없었다"며 번복했다.

검찰 관계자는 "윤씨가 검찰에서 스스로 기억에 따라 자유롭게 진술했는데 법정에서 일부분을 다르게 증언했다"며 "법정에서 진술을 바꿀 만한 불가피한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서 위증 혐의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법정에서 증언을 마친 인물이어서 증인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며 "재판은 진실의 토대 위에서 해야 하므로 사법의 권위를 위해서도 반드시 해야 하는 조사다"라며 위증 경위를 철저히 규명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황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화를 통해 `(변호사) 사무실이 어디 있다' 이런 이야기만 해줬다. 윤씨는 쌍방 증인이어서 만나서 상담하는 것은 당연하다. 윤씨는 총리실에 근무할 때 내 밑에 같이 있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윤씨의 위증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황씨도 불러 위증을 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분류없음2010.03.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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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형두 부장판사) 심리로 19일 열린 한명숙 전 총리의 공판에서 총리 수행과장이었던 강모 씨는 한 전 총리로부터 골프를 쳤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원본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19/2010031901476.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7

강씨는 한 전 총리가 골프를 치지 않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재직 중에 골프치는 것을 보거나 약속을 잡아준 적은 없고 휴가 때 제부(弟夫)와 골프를 한번 쳤다는 얘기는 들은 것 같다. 하지만 임기 중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증언했다.

변호인은 지난 12일 공판에서 ”한 전 총리는 여성부장관 재직시 (곽 전 사장과) 점심식사를 한 뒤 골프숍에서 골프채를 하라고 권하기에 ‘나는 골프를 치지 않는다’며 거절하고 ‘성의로 받겠다’며 모자 하나만 들고 나왔다고 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씨는 또 한 전 총리를 수행하는 동안 달러 환전을 지시받은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전 총리가 달러를 사오라고 돈(원화)을 주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달러를 주며 (원화로) 환전하라고 지시한 경우는 없었고, 200∼300달러 정도를 사들인 적은 있지만 팔거나 외국에 송금한 경우는 없다“고 했다.

그는 ”해외일정 대부분이 초청자가 비용을 지불하거나 때로는 강연 등을 하고 강연료 등을 받는 경우가 있었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검찰은 한 전 총리의 아들이 2007년 6월부터 미국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연간 10만달러 이상 소요되는 경비를 어떻게 조달했는지를 아느냐고 물었고 강씨는 ”보스턴 음악학원에서 기타를 전공했는데 비용 문제는 개인적인 것이라서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한 전 총리의 1999∼2009년 출입국 기록과 한 전 총리 측에서 받아 제출한 기록을 대조하며 당시 상황을 물었고, 강씨는 자신이 동행했던 일부 출장에 대한 검찰의 기록이 실제와 약간 다르다고 말했다.

의전비서관을 지낸 조모씨는 ”한 전 총리가 해외 출장 때 미국과 같은 1급지를 방문할 때는 하루에 220∼230달러, 최하급지는 170∼180달러를 일비 명목으로 받았고 영수증 처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특수활동비를 연간 8억원 가량 지급받았다“고 소개했다.

한 전 총리가 관광을 위해 국외에 나간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는 조씨의 증언에 대해 검찰은 ‘2007년에 일본과 미국 출장 당시 남편이 동행한 것이 관광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으며 그는 ”행사 주최 측과 초청 당사자가 있어 관광이라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강씨와 조씨는 ‘총리공관 4인 회동’이 있었던 날의 상황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일반적으로 공관에서 오찬이나 조찬 모임을 하면 식사가 끝나고 한 전 총리가 다른 참석자보다 먼저 식사장을 나와 문밖에서 작별인사를 나눈다고 증언했다.
핫이슈 언론보도2009.12.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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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65) 전 국무총리가 비리 혐의로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됐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렴성의 상징’이었다. 한 전 총리 외에도 여야 정치인들이 줄줄이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잠복기에 들어갔던 정치권 수사가 다시 전방위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4일 한 전 총리가 곽영욱(69·구속 기소)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한 전 총리의 관련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추적을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곽 전 사장은 2007년께 한 전 총리에게 ‘잘 봐 줘 고맙다’는 취지로 5만 달러를 직접 전달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곽 전 사장의 진술이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한 전 총리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4월부터 2007년 3월까지 국무총리를 지냈다.

검찰은 특히 곽 전 사장이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넨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물류 전문가인 곽 전 사장은 2007년 4월 업무 관련성이 적은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 전 총리는 당시 곽 사장의 추천서를 써 줬다고 한다. 검찰은 곽 전 사장의 선임 시기와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시기가 비슷한 만큼 전달한 돈이 인사 청탁의 대가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곽 전 사장이 사장 선임과 무관하게 정치자금을 건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전 총리 말고도 곽 전 사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난 정부 실세 정치인 J, K씨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범죄 혐의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곽 전 사장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부산지사에서 매월 3000만~8000만원을 ‘품위 유지비’ 명목으로 건네받는 등 불법으로 비자금 83억원을 조성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2006년 말 “ 석탄공사 사장이 될 수 있게 해 주겠다”며 곽 전 사장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은 곽영길(55) 아주경제신문 대표 를 2일 체포해 조사했다.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한 전 총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양심에 거리낄 게 아무것도 없다. 진실이 나와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친노그룹과 민주당은 거세게 반발했다. 이해찬 전 총리, 이병완 전 비서실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친노그룹은 서울 합정동 노무현재단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 지 6개월 남짓밖에 안 됐는데 검찰의 ‘정치 공작’이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전 총리가 기자회견장에 나오지 않은 것과 관련, 유 전 장관은 “하지 않은 일은 입증하기 어렵다. 한 전 총리가 나와 발언하면 추측 기사만 낳을 뿐이다. 검찰이 구체적으로 (혐의를) 들고 나오면 그때 필요에 따라 한 전 총리가 직접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재·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