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996년과 1997년 두채의 하와이콘도를 매입할때 실소유주를 감추기 위해 두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 이중세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남편 고 조수호회장의 하와이 부동산매입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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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하와이 콘도 계약서를 확인한 결과 한화가 황용득HWANG YONG DEUG]명의의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 법인명의로 매입했다는 언론보도와는 달리 BVI 법인이 아니라 그와 유사한 이름의 법인을 일본인을 통해 하와이에 설립한뒤 하와이 법인 명의로 계약자료, BVI법인은 하와이법인의 소유주로 하는등 이중안전장치를 강구, 원소유주를 숨겼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한화재팬의 소유인 하와이 콘도는 하와이주 호놀룰루카운티소재 1341 KAPIOLANI BLVD 의 우라쿠타워의 18C호와 29C 호입니다. 29층짜리 콘도의 17층과 28층에 소재한 콘도입니다.
하와이주 호놀룰루 카운티 등기소에서 이들 두 부동산의 매매내역을 조회한 결과 18C호는 파이브 스타 아쿠 리미티드[FIVE STAR AKU LIMITED]가 EXECUTIVE PROPERTIES INC 사로 부터 1996년 3월 1일 매입했으며 681.60달러의 세금이 부과된 것으로 미뤄 매매가는 68만1천60달러입니다. [문서번호 2340699 하단첨부]
그러나 파이브 스타 아쿠 리미티드는 이 콘도를 매입한뒤 즉각 등기를 하지 않고 7개월이나 지난 1996년 10월 9일에야 등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즉각 등기를 하지 않은 것도 비상식적인 부분입니다.
29C호도 역시 파이브 스타 아쿠 리미티드가 HOUEI SHINRIN KAIHATSU CO로 부터 1997년 8월 18일 매입했으며 1250달러의 세금이 부과된 것으로 미뤄 매입가는 125만달러이며 매입 약 1달뒤인 같은해 9월 15일 등기가 이뤄졌습니다 [문서번호 2402946 하단첨부]
한화는 콘도 2채를 매입하면서 파이브 스타 아쿠 리미티드라는 법인명의로 구입했으며 계약서에는 이 법인이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가 아닌 하와이에 설립된 법인이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하와이주 국무부에 이 법인을 조회힌 결과 놀랍게도 이 법인은 일본인 2명이 임원이며 콘도매입직전인 1996년 1월 25일 설립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무부 조회내역 하단첨부]
이 법인의 주식은 한주당 1달러로 1센트로 모두 천주 10만주였으며 이 회사의 사장은 오쿠하라 버트, 부사장은 오시마 준코였습니다
이 법인의 부사장인 오시마 준코라는 이름은 한화가 두번째 콘도를 매입할때 그 계약서에 이름이 등장합니다. 계약을 마치고 서류를 오시마 준코에게 돌려보내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한화의 하와이 페이퍼컴퍼니인 파이브 스타 아쿠 리미티드는 2002년 6월 1일 이 2채의 콘도를 한꺼번에 한화재팬에 매도합니다.
이 매도계약서에는 2350달러의 세금이 부과된 것으로 미뤄 매매가는 235만달러이며 이 계약서는 계약 1개월뒤인 7월 2일 호놀룰루카운티 등기소에 등기됐습니다. [문서번호 2819684 하단첨부]
이 계약서에도 역시 파이브 스타 아쿠 리미티드는 하와이 법인이라고 명시돼 있으며 매도자는 이 법인의 사장으로 하와이주 국무부에 등록돼 있는 오쿠하라 버트였습니다
당시 이 계약서에 매입인으로 서명한 사람은 한화재팬의 사장인 박재홍씨로 박씨는 2011년까지 한화재팬의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화의 무역부분 사장입니다.
한화가 파이브 스타 아쿠 리미티드를 통해 콘도 2채를 매입한 가격은 193만달러상당, 매도가격은 235만달러로 6년새 약 40만달러의 매매차익을 거뒀습니다.
한화의 하와이 콘도매입에 브리티시 버진아일랜드에 한화역사의 사장 황용득씨가 설립한 법인인 파이브 스타 아쿠 트러스트가 아니라 비슷한 시기, 비슷한 이름으로 일본인을 앞세워 하와이에 설립된 파이브 스타 아쿠 리미티드가 사용된 것은 한화가 두개의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원소유주인 한화를 철저히 은폐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뉴스타파와 언론보도에 따르면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에 파이브스타아쿠트러스트가 설립된 것은 1996년 2월입니다.[정확한 설립일자가 언제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화는 1996년 1월말 하와이에 일본인을 앞세워 파이브스타아쿠리미티드를, 그리고 1996년 2월에는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에 한화직원인 황용득씨를 앞세워 파이브스타아쿠트러스트등 2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뒤 1996년 3월 1일 콘도를 매입할때는 하와이법인인 파이브스타아쿠리미티드를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의 법인 파이브스타아쿠트러스트는 하와이법인의 발행주식 10만주를 소유한 하와이 법인의 소유주로 활용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와이법인이 콘도 2채를 매도했을때 그 차액을 브리티시버진아앨랜드의 법인과 논의한 것입니다
즉 한화는 일본인을 앞세워 설립한 하와이법인을 통해 콘도를 사들임으로써 호놀룰루 등기소를 조사하게 되면 한화와 전혀 관계없는 일본인설립 회사가 나오도록 조치했고 설사 이 회사의 소유주를 조사하더라도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의 법인이 나오도록 이중의 안전장치를 취한 것입니다
한화의 해명대로 직원의 복리를 위해 이 콘도를 구입했다면 스파이작전을 방불케하는 이토록 치밀한 위장작전을 펼칠 이유가 없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화의 치밀한 위장작전이 직원 복리증진을 위한 콘도매입이 아닐 수도 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만약 뉴스타파가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파이브스타아쿠아트러스트의 법인설립내역등을 확보하지 않았다면 한화의 하와이콘도 매입은 영원히 밝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는 법인내역을 당사자와 법원명령에 의하지 않고는 간단한 기본정보조차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영원히 묻힐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한화가 하와이콘도매입에 철저한 안전장치를 강구한 것은 김승연회장의 람보별장구입때의 학습효과때문입니다. 김승연회장이 1992년 람보로 유명한 실베스타 스탤런의 캘리포니아주 별장을 4백70만달러에 매입할때 '아차 실수로 ?' 자신의 이름으로 매입한뒤 한달만에 케이만군도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소유권을 이전했으나 자신의 이름때문에 해외부동산 매입사실이 발각되면서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때의 뼈아픈 경험을 토대로 하와이 콘도를 살때는 람보별장매입때 사용했던 케이만군도보다 더 접근이 어려운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에 법인을 설립하고 하와이에는 일본인 명의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는 이중 안전장치를 강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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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와이법인명의 콘도 18c 계약서 안치용 by ChiYong An
한화 하와이법인명의 콘도 29c 계약서 안치용 by ChiYong An
한화재팬 하와이콘도매입계약서 2002 안치용 by ChiYong An
한화 하와이페이퍼컴퍼니 내역 안치용 by ChiYong 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