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의 딸 특별채용에 대해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유감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원본출처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790285
아버지가 수장으로 있는 조직에 딸을 채용할 경우 특혜 의혹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면서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의 딸도 아버지와 함께 근무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응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부가 유 장관의 딸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혜는 없었는지 경위를 파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유장관의 딸 특채 관련 사실을 이미 보고받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야당도 외교부의 이번 채용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장관의 딸 한 사람만 특채하는 게 공정한 사회인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으며, 접속자가 몰리면서 오전 한때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원본출처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790285
아버지가 수장으로 있는 조직에 딸을 채용할 경우 특혜 의혹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면서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의 딸도 아버지와 함께 근무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응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부가 유 장관의 딸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혜는 없었는지 경위를 파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유장관의 딸 특채 관련 사실을 이미 보고받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야당도 외교부의 이번 채용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장관의 딸 한 사람만 특채하는 게 공정한 사회인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으며, 접속자가 몰리면서 오전 한때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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