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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사-위성사진/군사

해군 초계함 백령도 해상서 침몰 - 긴급안보장관회의

서해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를 순찰 중이던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바닷 속으로 침몰중이라고 군 당국이 밝혔다.

원본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26/2010032602058.html?Dep1=news&Dep2=top&Dep3=top

최초 침몰 시각은 26일 오후 9시30분쯤이며, 선체 후미에서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자세한 침몰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군 당국은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며, 물에 빠진 대원들을 구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선체 후미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그 후 (배가) 가라앉았다"고 전했다.

침몰 중인 천안함은 1500t 규모이며, 사고 당시 승무원 10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인명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밤 중이라서 정확한 경위 파악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긴급 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한 상태다.

청와대에서 개최중인 안보관계장관회의에는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