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일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아침 유명환 장관의 딸 특채 문제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장관의 생각은 냉정할 정도로 엄격해야 한다’며 개탄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 사건의) 정확한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03/2010090301512.html?Dep1=news&Dep2=top&Dep3=top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어제밤 1차 보고를 받고도 이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며 “관계되는 곳에서 철저하게 조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에 대한 특별 인사감사에 착수했다.
다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이 장관의 ‘자진 사퇴’를 기대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그건(자진 사퇴 여부는) 청와대가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유 장관이 알아서 판단해야지 남이 뭐라고 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 ▲ 청와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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