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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갑질 민간기업까지?[9]-아시아나항공서 다이아몬드카드 수수, 민폐의혹

 

이상욱감사원장비서실장 외교부감사관

김기환뉴욕총영사가 지난해 민간기업인 아시아나항공으로 부터 무료좌석승급이 가능한 다이아몬드카드 1매를 받았다는 의혹이 구체적 물증과 함께 제기돼 민폐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기환 뉴욕총영사는 지난해 5 11일께 김모 아시아나 뉴욕지점장의 예방을 받았으며 집무실에서 김지점장으로 부터 무료좌석승급이 가능한 아시아나항공의 카드, 일명 다이아몬드카드 1매를 받았다고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관계자들이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나측은 카드의 헤택을 설명한뒤 예우차원에서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김총영사는 5 12일 부친상을 당해 5 13일 아시아나항공편으로 한국으로 출국하면서 부인의 뉴욕-인천 왕복 이코노미석을 매입한뒤 이 카드를 이용, 비지니스석으로 무료 좌석업그레이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당시 김총영사부부의 항공권예약은 총영사관 직원이 담당했으며, 김총영사의 항공권은 정부규정대로 비지니스석을 구입한 반면 부인은 승급이 가능한 이코노미석을 예약한뒤 다이아몬드카드를 알려주고 무료좌석승급을 받았으며 이는 총영사관내에서 행정직원뿐 아니라 외교부 파견 영사들도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좌석승급은 부인의 기존마일리지카드에 아시아나지점장이 선물한 카드의 마일리지를 이전시킨뒤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일부 물증도 이미 확보됐습니다.


뉴욕-인천간 이코노미석은 2000달러상당, 비지니스석은 4800달러 상당으로 차액이 2800달러정도이며 총영사가 민간기업으로 부터 3천달러상당의 금품을 받았다고 대가성이 있다면 뇌물수수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뉴욕시간 지난 11일 김총영사에게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으로 부터 다이아몬드카드를 받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문의했으나 김총영사는 메시지만 확인하고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김총영사는 정부기관 조사에서 공항에서 우발적으로 좌석승급을 하게 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좌석승급은 13일 당일 공항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예약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아시아나항공 뉴욕지점장은 뉴욕시간 17일 오후 카톡메시지를 통해 당시 총영사를 예방한 것은 부임인사차 들린 것이라고 밝혔고 카드전달여부에 대해서는 억측이라고 답변했숩니다. 하지만 이는 당시를 아는 다른 사람들의 증언과는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이처럼 아시아나항공이 뉴욕총영사에게 무료좌석승급이 가능한 카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뉴욕총영사뿐 아니라 다른 재외공관장들에게도 이같은 카드를 전달했는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측이 자발적으로 카드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 이같은 특혜를 달라는 유무언을 압력을 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항공사측에서는 총영사님이 한국에 한번 가셔야 되는데---‘ 이정도의 말만 들어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김총영사의 경우 아시아나항공 지점장의 예방시점과 출국시점사이의 간격이 얼마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김총영사 혹은 직원들이 아시아나측에 이같은 요구를 직간접적으로 전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낳고 있습니다. 만약 김총영사측이 이같은 압력을 가했다면 민간기업에 대한 민폐인 것은 물론 실정법위반 논란까지 부를 수 있습니다.


또 김총영사가 아시아나항공 지점장을 만날 당시에는 조현아 '너내려회항'사건 수사과정에서 대한항공이 국토부 공무원들에개 무료좌석승급을 시켜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대한항공이 무료좌석승급을 제공할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합니다. 대한항공은 무료좌석승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비빌 언덕은 아시아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무료좌석승급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시기에 김총영사의 무료좌석승급의 의혹을 받는 것은 일부 공무원들이 도덕성 해이가 얼마나 심각헀는 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지난 2014 12월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사건뒤 이듬해 국토교통부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국토부 공무원들이 해외출장을 가면서 대한항공으로 부터 무료좌석승급혜택을 받은 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됐었습니다


또 국토부 소속 공무원중 최근 3년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 부터 무료좌석승급을 받았다가 적발된 사람이 31명으로 지난해 국정조사결과 드러나 모두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건과 관련, 지난해까지 직계가족의 상을 당해 본국으로 귀환하는 경우 본인의 여비만 지원하고 배우자의 여비를 지원하지 않았던 사정이 있음을 알립니다. 이는 여러모로 불합리하며 당연히 지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다행히 올해부터는 배우자의 여비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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